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엊그제 슈카 내한 실패하고 취소표도 계속 실패해서 멘탈 털려있던 차에

덕질 아니 내 청춘싹다 부정당하는 말을 보는 바람에...

티켓팅 못한건 그 아티스트 한테 애정이 없어서 라는 말이 왜그리도 가슴에 비수처럼 날라와 꽂히던지

안그래도 나보다 한참 어린애가 럽라는 뮤즈에서 끝났다 나머지는 짭이다 소리 해서 들이 받을까 하다가 어린애랑 뭘 하겠다고... 한게 최근 일이었는데

예매까지 실패하고 그말 들으니 참 가슴 후벼파더라...

어제 내내 아무것도 안잡히 그대로 노트북 덮고 멍하니 있다가 정신차리니 아침이더라

별수있나 싶어서 평소에 본가에 있던 굿즈들 만지작 거리지도 못하고 그냥 도망치듯이 자취방 옴...

그냥저냥 밀린 방정리나 하자 하고 자취방에 있는 물건들 정리하다가...

방에 대충 걸어둔 럽승기 보고 걍 한바탕 웃었음

나이 들어서 감정 기복이 와리가리 하는건지... 옛날 추억 싸그리 몰려오는거 참

하 씨 ㅋㅋㅋ 울다웃으면 엉덩이 뿔난다 소리 듣던 세대인데도 참 ㅋㅋㅋ

어제 그제 내내 우울하던게 거짓말 같았다 진짜

럽승기 가지고 있는거도 어느 물붕이가 덕질 정리한다고 코로나 시즌 쯤에 나눔했던거 받은거 였는데

무리 해서라도 받은게... 정답이었던거 같다. 없는거 같으면서도 보면 왠지모르게 힘이 나네

럽승기 한번 미토해변이던 내한때 휘둘러 봐야되는데 못해보고 접을수야 없지...

뭐... 슈카 다시 오겠지! 부르는 회사 또 있겠지!

그날에는 이거 들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