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후기/순례 에미츤 〜Smile×Smile Re-Start~ 후기
글쓴이
오오니시아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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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5798521
  • 2024-06-24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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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라이브는 당초에 20년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모두가 아는 그 역병으로 인하여 연기되고 지금에 이르러 개최됐다

올 1월말 팬클럽 신년회 이벤트에서
"곧 [그거] 관련 방송할겁니다" 떡밥을 던지긴 했는데
엠바고가 걸려서
실제 라이브 할겁니다 발표하는 유튜브 방송이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그사실을 유출을 안 함

암튼 2월초에 들어서
에미츤이 오늘 라이브 합니다란 공지를 띄웠고
난 그 즉시 비행기를 결제함
이건 어떻게든 못갈 일을 안 만들고자 했지

티켓의 종류는 크게 2종류
일반티켓 8800엔
팬클럽한정 VIP티켓 33000엔(...)
한정 흑우티켓 내용은
투샷&메시지카드 전달회
츤이 해당티켓 구매자 대상으로 라이브에 대한 인사(그리팅)
그리고 다같이 라이브에 대한 기합넣기 의식

이 존재했음

투샷은 한번만 찍는건가 했는데
스탭기기로 찍어서 프린트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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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폰으로 찍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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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종류가 존재했음
사실 한국에서 왔으니까 K-하트 해야지 하고 찍은건데
좀 더 생각하면 더 키모오타 스러운거 부탁할걸 그랬나 싶음
나 외에도 홍콩이나 대만에서 이 흑우티켓 당선해서 찍는 사람도 있더라
반면 일본 사는 사람인데도 이거 다 응모했는데 다 떨어져서 현타 오신 분도 계셨고....

전달회땐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
"한국에서 왔어요!" 어필 할랬는데
츤이 내 앞순번 전달회하는 사람 보고
"머리 길렀네?" 하면서 인지하는 모습 보고
어차피 한국에서 왔다고 해봤자
그정도는 츤이 다 알고 있겠구나 싶어서
걍 그걸 생략했더니
그 뒤부터 왕창 꼬임
그때문에
"오랜만에 만나요! ...근데 사실 저 곰돌이푸 할때 갔어요"
하고 나서 그 뒤로의 기억이 없음
라디오 사연이나 존나 열심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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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카드는 이렇게 생겼고
희망하는 이름 사전에 받아서 적어줌

투샷 다 찍고
흑우티켓끼리 모여서
츤이 오늘의 라이브 결의를 발표하는 것을 듣고
일제히 "하아앗" 하면서 기합을 넣음
기합은.. 의미불명 같지만 실제 있었던 일임(...)

그 다음에 혜택 아닌 혜택으로는
굿즈 물판을 흑우티켓 구매자가 먼저 산 다음
나머지 재고를 일반줄 선 사람이 구매하는 형식이었던 거

물판은 사전/낮부/밤부 식으로 재고를 나눠서 준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셔츠가 수량조절을 잘못해서인지 줄을 일찍 서도 털리는 형국이었음

흑우티켓은 굿즈 줄 따로 안 서고 하이패스였고, 품절 걱정도 없이 살 수 있더라......
(흑우티켓 구매자가 굿즈 다 사면, 그 뒤부터 일반티켓 굿즈 구매자를 입장시킴)

그리고 흑우티켓 구매자에겐 최전좌석 확정이 있었고
작년 다카포3 무대처럼 1열만 흑우티켓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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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흑우티켓 TO가 3줄이나 됐음
최전열이지만 맨 구석탱이인 시야제한석은 안 팔았더라
3.3만엔짜리가 60석×2부 정도의 티오였는데도
당선이 아예 안돼서 타천되는 경우가 생기다니 흠많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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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 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츤 어디어디 모기라도 물렸나보구나 같은 게 보일 정도로 가까움
그리고 오른쪽에 튀어나온 저기로 올라가서 노래 부르기도 함

일단 라이브 각 곡에 대한 후기부터...

