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때려치고 혼자 일주일간 일본여행옴
6월1일~6월5일까지 도쿄에 있다가 도시가 질릴때쯤
5일~7일까지 누마즈 성지순례 후 시즈오카 공항에서 한국 귀국함
무지성으로 누마즈 갈까? 라는 생각으로 간거라
급하게 성지순례 가이드보고 빠르게 중요 핵심지만 돌고옴 아래부터는 사진을 보면서
내 짤막한 소감을 적어보려함
1일차 6월5일 14시쯤 누마즈역 도착 평일이라 사람은 별로 없음
아직까진 그냥 시골동네 전철역 이런느낌이였음
개찰구 가는길인데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럽샤인의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함
역을 딱 나오는 순간 딱! 보이는 글귀!!!
"우리들의 고향, 누마즈"
내가 누마즈 사람은 아니지만 이거보고 ㄹㅇ울컥함
역 앞 랩핑버스들 보면서 문뜩 이런생각이듬
"그래서 이제 뭐하지??"
무지성으로 호텔만 예약하고 누마즈 온거라
뭐해야 할지 몰라서 물갤에 검색 시작
스탬프 랠리의 시작은 게이머즈라길래 바로 ㄱㄱ함
그 유명한 누맛차랑 스탬프북 구매후
일단 15시라서 예약한 트렌드누마즈 호텔로 ㄱㄱ함
입구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그 내부는....
천국이즈라~~~
들어온 순간 뭔가 안도감?이 느껴지기 시작함
701호 배정받았고 딱 혼자 쓰기 좋은 방이였음
참고로 창밖 뷰는 도로뷰
그후 물갤에 어디가면 좋을지 질문글 쓴담에 추천받은 마리루 가는길임
이때 16시 좀 넘어서 빨리 가라길래 호다닥 가는중
누마즈역에서 거리가 꽤 멀었음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듯
마리루에 입성했고 추천받아서 온거라 여기가 성지인가? 애니에서 못본거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까 성지는 아니더라고 가게이름 답에 마리굿즈가 많더라
구글맵 리뷰 보니까 한국인이면 오므라이스 무조건 시키라길래 시켰음
오므라이스 시키니까 가게사장님이 ”あの韓国人ですか?”라고 물어보길래
はい韓国人です라 했더니 갑자기 공책 몇권 가져오시더니 방명록 써달라고 하시더라고ㅋㅋㅋㅋ
일단 방명록 썻고(가는 물붕이는 6월5일날짜에 내가쓴 방명록 볼수있을거임)
오므라이스 존맛탱이라 폭풍흡입함 샐러드도 맛있더라 가격은 1000엔(부가세포함)이고 카드결제 안됨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부르더니 누마즈에 언제까지 있을거냐 등등 여러질문 했고
가게손님중에 아래 그림들 선물로 그려줘서 내일부터 장식할 예정인데 사진 찍어가려면 가라고해서
찍어옴ㅋㅋㅋ 근데 금손들 너무많다
그리고 걸어서 나카미세 가는중
나카미세에서 발견한 컬러맨홀짤들이고 17시쯤 됬는데 닫은가게가 꽤 많더라고
뭔가 사먹으려고 했는데 시무룩함
편의점 음식은 질려서 누마즈역 안 마트에가서 먹을거 사러감 가격 ㄹㅇ개싸더라
편의점 도시락들보다 200엔정도 더 저렴한듯
근데 아직 배불러서 이따 저녁때 다시 오기로하고 호텔로 돌아감
18시경 호텔 돌아가면서 누마즈역 랩핑버스 보이길래 한번 찍어봄
누마즈역 앞2
19시쯤 다시 마트가보니 초밥세트 반값세일하길래 이거랑 닭꼬치랑 맥주사서 돌아옴ㅋㅋㅋㅋ
시골동네다보니 버스도 20시쯤 다 끊겨서 어디 못가겠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1일차는 정신없이 누마즈역쪽 돌면서 1일차 마무리했고
2일차는 우치우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