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시작할때 퐁 어디서 튀어나오지 했는데

무대가 아니라 객석 옆구리에서 퍽 튀어나와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심지어 존나 가까웠어...

그러고는 토롯코 돌듯이 객석을 한바퀴 돌면서 노래하면서 무대로 들어감

데이트 컨셉의 나레이션이 럽라 라이브 드라마파트처럼 나왔다가 노래하다가 드라마파트나왔다 노래했다가 하는 패턴으로 이어짐

퍼스트 때랑 달리 커버곡은 없고 오리지널곡만 함

(퍼스트랑 달리 오리지널곡이 많이 늘었지)

드라마파트 젤 웃겼던거

"우리 센다이에서 규탕 먹은거라던지 칸다묘진 같이 간 거라던지 이런저런거 있었지..." 얘기하다가

"(퐁)내가 다른 남자랑 농구를 같이 한 날도 있었지" 나와버리니까 객석이 전부다 빵터져서 존나 껄껄 웃는데

그거 때문에 그 뒤 드라마파트가 하나도 안들릴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퐁 언제나 진짜진짜 이뻤고

종종 "소금대응 아닌가" 하는 평판도 받는데 사실 그렇게 느껴질수 있는데도 확실히 레스해주는게 퐁의 아이덴티티인데 그런 관점에선 확실한 안정성을 보여준 라이브임

배웅은 퇴장하는 사람이 다닥다닥 나가는 형태라 꽤 빠르게 진행됐고 그런지라 앞뒤사람 눈치가 좀 보여서 관종짓은 잘 못하겠더라 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야붕이 아크릴이랑 이번라이브 퐁아크릴 한개씩 나란히 들고 퇴장했는데 야붕이 아크릴 봤을지 몰겠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