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지금까지 내내 3학년들 이야기는 한장면씩만 찔끔찔끔 풀면서 빌드업하다가 9화에서 확 풀었는데 눈물없이 볼 수가 없는 감동스토리네 삽입곡 초반부 가사는 카난마리 서사 한편 꽉 채워져있던데

마리의 장래를 생각해주고 위해주지만 말로 전하지 못한 본심때문에 사이가 소원해진 것에 신경쓰이고 후회하는 카난

그런 카난의 본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상처입었지만 그럼에도 포기할수없는 본인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을 다시 되찾고싶은 마리

가사를 너무 잘 쓴거같음 특히 곡 마지막에 '이제야 겨우 하나가 될 수 있을것만같은 우리들이니까 진심을 부딪히는(털어내는)것부터 시작해보자'랑 미숙 드리머 라는 가사가 현재 아쿠아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최고의 구절이였음

확실히 노래에 서사가 입혀지니까 느껴지는게 다르다

서사가 들어가는 순간 그건 단순한 코드의 진행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을 노래한거니까

박효신의 야생화나 엑스의 tears같은..

근들갑이 너무 심했는데 너무 맛있게봐서 어쩔수가없네

시리즈 이제 세개째 보는거긴하지만 진짜 최고의 에피소드였다

작화도 걍 힘 빡준거 눈에 보일정도였고

노래도 근래 들은거중에 최고였고

당분간 이거만 듣지 않을까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