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직역하면 좆같은건 좆대로 번역함

Q:서드 라이브를 끝내고서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누구 한명도 빠지지않고, 14공연이라는 긴 투어를 완주할 수 있어서 진짜 다행이었어요.

9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하는 투어, 거기에 게스트 유이나쨩, 빈 마르가레테쨩을 더한 10명으로 진행할수가 있어서, 정말로 기뻤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동중인 자동차 안에서라든지, 대기실에서 실없는 잡담을 했던 순간까지도 즐거웠어요.

사소한 것이라도 점점 대화가 부풀어지는거예요(웃음).

이번 투어를 통해서, 그런 작은 것들이 쌓여서 10명의 사이가 돈독해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Q:사이타마 공연은 리에라 최초의 함성OK 단독라이브였죠.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함성은 그렇죠, 박력만점이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맞을까요.

"회장이 목소리로 흔들린다." 라고 들은 적은 있었지만, 설마 그걸 체험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목소리에 지고싶지 않아서, 첫 타자인 '위 윌!!'부터 '스타선언'의 제 솔로파트인 '어떻게든(나니쿠솟테)' 부분까지, 진짜로 질수없다는 기분으로 힘줘서 노래했을 정도로(웃음).

정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더더욱 기어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면 안된다는 룰을 지켜주셨기 때문에, 무척 즐겁고 근사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경험 투성이인 투어였네요.

여러가지 "처음"을 경험했지만, 토롯코가 진짜 대단했어요.

여러분이랑 거리가 가까웠던것도 그랬지만, 센터스테이지에서 떨어져있는 분들 곁에도 가까이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때 본 광경은 정말 모두 다 보물!

아, 그래도 특히 기억나는게, '갤럭시!'를 해주신 분들께 '갤럭시!'를 돌려드렸더니 적한테 당한것만같이  쓰러졌던거!

기뻐해주셨던건 알겠지만, 괜찮았던걸까해서(웃음),

혹시 돌아올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나요? 방심하지 말아주세요!

Q:라이브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일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한 공연만 꼽으라면 어떤 공연이 인상적이었나요?

탕 쿠쿠역의 리유씨랑 '엔드리스 서킷'을 토롯코에 타서 보여드렸는데요, 그때 가위바위보를 했거든요.

그래도, 리쨩이 너무나도 계속 져갖고(웃음). '나 가위바위보 잘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리쨩이 못하는거!

왜 리쨩이 못하지 하고 생각해보니, 명백하게 항상 내는 게 있었던 거예요. 묵 찌 빠중 어떤거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요…….

그걸 눈치채서, 딱 한 공연 리쨩한테 져줬습니다. 그랬더니 퇴장한 순간, "페이, 봐주지마!" 하고 엄청 혼났어요!

들켰으니까 "미~안!" 하고 사과했지만, 한동안 삐쳤습니다.(웃음)

그래도 그 반응이 굉장히 귀여워서, 반성은 안하고있습니다(웃음). 인상깊었던건 미야기 공연 데이1이네요. 9명이서 처음으로 선 아레나, 처음으로 선 서드 라이브 투어기도 했어서.

당연한 얘기지만 첫날은 한번밖에 없잖아요. '이런 세트리스트로 승부하는구나!' '이런 연출로 오는구만!' 이런 건, 첫날만 맛볼 수 있는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블레이드로 반짝반짝 빛나는 회장 속으로 뛰어들어서, "처음으로 9명이서 곡을 선보인다." 라는것이 가능했던게, 미야기의 데이1이었으니까.

제일 좋은거라니 고를 수 없고, 전부가 특별하고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미야기의 데이1일까요.

2기생은 아직 즐기는 것보단 긴장이 더 커서, 제대로 웃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애도 있었지만, 그런 기분을 맛볼 수 있는것도 첫날뿐이죠.

그리고, 미야기하니까 생각나는게, 처음으로 ※즌다쉐이크를 먹었어요. 옛날에도 미야기는 와 본적이 있는데도.

