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라 끝나고 쉬는 시간이었는데
내 대각선 뒷자리 시끄러운 새끼 지 친구들이랑 여자성우들 나올 때나 영상 나올 때마다 이상한 큰소리로 섹드립치고 발작하던데
나만 느낀 게 아니고 얘네 이상한 소리 지를 때마다 주변 사람들 다 힐끔힐끔 쳐다봤음
근데 이 새끼 아까 방도리 순서 자기소개 할 때 성우한테 자기랑 결혼해달라고 소리 떽떽 지르면서 개악질 어그로 끌던 애라 얼굴 봐뒀는데 또 보니까 아까 그 새끼인 거임?
그냥 놔두면 내가 정신 나갈 것 같아서 내 자리랑 앞뒤옆 자리 번호 보고 그새끼 자리 번호 파악해서 근처에 있던 스태프한테 조용히 가서 쟤 주의 좀 줄 수 있냐 물어봄
처음에 얘기하니까 방해될 정도로 과격하게 뛰어서 그런 건지 물어보길래 살짝 아차 싶은 게 과격한 동작 없이 듣기 싫은 소리만 지른다고 그게 조치 대상인가 싶더라고
럽라 명의 라이브가 아니니 기준도 좀 다를 거고 실제로 내가 걔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걸 보진 않았으니..
그래서 그거는 내가 확인을 못했지만 너무 크고 불쾌한 소리라 시끄러워서 몰입에 방해됐다고 얘기하니까 윗선에 얘기해본다 하면서 종이에 걔랑 내 자리 번호 적어감
내 신고 내용 자체가 애매한 부분도 있어서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는데
근데 좀 있다 진짜 좀 짬 있어보이는 스태프 와서 조용히 해줄 수 있냐 말하니까 그때부터 진짜 좀 조용해지더라 ㅋㅋㅋㅋ
스태프 오니까 존나 깍듯해지더라고
말해보길 잘했음 ㅋㅋㅋ
한줄요약
쿠소가 있다면 직접 나서서 싸우지 말고 스태프를 잘 써먹어서 클린하게 라이브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