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때 선행권 흑우팩 전부 다떨어지고 다음 합동은 무조건 가야지 했는데 카운트다운때는는 아직 코로나의 여파가 끝나지 않아서 못갔고
이차페는(왜안갔지씨발)... 고시엔 흑우팩 뜨고 나서 음원만 선행권 한장씩 넣어봤는데 그건 다떨어지고 흑우팩 넣은건 돼서 직관 감.
뱅기 가격만 보고 적당히 제일 싸게 잡느라 목밤출발 화새벽도착 인네다 아시아나로 잡음.
타이밍 존나좋게 신한 트레블카드란게 나와서(신한나라사랑카드세대임) 바로 발급받고 라운1지도 처음 가봄.
첫날은 공항근처 12만원짜리 호텔에 잠만 자고 다음날 흑우 호텔 갔는데... 3성도 아까운 거의 2성급 비즈니스호텔이더라. 이딴게 100만원짜리 호텔?!
호텔자체 조식 자체가 무료던데 왜 무료인지 알거같은 퀄리티더라.
점심은 라이브컨디션때매 거를 예정이었어서 어떻게든 조식은 먹어야해서 억지로 먹고 월요일 아침은 걍 걸렀음 ㅅㅂ.
대망의 K-ARENA. 현장물판은 관심없어서 첫날은 사람구경만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재미있었고 둘째날은 갤에서 물판줄 개허벌이라고 해서 걍 아크스타만 하나 삼.
그리고 생각보다 좆크보 유니폼 안보이더라. 외부야 날씨가 쌀쌀해서 잠바때매 그렇다 쳐도 안에서도 나는 한번도 못봄.
흑우팩 기념굿즈. 어디서 돈주고도 못구해~
첫날뷰. 흑우팩이라서 어느정도 자리 기대를 하고 간건 사실이고 표받기전에 나름 정보조합해보니까 흑우팩은 하루 아레나 하루 3레벨 고정이라고 해서 표 받고 자리가봤는데... 어차피 몸을 돌려서 한쪽만 계속 쳐다보면 되기 때문에 목아픈건 없었는데 그래도 썩 좋은 뷰는 아니었음. 그나마 니지 하스 입장할때만 잘볼수있었던 정도?
첫날도 내 시야에서 발전기같은 시야방해는 거의 없었는데 내 오른쪽 자리(내가 맨 오른쪽에서 한칸 옆자리) 좆본놈이 이모후드 입고와서 딱봐도 나기오시였고 나기사 나올때마다 개지랄발광을 해서 귀아팠다 시발놈아. 발전기도 잘 돌리던데 어차피 난 왼쪽만 바라볼수밖에 없는 뷰라서 다행히 신경쓰이진 않았음
여기 뷰는 잘 보이지가 않아서 딱히 소감 적을 내용은 없고 근데 여기 뷰에서도 캣츄 다테 텐션 미친건 대놓고 보이더라 ㄷㄷ.
K-아레나 탈출이 지옥이라던데 지옥 맞았구요. 둘째날 아레나에서 탈출할땐 널널했는데 첫날 3레벨 탈출은 진짜 지옥이었다. 이동속도가 노업 오버로드 수준.
(이맛에 현질합니다)
둘째날 뷰. U1 10열이었는데 이날도 다행히 내 시야에서 발전기같은 시야방해는 거의 없었음. 무대 단차도 있는데다가 내 키도 커서(자랑임) 시야자체는 존나좋았음.
다만 나마들 입장할땐 나마들 키가 작아서 그런가 아예 안보이더라. 그거말곤 최상이었음.
(솔직히 개쩔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남)안쥬 실물이 진짜 존나 예뻤고 YYY는 존나 신났고 다테는 역시 다테였고 나기사 실물은 뭔가 급이 다른 미모더라.
성설때 콜 미쳤고 싱크라이즈 퍼포먼스 대단했고 길키는 역시 왜 지릴만한지 알수있었...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하스노 인기가 미쳤더라. 사심없이 그냥 환호성 데시벨 자체가 달랐음.
전열 중앙근처 10열이라서 라이브 위드 스마일때 솔직히 긴테 기대 많이 했는데 진짜 진짜 귀신같이 내자리만 안오더라... 당일에는 많이 아쉬웠지만
물질적인 것에 미련을 두지 말라는 법정스님의 말을 곱씹으면서 괜찮아졌음 아무튼그럼ㅇ
돌아올때는 새벽비행기 탔는데 니들은 타지마라... 진짜 존나 피곤하더라
어쨌든 이틀동안 아주 즐거운 꿈을 꾸어서 너무 좋았슴.
엔씨 테임즈 4040기념 한정유니폼 입고 갔는데 개엔씨 팬이 많이 드물어서 아마 엔니폼 입고있는 사람 봤으면 나였을것.
엔씨 팬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고향 연고지 팀이라... 물론 엔씨 생기기 이전엔 롯데팬이었고 지금도 세컨팀은 롯데임.(세컨팀이 말이 되냐고 하지만 엔씨는 지역 특성상 원래 롯데팬이 많아서 아직도 롯데팬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고 둘다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이제 다음은 뮤즈내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