그랬더니 진짜 너무 맛있어서 더 빨리 알았더라면~!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마실거예요!

※즌다쉐이크: 대충 다테네 고향에서 유명한 콩음료수. 맛있다.

Q:처음으로 투어에 도전한 2기생에 대한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칭찬한 적, 조언을 해준 적이 있나요?

'2기생 성장 스피드 너무 빨라!'하고 생각했습니다(웃음).

리허설이라든지 잔뜩했지만, 처음엔 역시 모두들 조심스러워서 '9명이 돼도 됐던걸까?'하는 불안이 전해져서요.

그래도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기생 입장이었다면, 이미 활동하고있는 그룹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거야 조심스러워지겠죠.

처음엔 아무래도 과제가 나오니까요. 1기생도 퍼스트 라이브 투어때는 과제투성이였으니까, 그 과제를 하나하나 처리하는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2기생은 흡수도 빠르고, 성장스피드도 엄청 빨랐어요.

과제를 처리할 때마다 점점 의욕적이 되어서는, 실수해도 '그럼 다음엔 이렇게 하죠.' 하고 털고선 4명이서 의논하기도 해서요.

스쿨아이돌로써 성장하고싶어 하는 마음이, 팍팍 전해졌어요.

그 자세는 굉장히 존경하고있고, 우리 1기생도 질 수 없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조언은 나코쨩, 나기쨩, 리쨩이 적극적으로 했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3명이 조언을 한다면 나는 칭찬하자.'고 생각해서, 칭찬하고 또하고 막 했습니다!

1기생한텐 칭찬이랄까, '오늘 엄청 비쥬얼 좋네!' '앞머리 엄청 이쁘다!' 하고 서로 말해주고 있습니다(웃음).

Q:지난편의 리에전부에서, 서드라이브투어를 향한 를 포부를 사자성어로 표현해주셨는데요. 페이튼양은 '백화요란'을 꼽아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땠나요?

※백화요란(百花繚亂):온갖 꽃이 한꺼번에 滿發(만발)하여 아름답게 핌.

처음엔 모두들 꽃봉오리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멤버들과 마르가레테쨩, 캐스트들 합쳐서 20명있으면, 피는법도 20가지.

그게 서드 라이브 투어에서 공연을 거듭하는 동안에, 조금씩 꽃을 피워내 각자의 방식으로 피는걸 볼 수 있었지 싶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활짝 핀 투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벚꽃이에요.

피는 시간은 짧지만, 피어있는 동안은 마음이 조금 화창해지잖아요.

저도 여러분께 있어, 그런 존재이고 싶습니다.

Q: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 진짜 정말로 감사드려요!

"감사드려요."라는 다섯글자로는 다 감사를 못전해드릴 만큼, 언제나 여러분께 힘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로 상냥하시고, '힘을 받는건 우리들쪽이에요.' 하고 말씀해주시지만, 이렇게 근사한 여러분들께 응원을 받는다니, Liella!는 정말로 복도 많아요.

가끔씩 너무 복이 많아서 무서워질 정도로요(웃음).

저희들도 풀이 죽거나, 나아갈 길을 잃어버릴 것 같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예요.'하고, 그 길을 비춰주시는 존재가 여러분이에요.

이 감사한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도록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정말 좋아해요.

토롯코가 진짜 대단했어요. 여러분들 곁에도 가까이 갈 수 있어서 기뻤어요. 그 때 본 광경은 정말 모두 다 보물!(대충왼쪽 큰 글씨)

역시 페이는 최고다... 그리고 나니쿠솟테 저거 잘 몰겠어서 킹무갓키 참고했는데 내 인상으로 대충 악으로깡으로 느낌인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뉘앙스지.

리에전부는 원문이 리에스베인데 이게뭐여 하고 고민하다 고유명사겠거니 하고 때려맞춤

쨌든 페이가 벚꽃좋아하는 이유 넘모 인상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