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기쟝 뮤지컬 나빌레라 출연한다고 했을 때 스케쥴 보니까
딱 6월6일이 휴일이기도 하고 일정이 맞아서
당일치기로 갈 생각이었는데 그주 주말에 운좋게도
니가타 카레스코 팬미 잡혀서 겸사겸사 같이 가는걸로 일정 잡음
나기쟝이 맡은 역할이 다른 배우랑 더블캐스팅이라
공연은 6월8일까지 있는데 나기쟝만 오늘(6일) 마지막날이었음
미침 막공연+럽라스케쥴도 갈 수 있으니 타이밍이 좋았음
작품 자체는 우리나라 웹툰 원작에 드라마화, 뮤지컬화도 했었고
그 한국에서 한 뮤지컬을 그대로 일본으로 가져와서 공연한거임
그래서 그냥 배경 자체가 한국이라 소품도 다 한국어 써있고
등장인물 이름도 한국말 그대로임ㅋㅋ 중간에 밀키스도 나옴ㅋㅋ
나기쟝이 맡은 역할은 혜진이라고 주인공인 할아버지의 손녀임
분량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데 첫 뮤지컬에 이정도면 괜찮은듯?
노래는 중간에 한곡 부르는데 애초에 나기 노래때문에 오시된거라
아주 귀호강이었음 주위 다른 배우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음
작품이 발레가 소재인 작품이긴 하지만 발레리노 중심이기도 하고
나기가 맡은 역할은 발레를 하는 인물은 아니라서
발레하는 장면은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중간에 발레 흉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발레 못하는척 연기하는게 아주 귀여웠음ㅋㅋ
그러다 중간중간 진심몸짓 보여주는데 그건 또 멋있음 ㄷㄷ
직품 다 끝나고 커튼콜할때 배우 다 나와서 인사하는데
나기만 마지막 공연이라 말도 더 시켜주고
마지막 인사도 시켜줘서 혜자였음ㅋㅋ
생각도 못한 수확이라 좋았다..
나빌레라라는 작품은 가족에 관한 작품이기도 한데
좋아하는 일을 눈치보지말고 밀고나가자는 내용도 있어서
러브라이브 생각도 많이 났음ㅋㅋ
역시 난 발레가 좋아 <- 이거 완전 슈스 1화 카논쟝 대사ㅋㅋ
보면서 많이 울었고 ㄹㅇ 가족 생각나는 작품임
웹툰, 드라마 있으니 관심있으면 ㄱㄱ
이제 야간버스타고 니가타 가서 카레스코 팬미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