그전엔 그래도 시간+돈+여유 이 세박자가 다 맞아야 라이브나 이벤 보러가고 아니면 그냥 걸렀는데
거르는게 늘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까’ 라는 그 말 한마디로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되었는데
이번에 아쿠아 보면서 결국 니지도 리에라도 하스도… 이렇게 끝을 낼거란 생각이 떠나질 않네
만약 아쿠아가 그냥 7th라고 하고 그 이후로 라이브를 안했다면? 그런데 내가 만약 7th를 못갔다면? 그래도 ‘다음이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버텼을거같음
근데 이번에 마지막인데 이 마지막을 못간다면? 못가는걸 넘어서 보지도 못한다면? 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하네 그 피날레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것에 대한 휴우증은 내가 버틸수 있을까
그러면서 진짜로 ‘앞으로 끝이 정해져 있다면 정해진 시간안에 최대한 즐겨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니지 7th 1일차는 당첨이지만 솔직히 비행기도 안잡고 갈지말지 고민중이였는데 이번을 통해 확실하게 가기로 마음먹었다.
니지에겐 물론 다음, 그다음이 있지만 결국 니지도 아쿠아처럼 끝날거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만약 그렇게 끝나게 된 날
난 분명히 못간게 아닌 안간 7th를 후회할거란걸 문득 깨달았음
그래서 여러모로 하반기엔 라이브 보러 갈 생각이 크게 없었지만 오늘로서 바뀐거 같다… 갈수있음 좀 무리해서라도 가야겠다
지금껏 인생에서 몰두한게 럽라말고도 많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엔 고민도 많이하고 좀 무리하는거 아닐까? 싶은것도 많았지만 후회는 한적이 없는만큼
앞으로도 후회없이 럽라를 파기로 맘먹게 되네
앞으론 그냥 시간이나 돈이 진짜 빚내서 가야될 수준 아니면 최대한 가야겠다…
진짜 한정된 시간안에 빛나는거면 그 한정된 시간을 못보면 몰라도 안보면 그 빛이 꺼진날 큰 후회로 돌아올거같다
돈이 많은것도 많이 버는것도 아니지만 어떻게든 갈수있는 최대한은 가야지…
일단 두탕부터 뛰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