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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는 티켓 구하지도 못했고

어제도 노여서 긴테 날라오는거 구경밖에 못했는데

오늘 스 + 통로쪽이어서 각 보다가 오늘 못가면 기회가 없겠구나... 해서 긴테런치기로 결심함.
(사실 옆자리 친구들도 긴테런 한대서 나가기 편하겠구만... 해서 확실히 굳힘)

어제 봤으니까 타이밍은 알고, 하루 봤으니까 마지막 좀 아쉬워도 긴테는 주워야겠다.. 이러고
유포리아 토롯코 들어가고 나서는 긴테런 준비만 하고 있었는데, 유포리아 오치사비 들어가기 전부터 뒤쪽에서 애들 막 올라옴;

이거보고 당황해서 미리 나갈까 하다가 세노! 하고나서 긴테 터지는 타이밍에 나갔는데 그때부터 사실 좀 늦은 타이밍이었음.
하늘에서 날아오는 긴테는 앞에서 싹 쓸어간 상황이고, 앞자리쪽 복도 사람들도 나와서 줍고있고...

그래서 날아오는거 포기하고 하 앞까지 나가서 바닥에 떨어진거만 싹 몇개 줍고 고개 드는데,
앞은 이미 다 털려서 주운놈들 돌아오고 있고, 뒤는 스태프 + 늦은놈들 섞여서 난장판...
스태프 밀치고 이런건 못보고 그냥 소란스러움만 느끼고 들어가긴 함.

결과적으로 필요한만큼은 줍긴 했는데, 퍼스트때는 그냥 나가면서 많이 주운사람들한테 하나만 주세요! 하면 줬었으니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