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습 집사로 마지막 실무 평가를 받고자 어느 저택에 방문한 시오리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한껏 긴장한 나머지 저택에 들어가도 전에 빨랫더미를 옮기다 자기 쪽으로 넘어진 메이드 하나를 꾸짖는데
그 메이드의 정체는 바로 저택의 아가씨 아유무, 자신의 저택으로 실무 평가를 받으러 온 집사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제딴에는 장난을 친 거임
시오리코는 시작도 전에 아가씨에게 밉보였다 생각해 멘탈이 나가 실무 평가를 망쳐버리게 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 어째서인지 그런 시오리코를 아유무가 자신의 전속 집사로 고용함
사실 아유무는 자기가 한 일 때문에 오히려 시오리코가 시험을 망쳤다 생각해 미안한 마음에 일정 경력을 쌓으면 시험을 받지 않고도 정식 집사가 될 수 있단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관습을 노려 시오리코를 고용한 거임
하지만 시오리코는 그런 속사정은 전혀 모르고 아유무가 뒤끝이 굉장해서 자신을 곁에 끼고 두고두고 괴롭히려 드는 걸로 오해하고 마는데..
과연 시작부터 대차게 꼬이며 시작한 두 사람의 저택 라이프는 어떻게 될지..
돌아간다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