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사연) : 모에카 쨩 안녕하세요! 처음 메일 보냅니다.
삐 : 고마워!
삐(사연) : 저는 모에카 쨩에 대해, 방도 깔끔한 것 같고,
삐 : (읽기를 멈춤) 아이... 하하...
삐(사연) : ...아이폰을 매일 물로 씻는 사람이 꼼꼼하지 않을 리 없어!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지난 54회에서 그런 꼼꼼한 부분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삐 : 고마워! 믿어 줘서! 고맙다! 처음 메일 보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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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볶음밥에도 뿌립니다
삐 : ...그렇습니다 아니 뭘 뿌리는지 들켰나? 아니 아직 모르잖아? 아직 모르잖아요 그... 아는 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 마요네즈를 정말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
마요네즈를 정~말 좋아해서, 뭐든지 마요네즈를 뿌린단 말이죠? 흰밥에도 뿌리고 하는데, 맛이 든 밥, 볶음밥 같은 곳에도 뿌려서 먹는구나 라는 게 떠오른 겁니다
아 근데 저 교자에도 마요네즈 뿌려서 먹는데,
(스태프 갑자기 터짐)
에? 아 교자에 뿌리는 것도 이상하면 전개가 안 되는데;; 아무튼 교자도 중화요리니까, 무조건 어울린다는 거에요! 같은 중화요리니까 볶음밥에도 무조건 어울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집에서 볶음밥을 먹을 때는, 볶음밥 전체에 마요네즈를 쫘아아악 뿌려서 먹었고, 더해서 케첩도 쫘아아악 뿌려서 먹었었네요 아니 그... 오로라 소스 얘기했던 적 있는 것 같은데, 그 오로라 소스를 섞기 전 같은 상태라고 할까... 아 오코노미야키에 마요네즈를 쫘악 하고 예쁘게 뿌리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볶음밥에도 마요네즈를 쫙 하고
에? 에그 푸? 그건 잘 모르겠는데 계란은 마요네즈랑 사실상 같은 거 아닌가? ㅋㅋ 거의 종이 한 장 차이잖아 ㅋㅋ 이야 그래 부침개 같은 거에도 무조건 어울리잖아 중화요리에는 다 무조건 어울리고, 한국 요리에도 매운 것들이 많은데, 마요네즈 넣어서 중화해서 마일드하게 만들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맛이 강한 음식에는 다 어울리는 거에요 네 네
그래서 저는 볶음밥에도, 집에서 밥으로 나오면, 아주 예쁘게 마요네즈랑 케첩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다들 마요네즈를 어디에나 뿌린다고 하면, 에이 그래도 볶음밥에는 안 뿌리겠지 ㅋㅋ 라는 반응인데, 여러분, 어디든 좋습니다 ...ㅋㅋ
지금... 엄청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ㅋㅋ 꼭 꼭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근데 맛있다니까요??? 맛있어서 이러는 거에요 저는!!! 혹시 볶음밥이 맛이 없으면 그걸로 만회할 수도 있잖아요? 네 꼭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