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캉 : 근데 사연 보낸 분은 우이사마가 (라이브 티셔츠) 러프 그려 주기를 바라고 있잖아
린쨩 : ㅋㅋ
우이쨩 : 러프를…
코나 : 아니 근데… 대단하잖아 우이사마 그림이란게
우이쨩 : 뭐야? 뭐야?
코나 : 동그라미 잘 그리는 사람은 그림 잘 그린다고들 한단 말야
우이쨩 : 그렇구나 나 동그라미…
코나 : 동그라미 잘 그리잖아
우이쨩 : 진짜? 다행이다…
코나 : 근데 그 외에는 심각하잖아
우이쨩 : 근데 나 진짜로 제대로 미술부 소속이었어
코나 : 에?
캉캉 : 아…
우이쨩 :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9년이라구?
코나 : …왜? 뭘 한 거야?
캉캉 : 실드쳐 보자면 색채감각은 있는 것 같아 아마 카호쨩 그림이나… 코즈에센빠이가 그린
우이쨩 : 아 그거 제가 그린 겁니다! …아 다들 알고 있는 건가?
캉캉 : 그래 그거… 알 지는 모르겠지만, 색채감각은 좋다고 생각했어 정말 그… 뭐냐 고흐 같았어
코나 : 고흐는 무슨 피카소 쪽이지
우이쨩 : 나 미술 우수였어 상도 받고 그랬어
린쨩 : 헤에~!
우이쨩 : 흐헤헤?
캉코나 : (어색한 웃음)
캉캉 : 그 그래도 보는 사람한테는 잘 먹혀 나도 가끔 팍 온다니까 아 이건! 왔다! 하고
우이쨩 : 역시 나도 코나는 잘 그린다고 생각해 코나랑은 뭔가가 다르구나 느껴
캉캉 : 린쨩도 잘 해
코나 : 맞아 완전 귀여운 그림
우이쨩 : 헤?! 그래?!
캉캉 : 그래서 이 둘이 너무 잘 해서 내 그림은 유치원생 그림 같아 ㅋㅋ
우이쨩 : ……나의 9년동안은 뭐였던 거야?
코나 : …그래 알겠어! 우이사마의 자신감을 북돋워주기 위해서라도! 러프는 맡기고! 도트로 그리면 아무리 망쳐도 귀여우니까
캉캉 : 맞네! 그러네
코나 : 그래 완전 귀여울 것 같아
우이쨩 : 이야 그러네 해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