1. Sing ring


20년 3월에 리데뷔를 선언하고 낸 싱글이 이 곡임
당시 리데뷔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저 글로 대체하겠음

리데뷔 라이브랬으니까 첫곡이 이걸로 딱 나올거라곤 예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라이브로 실제로 들으니까 눈물이 팍 남
당시 음원을 발매하던 시기조차 발성장애 이후 상태가 완전하진 않았다 보니
음원 내 아카펠l라 "코~노 코에오 나라시테~" 부분의 가창력에서도 어 뭔가 이상한데 싶은데
이게 본인이 의도한 거임... 아직까지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노래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으니까 어떻게든 노래해 보이겠다는 그런 메시지를 담으면서
완전치 않은 곡임에도 노래한 것임.
그로부터도 무려 4년이 지난 시점에서 라이브를 한 것이다 보니
저 당시의 부족함은 실제 라이브에선 90~95% 해소해서 보여준 느낌임.
물론 2014~2015년 당시의 미친 가창력을 100프로 보여줬다고 하면 그건 과장인데
2020~23년 전후의 온라인라이브 등을 봐 왔다면 상당수 이벤트가 분명히 본인도 아쉬움이 많았지 싶었을거다... 라고 우리조차 그렇게 생각할 정도였거든.
하지만
이번 라이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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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가 이렇게 평했을 정도면
이번 라이브 가창이 어땠는가가 조금은 느껴졌으리라 생각

2. barefoot symphony
22년 말에 나온 미니앨범 메인곡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전 관객이 박수치는 파트에서 박수치는 것
그리고 제대로 된 츤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에서
이 곡은 마침내 완성됐음
이것이 심포니지!!!
"それは魔法よりもずっと確かなもの"
(그것은 마법보다도 훨씬 더 확실한 것)
이란 가사가 확실하게 꽂히는게 이번 라이브
22년 생일이벤때 첨 라이브한 곡이지만
그때랑은 달리 음원으로 수백번 들은 곡인데도
이번엔 그때 못지않은 감동이 몰려옴

3. Every day a lucky day!
Sing ring 싱글 커플링곡
20년 리데뷔라이브
23년 유루쉐어 라이브 같은 데서 라이브 나온 적이 있지만 그때는 "아직까지는 츤이 츤오시가 아닌 사람에게 어필할 매력이 모자란건가" 같은 의심마저 만들었는데
(예를 들어 유루쉐어는 아이리스 팬들이 많아서 츤 솔로곡 반응이 생각보다 약했음)
지옥에서마저 살아돌아온 츤오시들이 모인 라이브라 그런지, 츤의 기량이 그때보다도 돌아온 라이브라 그런지 이전보다 훨씬 더 무대 장악력이 느껴졌음
그 덕분인지 여태껏보다 훨씬 좋은 느낌으로 감상함

번외)
첫곡에서부터 의상이 신발 같은 데 자주 걸려서
"오늘도 옷을 파괴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는 식으로
본인의 파괴신 네타를 적극 활용해서 다들 빵터짐ㅋㅋㅋㅋㅋ

누군가가 오미즈카와이?? 하고

MC 쪽에선 츤이 그걸 받아쳐서 "카와이이 오미즈 마십니다" 같은 발언을 한다던지
씹덕이벤 빠지지 않는 물 발언도 나오긴 함

4.素敵wonder girl
1부는 본인이 그 나이 먹고도 귀여움을 요구받는다면서
요구받다면서 그 귀여움을 반영하는 가창이었고
2부는 딱히 그런 언급 안하고 음원같은 본인의 목소리에 가까운 느낌이었음

5. in the ring
본인의 팬클럽명이 Emiring이란 점
이름을 적절하게 풀면 輪(고리) 같은 뉘앙스로 느껴질수 있다던가(정확하지 않음) 같은 갖가지 명분을 붙여서
링으로 엮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언급
지금 무대에 있는 약 500명 우리들의 인연이 고리와 같이 얽혀있는거다 란 느낌으로 감상했음
츤 오시들은 코로나/발성장애 이슈 등등을 겪어오면서 지금까지 다다른 오타쿠라 진짜 무형의 고리로 얽혀있지
내가 겪어본 성우 개인이벤 경험을 미뤄봐도
이만큼 단단하게 이어진 성우오시 없음.

