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죄송합니다. 사야카 선배를 보고 반가워서 그만...
어제도 만났는데 그렇게 호들갑 떨 일도 아니지요?
어째 코스즈상은 카호상하고 비슷한 느낌이네요
에헤헤... 미안, 사야카쨩을 보니 반가워서 그만☆
뭐,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닮는 다고 하잖아? 나, 코스즈쨩 좋아하니까
하스노소라 스쿨아이돌 클럽의 귀여운 후배니까!
왜 그렇게 멀리 있는거야? 아침연습 가는 거지? 같이 가자
그러고 보니 코스즈쨩 또 뱃지 늘었네!
네! 요번에 챌린지 했던...
엣? 아, 아뇨... 그저, 카호 선배는 누구에게나 저런 식인가요?
카호상, 꽃 피우고 싶다고 자주 말하죠? 그건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웃음꽃이였으면 하는 카호상의 바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카호상 자신은 모르지만 고민이 있거나 침울해져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능력이 있답니다
그런 카호상의 밝은 모습과 상냥함에 모두들 짊어지고 있던 것을 털어버리고 웃음꽃을 피우게 된답니다
댄스나 노래뿐 아니라 평소에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카호상은 마치 스쿨아이돌 그 자체 같네요
저 자신도 고민으로 머리가 가득했었을때 카호상을 만났답니다
네. 등교하는 날, 머리가 복잡해서 주위를 신경도 쓸 겨를이 없을때 카호상이 말을 걸어와서 고교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카호상이였습니다
카호상은 나가노 출신이니까 카호상의 고교 처음 친구도 저일겁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같이 부활동을 찾아보기도 했고, 제가 먼저 스쿨아이돌 클럽에 입부해서 맨 처음 카호상에게 권유한 것도 저, 맨 처음 카호상과 탕에 들어간 것도 저, 맨 처음 카호상과 같은 침대에서 잔 것도 저
알고 있나요? 작년에도 올해와 마찬 가지로 카호상과 같은 반이였답니다. 그러니 카호상과 같은 유닛이라고 해도 카호상과 같이 지낸 시간은 제가 더...
앗, 죄송합니다. 저란 사람이 모모세상도 스리즈부케이다 보니 그만 코즈에 선배를 대하는 것처럼 해버렸네요
(무라노 선배랑 코즈에 선배 둘만이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친가에 계신 할머니 건강하신지요. 저는 건강합니다)
(그치만 지금 굉장히 무섭습니다. 원래 예악부는 이런 곳인가요? 아니면 이것도 전통인걸까요?)
(그렇다면 저도 여기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할머니 친가에서 지켜봐주세요)
(...지금의 이야기에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후훗, 귀여운 후배[라이벌]가 한명 더 늘어난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