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물갤에 처음 글 써보는 옆동네 프로듀서 출신인 물붕이임
물갤에 언젠간 글 한번 써보고 싶었었는데 건덕지가 없었다가 요번에 운좋게 전달회 갔다온것도 있고 후기글도 두 개 정도밖에 없어가지고 글 끄적여봄
돌케 전달회 시간인 12시에 딱 도착했었는데 이미 사람들 100명 정도가 대기타고 있었음
이 이후에는 다른 물붕이가 올린 글에도 나와있지만 12시 35분쯤에 번호순대로 줄 세우고 45분쯤에 안쪽으로 입장시키고 앉혀서 대기시킴
1시되니깐 돌케 세 사람 입장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하고 바로 1번부터 전달회 스타트
나는 30번이었고 내 차례 기다리는동안 세 사람을 본 소감은
후쨩: 한사람 한사람 반응해주는게 넘 커여웠음, 볼따구 눌러보고 싶음
낫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기특하고 어른스러운데 키는 제일 조그매서 넘 귀여웠음
콧쨩: 초미인, 왜 사람들이 콧쨩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이쁘다는지 알거같음
슬일본어를 잘 못하는 나는 마지막으로 준비해온 대본을 정리하면서 30번인 내 차례가 와서 입장했음
나: (손하트 하면서 입장)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왔어요~
돌케: (똑같이 손하트 해줌)에! 한국! 스고이
나: 요번 2nd 라이브도 모두 참가했어요
3rd 라이브도 참가하니깐 잘 부탁드려요!
돌케: 아리가또~ 우레시~
나: 아 그리고 낫스상 개인 이벤트도 참가해요 그때도 잘 부탁드릴게요!
낫스: 에! 우레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나: 오늘 긴장하지 않고 말하기 챌린지에 성공해서 너무 기뻐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 말하는 도중에 낫스가 포스트카드 들고있어서 받으려고 손 뻗었었는데 바로 안주더라고
'왜 그런거지?' 생각했는데 내 할말 다 하고 나니깐...
낫스: 안뇽!... 하세요!
갑자기 한국어로 인사해주면서 포스트카드 건내주니깐 순간적으로 뇌정지오더라 ㅋㅋ
나: 감사합니다! 체스토오오오!!
돌케: 체스토!
나: 바이바이~(일부로 손 흔듬)
낫스: (같이 손 흔들어줌)
나: (바로 손가락 가위로 바꿈) 이겼다!!
낫스: (바로 손가락을 주먹으로 바꾸면서 도야가오 해줌)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까지 받아줘서 너무 기뻤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았던 30초가 아니었을까 싶음
낫스에게서 받은 포스트카드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가지고 있겠습니다...
글쓰는 제주가 워낙 없어서 내용도 노잼이고 문맥도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잘 읽어줬으면 해
앞으로도 물갤 자주 놀러올테니깐 재밌는 글들 많이 써주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