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진짜 개쓰레기같은 팔아서는안될 좌석이었는데 둘째날은 그래도 많이 가까워졌다
좋았던 기억만 순서없이 써보자면 일단
1)퍼라 이전 곡들중에 보고싶었던게 진짜 많았는데 퍼라때 했던곡들이라 몇개 안할줄알았음. 근데 그냥 30곡을 달려서 신곡도하고 했던노래들도 많이해줘서 좋았다
심지어 딥니스 6인버전 나온게 개레전드
2)링투퓨
진짜 이 곡 하나에 들어간 노력이 느껴지더라 연출 살려줄거라고 생각은했지만 이정도로 기대이상일줄은 몰랐음
불꺼져있을때 베일 내려올때부터 큰거온다 했는데 진짜 존나큰거왔다
유닛로고까진 예상했는데 넘어가는 연출에서 한번 놀라고 페스라이브 대신 퍼라때 영상 틀어주는거 보고 두번놀람
의상체인지까지 200% 구현이었다
3)런웨이
하스 라이브 세트리스트가 스토리 따라가는건 알고있었지만 솔로곡은 6명 다나온게 아니라 패스할줄알았는데 해서 좀 놀랐음
1일차는 그냥 완벽했고 2일차에는 멘탈 흔들렸을만도 한데 끝내 해내는 모습이 진짜 오모히토 리언니 생각도 나고 해서 너무 대단하더라
생각해보면 막내가 솔로곡을 그것도 6명중에 자기 혼자만 하는데 얼마나 압박이 심했겠음.. 그걸 이겨내고 심지어 뒤에 MC에서 이거에 영향받지않고 뒤의 퍼포먼스도 파워MAX로 해냈습니다 소리 들으니까 안심되기도 했고 너무 고마웠음
사야&낫스 오시된사람 많을거임오늘
4)눈나들 미모
이건 첫직관이라 하는말이지만 진짜 집관할때보다 망원경으로 직접본게 열배는 이쁘더라 작년에 아카링이나 퐁삐내한때도 느낀건데 정말 카메라는 실물을 반도 못담는게 맞음
오늘 새의상들도 너무 이뻤는데 개인적으로 자날 의상+헤어가 GOAT였음
5)콜
마지막으로 콜박은게 2020년 길키뷰잉이 마지막이라 열심히 콜좀 해보고싶었는데 오늘 진짜 원없이 콜때려박았다
첫날에는 잘 몰랐는데 뒤에 두명이 개빡콜박아줘서 따라갔고 이틀차에는 그냥 몸에 배어있더라 자연스럽게 나옴
도도도가 ㄹㅇ 광란의현장이었다
6)개꿀잼 MC
미라파 자기소개때 코코카라~~~~~~~~하면서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완쪽오른쪽 뛰어댕기는거나 히쨩 DB할때 원래 우이사마랑 눈 못마주쳤는데 어제오늘은 마주쳤다 하면서 흐뭇한분위기일때 논쮸케 난입해서 난 둘다랑 눈마주치는데ㅎ 한부분 ㅋㅋㅋㅋ
104기생 퇴장할때 히쨩이 103기생이라고 말실수해서 낫스가 잡아준 부분, 그러고 살짝 더듬어서 후쨩한테 체스토 받은거
린린은 경력직이라 그런지 말 진짜 잘하더라
후쨩은 자기소개 타임 오자마자 애들 체스토 하고싶어서 근질근질한게 눈에 보일정도였음 ㅋㅋ
그리고 캐릭터MC에서도 대 미라파의 디즈니랜드 라이벌선언, 직후 우리메구가 죄송합니다 엔딩
유닛 곡 바꿔부르기 떡밥일때 콧쨩이 천재일지도몰라 안무 한것도 너무 귀여웠다
+캐릭터MC이거 눈에 보이는 위치로 가니까 진짜 멤버들이 서있는 느낌 주는게 하스라는 컨텐츠에 몰입감을 엄청 더해주는거같음
7)셔플곡
컬러풀니스는 곡 취지에 맞게 앉아서 들어달라고 하는게 곡 분위기랑 어우러져서 진짜 에모이했음 이거랑 연장선으로 캉캉이 소감 말할때도 앉아서 들어달라고 했는데 솔직히 고마웠다 ㅋㅋㅋ 다리아팠어서
플레져페더도 우이사마&낫스의 코즈사야랑은 또다른느낌의 우아한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음
해피지상주의는 ㄹㅇ 이거 안무짠사람 상줘야함 논쮸케랑 코나치가 토끼춤 추는게 와 그냥 씹덕들 여럿 죽이겠더라.. 의상 못본게 진짜 너무너무아쉽다
8)퇴장 킬포
코나치는 양일 전부 우이사마한테 뿔달다가 한대맞고 낫스 엉덩이 나쁜손 하다가 한대 더맞더라 이쯤되면 즐기는거같다
유닛들 각각 시그니처 포즈 하고 퇴장하는것도 좋았음
돌케 허그가 진짜 퍼라 아이치 1일차때인가 지분다이어리 생각나면서 살짝 울컥하더라 이렇게 서사가 완성되는구나 싶었다 그때 낫스 표정이 진짜..
스리부도 깍지끼고 퇴장하면서 끝까지 백합돼지들 탈탈 털어버림
금붕어라 미처 못적은부분도 엄청많을텐데 아카이브 보면서 기억 되살리러 가야지
최악의 공연장이었지만 최고의 라이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