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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순례 마유치 밤샘이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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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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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4 0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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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가까이서 마유치를 볼 수 있는데 차마 혼자 갈 수 없어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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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팬미인데 떡하니 카스미가 그려져 있어서 살짝 놀랐음. 이거 누가 그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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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대기번호가 앞쪽이어서 특별석 바로 뒷줄에 앉을 수 있었다.

술이 많이 약한 편이지만 이런 날에는 마셔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콜라보 메뉴 중 유일하게 알콜 든 코크마유를 주문
마유포테(감자튀김)도 추가로 시켰는데 특이하게도 트러플 소금을 뿌렸더라.

입장할 때 기본으로 600엔 내고 드링크 한 잔을 받고, 그거랑 별도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면 추첨권을 한 장씩 받을 수 있었음.
이벤트 후반부에 이 추첨권 뽑기에서 당첨되면 마유치 싸인 들어간 여러가지(체키, 미니색지, 미니미니색지, 스티커 등)를 받을 수 있었다.




입장을 먼저 해서 드링크도 먼저 교환한 건 좋지만, 그대로 40분 넘게 안 마시고 기다렸기에 이벤트가 시작해서 건배할 때는 이미 미지근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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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캐스트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퐁삐 때는 전달회니까 예외로 치고, 무대와 좌석 간의 거리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 보면 마유치가 푹신푹신한 수면잠옷 같은 걸 입고 있는데, 이건 중간에 한번 갈아입은 거고 처음 입장할 때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었음.
원래 코너 좀 진행하다가 금방 갈아입을 예정이었다는데 너도나도 샴페인을 사와서 그거 따라주고 그 와중에 코너도 진행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까먹고 있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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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 찍힌 것들만 골라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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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 추첨권 뽑기에서 운 좋게 당첨되어 써인 체키를 받았다!!!
경품들은 마유치가 눈 앞에서 싸인해가지고 건네주는 건 아니었고, 사전에 미리 싸인해 둔 것들을 이벤트 끝나고 퇴장하면서 스태프에게 받아가는 식이었다.



나는 마유포테랑 가라아게를 하나씩 시켜서 추첨권 2장을 들고 있었는데, 어느 열정적인 여성 첩보원분이 거의 몇십장 단위로 추첨권을 들고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받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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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끝나고 사람들이 회장 입구에서 안 떠나고 계속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보니까 다들 구면인 것 같던데, 하긴 다들 첩보원일 테니 디스코드에서 교류가 있던 사람들일테니 당연한가. 오히려 첩보원이 아닌 내가 소수파였겠지.

근데 6시쯤 되니까 마유치가 마츠우라씨랑 다른 스태프분이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음.
난 당연히 출연자용 출입구가 따로 있어서 그쪽으로 이미 나갔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다.


더 놀랐던 건 마유치도 스태프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손 흔들고 차분하게 인사하면서 헤어지더라고. 당연히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더 더 놀랐던 건 택시나 사무소 차량 타고 귀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걸어서 가부키쵸 골목 너머로 갔다는 것.
가장 크게 놀랐던 건 마유치는 저 푹신푹신한 잠옷 같은 옷을 그냥 그대로 입고 가더라...




마유치랑 스태프들이 떠나고 나서도 사람들은 계속 모여서 이야기하다가, 외국에서 온 사람들(한국인 3명뿐이었지만)에게 샴페인을 돌렸던 양형이 아침맥 먹으러 갈 사람 모집하길래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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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마신 감사 인사를 했더니 자기는 예전부터 FFF에 해외파들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더라고. 오늘 외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샴페인 돌럈던 것도 그 일환이었다더래.


내가 첩보원이 아니란 걸 알자 자기 맛폰에서 디스코드를 열어가지고 이것저것 소개해주더라.
SS석 전용 오프샷도 맛보기로 몇 장 보여줬는데... 어후...

그리고 공장 방송에서 자주 듣던 그 대사를 그대로 하더라고. 「SS席はいいぞ!」








다 먹고 헤어지고 나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로 집에 안 들어가고 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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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점보 네소는 사진의 박력이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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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인 싸인 체키와 퇴장할 때 전원에게 한장씩 돌린 스티커.







마유치가 절대로 다른 데다가 말하지 말라고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못을 박아서 자세히 설명 못 하는 게 안타깝다.
말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다음에 이런 심야 이벤트가 또 열린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참여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는 것. 이렇게 즐거운 이벤트는 처음이었다. 라이브하고는 또 다른 방향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분명 엄청 피곤했는데 씻고 후기 쓰다 보니 잠기운이 싹 달아났네.


- dc official App
Nako 우리 빵빵치가 맞습니다 헤헤 2024.04.14 01:53:08
AngelSong 이벤트 끝나고 나오니까 해 뜨고있는건가 2024.04.14 01:53:41
ㅇㅇ 이벤트가 아니라 꼭 무슨 동호회 회장이 뒷풀이하는 거같네ㅋㅋㅋㅋㅋ 121.131 2024.04.14 01:56:43
분노포도 요즘 일본은 5시 반만 되도 환하더라 - dc App 2024.04.14 01:59:46
aaab 잠옷입고 가부키쵸 골목을 걸어갔다니 도대체 2024.04.14 02:01:13
니코냥 아 일정 때문에 후딱 나왔는데 좀 기다려 볼걸 2024.04.14 02:03:40
분노포도 뭐 이미 날은 다 밝았고 마츠우라씨랑 스태프도 같이 갔으니까 - dc App 2024.04.14 02:04:17
뉴슈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2024.04.14 02:09:56
뉴슈마 쌍추 2024.04.14 02:10:04
화이트핑크 후기추 2024.04.14 02:10:05
호엥호엥 좋았겠네 - dc App 2024.04.14 02:19:36
ㅇㅇ 마유치는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 2024.04.14 02:28:19
스콜피온 진짜 밤샘이벤 그대로네 2024.04.14 0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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