MC 낮부는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다
밤부는 어쿠스틱으로 감상해줬으면 한다
라는 두개의 엇갈린 컨셉으로 진행

6낮. コイスルマチカド
의외로 츤 노래 중에선 보기 드문 러브송인데
음원으로만 듣던 때보다 훨씬 더 청춘감 넘치는 그런 러브송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도키메키가 넘치는 간주중 안무도 되게 그런 청춘감을 더욱 강조시켜줌
러브라이브에선 빡신 안무 해도 개인라이브는 안무 쪽에 비중이 덜 들어가는 경우 있는데 이번 라이브는 전반적으로 되게 다이나믹함
럽라급으로 댄스가 많다던가 그런 정도는 아니긴 한데 아무튼 솔로공연 치고 오리지널 안무가 많음

7낮. Colorful parade
2018년 EMUSIC32 라이브 못 간 찐따라
음원으로만 "워우워우워" 하는 거 듣다가
마침내 실전으로 경험함
그렇게까지 내 스타일이라 생각한 곡조는 아니었는데
라이브 와서 인상이 많이 바뀌는 전형적인 그런 곡이었음

EMUSIC32 당시 대비해서 목소리가 더 잘 나오기 때문에
첫인상의 아쉬운 점이 보완된 것 같기도 하고
저 앨범 녹음 당시랑 비교하면 고음 뻗을 때의 음압 자체가 다름.
이번 라이브에서 EMUSIC32 앨범 곡의 비중이 높은데 아마 저때 라이브의 리벤지 의미가 들어간 게 아닌가 하는 억측도 들긴 하더라.

6밤. 勿忘草
밤부는 어쿠스틱 파트로 대체되어서
소노삐(키보드) 켄쨩(첼로)가 들어옴. 둘 다 남자임.
어쿠스틱 나오니 일제히 블레이드 끄고 앉아서 들음
첼로가 들어가니까 훨씬 곡이 진중해지고 곡내 분위기의 고저차가 들어가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클라이막스에서의 첼로 선율이 엄청 기억에 남는데 두번 다시 들을 기회가 없겠지...

7밤. スピカ
어쿠스틱 파트 있다는 발표가 나올 때
무조건 이 곡이 들어오구나 하는 예측이 있었는데 정답
라이브 절반쯤 왔는데 1집앨범 EMUSIC곡이 처음 나오는데
이런 에모한 곡으로 때리니까
옛날에 다른 라이브에서 스피카 어쿠스틱 듣던 기억도 나오고
저거 첨 발매할 당시 기억도 나오고
암튼 비싼 위스키 한모금씩 음미하는 기분으로 들었다

츤:저도 그렇고 관객들 다들 나이들어서
힘들었을건데 어쿠스틱 파트에서 많이 쉬셨죠?
일어나세요 불태울 시간이에요 선언ㅋㅋㅋㅋㅋ

심지어 어쿠스틱 직전에는 "잠올지도 몰라요 근데 자면 아깝잖아요 ㅋㅋㅋ" 얘기도 함

8. ORATIO

아라드전기(던파) 애니 오프닝곡
빨간색으로 일제히 펜라 키고 달림
유루쉐어 라이브나 온라인라이브 같은 때도 몇번 드문드문 나온 적이 있긴 했는데 노콜이었던 라이브도 있었거나 츤 상태가 빈말로도 좋다고 말은 못하겠었다던가 이것저것 있어서
진정한 이 곡의 위력이 나온건 최초였다 보는데, 팔 빠지도록 블레이드를 흔들 수밖에 없었음
이건 정말 츤이 아니면 안 되었을 거 같은 곡임.

