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생일 한번 축하해줄 수 있겠니 히히...
짤과 수많은 잔양이 있는 가운데 정신 없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 그리고 마침 잘됐다. BBQ 황올 총 세 마리 나눔함.
대상은 고닉만 가능하고, 이 댓글에 줄 서면 됨.
뭐 큰 이유는 아니고, 코로나 풀리고 본격적으로 덕질 하면서 생각해보니
정보였든 나눔이었든 뭐였든 갤에서 정말 절실할 때 도움 받은게 참 많아서 이렇게 맛난거라도 맥여주고싶어졌어.
또 그 덕에 행운들도 잘 따라줘서 돈, 시간, 노력 모두 쓰면서 하는 덕질을 더 기분 좋게 하게 됐던 것 같음.
자랑거리도 몇 개 생겼지 뭐야
1. 이번 고시엔 흑우팩 자리.
2일차 아레나 U1
1일차 레벨3
진짜 이렇게나 좋은 자리들을 얻었기도 했고
2. 김치쿠라 컁달회때 컁이 가방 어깨 끈에 메달고 간 미니선자한테 나게키스 날려줌 +
아이컁 퇴장하면서 스태프들이랑 키친카 뒷 쪽으로 퇴장하는데 마지막 인사 받음
진짜 나 나쁜놈인거 아는데 이때 아이컁 가는줄도 몰랐음 칠리 파닭 쳐먹느라
쓰레기 다 처리하고 깔쌈하게 아이컁 보러가볼까 하는데 어딘가에서 스태프가 "잠시만요" 이러면서 길을 확보하고 있더라
그때 스탭들에게 둘러쌓여 퇴장하는 컁을 봤는데 그냥 순백의 천사 그 자체였음
하여간 그때 난 얼어붙어서 눈 마주치면서 손 흔들고 인사를 했는데, 처음엔 무시하고 가나 싶더니
(연예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봄. 당장 스케쥴은 끝났는데 ㅋㅋ)
진짜로 나가기 직전에 갑자기 휙 뒤돌아서 나랑 끝까지 같이 바라봐준 다른 한 사람한테 따로따로 인사해주고 호다닥 나감
이때 진짜 심장 잠깐 멈췄다.
억..! 하다가 허... 하고 긴장 풀림
3. 이차페때 긴테 나눔받은거
사실 직관은 가는 것 자체로도 어마어마하게 좋은거지만
개쩌는 공연에 긴테가 없어서 너무 속이 아팠거든
결국 못받나 하고 포기하려는 찰나 어떤 분께서 선착순 나눔해주셔서 호다닥 댓글 달고 뛰어갔다.
목도 다 나간 상태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입모양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했는데
그 감사함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
다음엔 제가 좋은 나눔을 드리는 만남이 되길 바라겠슴다.
어쨌든
이 세 가지 이유로 황올 세 마리 나눔합니다.
반반이 될지 후라이드가 될지 양념이 될진 모르지만
우리 집 앞 BBQ가 유난히 잘 튀겨서 BBQ로 나눔함.
시간은 1시 정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