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타이베이 드랍하고 체크인 마감시간이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모르던 새끼 새벽 1시에 아고다 보고 역럽씹멍 깨닫다 잠긴 문 안에 계시던 사장님이 보시고 겨우겨우 구원
타이베이까지 가서도 애니메이트는 못참는다 하고 한번 방문해봄
대만에서는 安利美特(an li mei te)라 부르더라 검색해보니까 대륙에서는 걍 영문으로만 쓰는 것 같으니까 대만식 표현인 듯
안에 라신반도 있고 웬만한 일본 지방도시내지 한국 서울만은 한 느낌
매장도 꽤 넓고 만화도 굿즈도 이것저것 많아서 럽라찾느라 꽤 해멨음
책들 한자 이름으로 로컬라이징된 거 재밌더라 한일이 아니라 제3국 언어로 보는 거라서 신선한 느낌
가격표에 써있는 거 보니까 출판은 홍콩이랑 공유하는 느낌이였음
럽라매대
그렇게 넓진 않긴 한데 그래도 한국 애니메이트만은 한 정도? 생각보다 이것저것 있긴 했음
저기 왼쪽에 한 서가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사진을 등신같이 찍어서 잘 모르겠다
수상할 정도로 재고가 많은 쿠쿠
많이 팔려서 일부러 더 넣어놓은 거려나
대만에서밖에 못구한다 싶어서 기념품으로 대만 중국어로 된 만화책 몇권이랑 미아 아크릴 하나 집어서 오니까 리에라 특전브마 3개 낭낭하게 얹어주더라 개호감임
길거리 분위기는 걍 중국어 쓰는 일본 느낌 찐 일제시절 건물도 보이고 전반적으로 단독주택 위주에다가 존나 더운 거 빼고 이래저래 일본에서 본 그 분위기 많이 남
밤에는 전철타고 1시간 좀 못되게 가서 일본기업인 거 숨길 생각도 없는 미츠이아웃렛 들어가고
쿠아아이나 먹으면 이게 해외고 야스지
밤이여서 그런지 아보카도는 품절됐다 해서 개아쉬웠음
며칠 후에 가오슝쪽에 보얼 예술특구 돌아다니고 있었을 때
살 생각은 없고 그냥 대만씹덕들 뭐 파나 구경이나 하려고 들어갔는데 하나마루랑 뮤즈 피규어 있더라
생각보다 눈에는 안띄어도 대만도 묘하게 럽라세 있다니까
이날은 시즈완 가서 인생노을 보고 마무리
7월에 가서 진짜 열사병으로 뒤질뻔한 거 하나 빼고는 이것저것 재밌었음 일본에서 한번도 못해본 야매영어 쓰면서 겨우겨우 의사소통하는 체험도 해보고
사람들도 되게 친절하고 하여튼 짱깨라도 퉁칠만한 나라는 아니니까 나중에 일본 존나 질리면 한번쯤 가볼?만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