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히나 : 저는 만약 할머니가 이름을 지어 주셨다면, 그 때 할머니가 아침드라마에 빠져 계셨어서 이름이 아구리가 될 예정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그랬으면 성우 업계에 아구리가 두 명이었겠죠 그래서 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자와 아리 : 그러네 위험하네 위험해 아 근데 나 히나타라는 이름 정말 좋아해 딸을 낳으면 이름은 히나타로 짓자고 생각했을 정도로
히 : 정말요? 기쁩니다… 아 그런데 저 헬스장 처음 갔을 때 제 이름을 히요리라고 읽더라구요 그래서 히요리상~ 부르길래 어 뭐지 나인가 하고 갔더니 맞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 당시 잠시간 히요리로 살았습니다
*아구퐁의 이름 유래도 1997년 방영 NHK 드라마 「아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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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 두 분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두 분 모두 한국에 이벤트를 통해 다녀오신 적이 있다는 점인데요 (중략) 한국 이벤트에서의 추억은 어떠셨나요
오자와 아리 : 이거 정말~ 너무 극진한 대접을 받았어 한국에서~ 아 근데 페스로 다녀왔지?
히 : 네네 추억이라든지 있으세요?
오자와 아리 : (한국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
히 : 저는~ 그렇네요 이벤트 리허설 마치고 근처의 밥집 같은 곳에 갔는데, 한국은 18시 이후에는 택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오자와 아리 : 에? 있는데? 있어
히 : 그... 그렇다고 저희한테 설명하시길래, 그런데 밥을 다 먹은 때가 거의 23시였어요 그 때 식당 사장님이 "이 시간에는 택시 못 불러~" 라고 하시길래, 에? 일본하고 다른가? 하고 있었더니 "내가 데려다 줄게!"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 감사합니다~ 하고 탔는데 정말 인생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와일드 스피드였습니다
오자와 아리 : 쓩~ 하고 차를 막 달린 느낌?
히 : 그... 교통신호의 개념이 날아간 느낌?
오자와 아리 : 그 그건;;;
히 : 여기... 길은 맞아? 라는 느낌으로... 그 차에 보면 옆쪽에 잡을 수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안전벨트랑 그 부분을 꽉 잡고 기도했어요 호텔에 도착할 수 있기를... 하고
오자와 아리 : 다른 분도 같이 있었어?
히 : 네 같이 있었죠
오자와 아리 : 현지인의 운전은... 자유롭구나
히 : 자유로웠습니다
오자와 아리 : 근데 앱으로 부를 수 있어 한국에서 택시
히 : 네 우버 택시 같은 느낌이라고 들었어요
오자와 아리 : 응 그런 것도 있고 카카오택시라는 것도 있고
히 : 그래도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오자와 아리 : 위험하네 위험해 드라마였으면 무조건 콰아앙 하고 ㅋㅋ
히 : 끼이익 쾅 하고 슬로모션 나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