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캉 : 유닛 고시엔이라는 게 있었거든요? 거기서 에모리 아야쨩이라는 친구와 사이가 좋아졌는데, 그 이후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 즈음, 지금 갑자기 로맨틱해졌는데, ㅋㅋㅋ
처음으로 둘이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정말 즐거웠고 진짜 여러가지 이야기 많이 했는데, 그 때 충격을 받았던 게, 아야 쨩이 나이는… 저보다 적을 거에요 아마 적을 건데, 아야 쨩이 정말 이케멘력이 대단해서…
아야 쨩이 먼저 만나자고 권유해 줬는데, 제가 투어 직전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야 쨩이 “아 그러면 체형 신경 써야 되는 시기겠네~” 라고 하더니 “그럼 일식 쪽으로 할까?” 라고 하고는 바로 갈 만한 일식 식당을 3곳 정도 픽업해서 URL을 보내 주는 거예요
그러고는 “이 곳들 어때?” 라고 묻길래 와 여기 좋다 하고 “나 여기 갈래” 라고 했더니 “그래 그럼 여기로 가자~”라고 해 줬어요
그리고 만나서… 밥 먹고… 다 먹고 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자기가 다… 계산을 해 둔 거예요…
으으… 후배…? 아니 선배님이지만… 나이는 내가 더 많은데… 진짜 이래도 되는 건가…? 미 미안… 이런 상태가 돼서…
그랬더니 “괜찮아~ 내가 만나자고 했잖아~” 라고 하면서 “나중에 카페 갈 때 사 줘 그럼~” 하는 거예요… 아니 무슨… 그런 건 600엔 정도밖에 안 하잖아…!!! 그렇게 좋고 맛있는 솥밥을 사 줘놓고는…!!!
그거에 비하면 카페는 이런…! 이렇게 작은…! 그런 건데!!! 그래도 아무튼 그 때는 “그… 그렇게 할게…” 라고 대답하고 지금 어떻게든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선물을 찾아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