9. Bon voyage
지금까지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틀렸던 점도 겁먹었던 적도 있었지만 더 멀리 나아가자'라는 메시지가
더욱 호소력이 있게 들리는 공연이었음
목소리의 호소력도 해당 곡을 음원으로 수록할 때보다 훨씬 나아졌으니까 더 잘 느껴짐

옷 갈아입으러 들어가며
막간영상 나옴
리허설 영상이랑
인터뷰영상이 나왔는데
리데뷔라이브 개최에 대한 기분
미니앨범에 대한 이야기(미니앨범 수록곡들은 최고의 엄선작 같은 느낌이라고 함)
노래를 좋아하는 츤의 기분을 몸으로 표현해 보세요 같은거 나옴ㅋㅋㅋㅋ

10. Longing for!
벽람항로 애니 오프닝곡
꿈과 희망이 가득찬 항해를 떠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었는데
역시 제대로 뻗어나간 츤의 목소리로 이걸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게 안 됐으면 라이브 중의 이 곡의 평가는 반감됐을지도 몰랐음

11. ROCKET HEART
"THE 열광의 시간"
작년 유루쉐어 라이브에선 이거 나와도 나 혼자만 빡콜 넣는 기분+츤 자체의 컨디션이 그닥이라 아쉬웠는데
역시 오시 같은 사람들만 모인 라이브가 되니
같은 수준 인원수가 모여도 화력이 다름
진짜 좋은 곡이긴 한데, 이게 어디 타이업 곡 같은 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니
츤 단독라이브냐/아니냐에 따라 생각보다 분위기 다르더라
예를 들어서 22년? 쯤에 입국밴 있을 때 반남페스 했을 땐 아쿠아가 지모아이대쉬를 해도 생각보다 텐션이 안 올라갔단 얘길 어디서 들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일까?


ZAQ님 파트
ZAQ님의 럽라/나마럽라 대표곡이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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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Q는 당시에 츤에게 주어진 상황을
절묘하게 맞춰서 곡을 준다면서
ZAQ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인데 이걸 파트로 묶어서 라이브하면 무거운 느낌이 된다면서 얘기함

12. 君に咲く愛のうた
진짜로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곡인데
이건 EMUSIC32 라이브 음원으로도 안 나와서
라이브버전을 이번에 첨 들음
원래부터 EMUSIC32에서 가장 좋아하던 곡 중 하나인데
이렇게 들어서 넘나 감격했음....
팬과 오시 간의 유대감과 상호간의 존재의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
그리고 이 곡은 2절-라스사비 사이에 아오점 같은 정적이 있음
솔직히 이거 나올때 정적에 분탕치는 놈이 안 나올까 조마조마하긴 했는데
진짜 쥐죽은 소리조차 안들림.....다행이었다.... 덕분에 진짜 좋았다...ㅠㅠㅠㅠ

13. NON TITLE UP
강렬한 곡이긴 한데
가사를 들을 때마다 그 곡의 강렬함만큼 분위기가 무겁고 비장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듣게 되는 그런 곡이었다
정말 이런 저런 곡을 다양하게 만드는 ZAQ님 천재긴 해
츤도 칭찬을 많이 함

이 곡을 할 때 한 MC는 아니지만 일단 묶어서 얘기함
도쿄가 당시 비오고 흐렸는데
츤이 "비와요? 이제 안와요? 그럼 그거 하지말까..." 하니
관객들이 해달라고 함
"아 근데 다들 멀리서 온 사람도 있을테니 무사히 돌아가야죠 아메야메!!"
일동 박수와 함정

올해로 호노카 역 맡은지 15년째가 된다는 언급
이 배역을 하면서 받았던 성원에 대한 감사
본인도 이 배역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팬들에게도 계속된 애정을 부탁하고
블레이드 오렌지 안해도 된다고 얘기함

14. my youth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그런 곡
그래도 보충하면
파이널라이브 이후의 심정과 호노카에 대한 마음을 작사로 옮긴 곡인데
매번 들을때마다
내가 러브라이브를 뮤즈때부터 파던 당시의 추억 같은 게 말려 올라와서 감정을 감당하기 힘들어....

끝나고 나서 츤도 "오타쿠의 관점에서 블레이드를 지켜봤어요 저사람 노조미오시구나" 같은 식으로 얘기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

15. Possible!
"Nothing is impossible"로 요약되는 곡인데
정말 이번 미니앨범들은 츤이 앞의 인터뷰에서 말했듯 엄선작 같은 느낌이라 디테일이 여기저기 있는데
"8번 넘어져도 일어난다"라는 부분이 젤 기억에 남음.
보통 7전8기라 7번 넘어진후 일어난다지만
츤은 그걸 뛰어넘는 좌절을 겪어서 8번 넘어지면서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런 배경상황과 심기일전을 전 곡에 걸쳐서 보여준 게 이번 tiny steps 앨범이라 나는 생각함.
라이브가 라스트스퍼트로 달려간 타이밍에 이게 나오면
앞으로도 이런 가능성을 보여줄거란 메시지도 느껴졌달까

16. UNITED
팬과 츤 사이가 언제나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주는 명곡으로 일단 본방을 마무리
타올을 꺼내는 곡이라 츤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흔들었음

앵콜1낮. 笑顔と笑顔で始まるよ!
솔로아티스트 데뷔곡
반짝반짝거리는 전주가 나오자 마자 함성이 끊이지 않았음
데뷔 10년째가 되는 타이밍에 이거 안나오면 클났을듯
발매시기가 시기라 그런가
뮤즈곡 콜 넣는 감각으로 콜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진 곡인데
그런 점 때문에 더더욱 옛날 생각 하면서 추억에 잠긴 채로 들으며 콜을 넣은 느낌

앵콜1밤. EMUSIC
칭칭~ 소리와 함께 에뮤~직 소리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아주 그냥 동물원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때 듣고는 싶었는데 이거 해줄까...? 같은 기분도 있었는데 회수해서 너무 좋았음
콜 난이도도 매우 쉽다 보니 일제히 빡콜 넣는 모습이 잘 나와서 "이걸 보려고 여기까지 왔어!!" 같은 느낌 제대로 느낌

앵콜감사 및 소감 짧게 함
주말이 비면 "에미츤 라이브나 보러 갈까?" 같은 감각으로 보러 올 수 있게끔 라이브해보고 싶다 같은 언급을 함.
앞으로의 행보를 확신시킬수는 없지만 약속하고 싶다고 하더라

앵콜2. 絲-ito-
"약속을 하자. 가는 실이라도 끊어지지 않도록. 우리들이 더 이상 헤어지지 않도록"
10년 가까이 아티스트 활동을 해왔지만, 코로나라던가 발성장애라던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티스트 활동이 끊기다시피 한 시기도 있었고, 그 때문에 팬 입장에서도 오시활동에 위기감을 느낀 일도 많았을텐데
그랬던 만큼 츤 쪽에서 "그런 인연/운명의 실이 끊어지지 않게끔 약속을 하자"라고 메시지를 내미는 이 곡은 더더욱 쎄게 다가온 것 같음
tiny steps는 그러한 배경이 반영된 사실에서 명반이야..

앵콜3. Believe in (E)MUSIC
빌립인에뮤직-유나이티드-이토 가
비슷한 주제의 3부작이라고 보는데
여기서 이걸 바로 이어버린다고???
앞으로도 이런 광경을 계속해서 듣고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 채우며 라이브를 마쳤다

화환
500석 내외의 캐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이뤄진 상징적 라이브다 보니
캐퍼대비 많은 화환이 들어온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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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환 대단하더라
공연 끝나곤 대만사람들이 7~8명 가량 모여서
기념촬영도 할만큼 많이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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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철자를 틀리면 어떡합니까 도쿄mx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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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foot symphony를 만들어준 메구록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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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퇴사후 이직하신 구.츤매니저(10여년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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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찍을까 하다가 참았다

부록
우에노역에 걸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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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우에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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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우에노역

다 찍고 왔음

한줄 요약
"마침내 갤방에서 보던
아티스트 닛타 에미가 돌아왔다"
로 끝마침
ㅠㅠㅠㅠㅠㅠㅠ
aewJsdysl 머머리 트윗 좀 감동적이네 2024.06.24 15: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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