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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물갤SS]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더 오리진 #07
- 글쓴이
- 요하네타텐시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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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214864
- 2023-04-18 22: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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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키나코「그럼 이제부터 키나코들의 아이돌 특강을 시작하겠슴다.」
하나「와아~」짝짝짝
이사장 쨩「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메이「우선 첫 번째. 선배는 절대 도시락을 만들지 마.」
이사장 쨩「뭐어? 그게 아이돌과 무슨 상관이야?」
나츠미「아이돌에게 중요한 건 건강이에요! 선배의 음식을 먹으면 건강이 급속도로 사라지는 느낌이라고요.」
시키「그래서 점심은 런치팩으로 때웠었지.」
이사장 쨩「그럴 리가 없는데? 분명 맛있었는데?」
키나코「선배는 미각세포도 이상한 검까.」
나츠미「벌칙음식이라고요, 벌칙음식! 엘튜브에서도 못 받아주는!」
하나「몇 년째 지옥을 느끼고 있지...」
이사장 쨩「」
시키「선배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메이「선 채로 죽었네.」
키나코「이야기가 딴 데로 샌 감이 있지만, 중요한 건 건강임다! 특히 기초체력은 매우 중요한 검다.」
하나「에이, 당연히 기초체력은 좋지.」
시키「음...」미심쩍
하나「왜, 왜!」
나츠미「하나가 말하니까 신뢰가 안 가네요.」
하나「어째서?」
메이「그럼 테스트해보자. 엎드려.」
하나「에?」
메이「윗몸일으키기 테스트야. 몇 번 하는지 세볼 거야. 제한시간은 1분.」
하나「그 정도야 껌이지!」착
메이「단, 웃으면서.」
하나「에?」
키나코「라이브할 땐 항상 웃어야 하지 않슴까? 그러니 윗몸일으키기도 웃으며 하는 검다.」
하나「그게 뭐야!」
메이「자, 타이머 시작!」탁
하나「자, 잠깐만! 에라 모르겠다!」샥샥
시키「생각보다 잘 하네.」쓱쓱
키나코「지금까지 연습을 제대로 한 모양임다.」
나츠미「의외네요.」
메이「자, 1분 끝!」
하나「흐아아! 지쳤어!」풀썩
시키「개수는 우리 평균의 절반 정도네.」
하나「이렇게 해도 절반이야?」
나츠미「그야 당연하죠. 연습의 시간이 다르니까.」
메이「우리도 1년간 엄청 연습했다고.」
하나「1년? 그럼 중학교 때부터 쭉 아이돌의 꿈을 가져온 거야?」
메이 (아차. 지금 여긴 연초였지...)
키나코「그, 그렇슴다! 아이돌이 멋져서 그랬슴다!」허둥지둥
하나「하긴~ 너흰 힘든 과거가 있으니까... 더 빛나 보였을 수도 있겠다.」
키나코「넷슴다?」
하나「앗,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되지? 미안!」
시키「...괜찮아.」
시키 (기억하고 있었구나, 대충 얼버무린 거.)
메이「그럼 다음, 선배의 체력 측정이야.」
이사장 쨩「...아, 아아! 나구나!」
나츠미「아직까지 죽어있었어요?」
이사장 쨩「그래서 어, 웃으면서 윗몸일으키기지?」척
키나코「맞슴다. 메이 쨩이 신호를 보내면 시작하면 됨다.」
메이「그럼 한다. 시작!」
이사장 쨩「좋아!」샥샥
키나코「오오! 빠름다!」
시키「하나 쨩보다 더 잘하네.」
하나「후후후. 저 애는 나보다 훨씬 체력이 좋다고.」도야
나츠미「왜 하나가 자랑스러워하는 거죠?」
하나「소꿉친구니까!」
시키「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나츠미「소꿉친구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키나코「시키 쨩과 메이 쨩은 소꿉친구는 아니지 않슴까?」
나츠미「그럼 후천적 소꿉친구라 해두죠.」
메이「늬들은 뭔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황당
시키「......///」쓱쓱
메이「그보다 1분 끝났어! 그만!」
이사장 쨩「후아!」땀 닦기
키나코「하나 쨩과는 다르게 쓰러지지도 않았슴다.」
시키「하나 쨩 말대로 체력이 꽤 좋은걸. 우리 기록 중 가장 낮은 개수와 비슷해.」
이사장 쨩「중학교 때 항상 축구하러 나갔거든~」
하나「그 때 나도 같이 뛰었으면 나도 체력 좋았어!」
메이「그럼 그 때 하나는 뭐했는데?」
하나「그게... 같이 나가서 구령대에 앉아 응원한다던가... 반에 앉아서 수다 떤다던가...」
하나「아! 매점에서 빵 사먹는 것도 잊지 않았지!」
메이「......」
시키「......」
키나코「......」
나츠미「이젠 어쩔 수 없네요.」척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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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미「지금부터 하나 체력 상승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삐익
메이「에, 교관복은 언제 갈아입은 거야?」
하나「에에? 그건 또 뭐야 나츠미 쨩?」
나츠미「갈!! 나츠미 쨩이 아니라 나츠미 교관님이라 부르세요!」
시키「즐기는 것 같아.」
메이「야야, 키나코, 좀 말려봐.」
키나코「본 교관은 하나 쨩의 태도에 따라 천사가 될수도 악마가 될수도 있슴다!」
메이「키나코도 이상한 스위치 켜졌어?」
시키「키나코 쨩, 주위에 잘 휘둘리니까.」
키나코「우선 이 계단을 전속력으로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함다!」
이사장 쨩「뭐, 일단은 나도 같이 뛸게.」
나츠미「당연하죠!」
메이「근데 우린?」
키나코「당연히 같이 뛰는 검다.」
나츠미「같이 뛰는 거였나요??」
키나코「당연한 거 아님까? 이젠 우리도 같이 스쿨 아이돌이니까 말임다.」
나츠미「그럴 수가아... 우린 안 뛴다 생각해서 빡센 연습메뉴를 생각해뒀는데!」
메이「질 나쁜 생각하고 있어!」
키나코「호루라기를 불면 다같이 뛰는 검다!」
나츠미「잠깐만요! 이 옷으론 쉽게 뛰기가!」
키나코「핑계임다. 그럼!」삐익
나츠미「잠깐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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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미「헉... 헉... 헉...」
이사장 쨩「생각보다... 높네...」
메이「힘들어...」
시키「...하나 쨩은...」
하나「......」털썩
메이「저 아래에서 낙오되어 있구먼.」
키나코「그 정도로... 헉... 무너지지... 헉... 않는 검다...!」
메이「키나코 쨩도 체력 떨어진 상황에서 저러고 있고.」
나츠미「하나가 올라올 때까지 쉴 수 있겠네요...!」털썩
이사장 쨩「휴우...」
하나「」뻐끔뻐끔
시키「뭐라 말하는 것 같은데.」
키나코「여기선 안 들림다...」
이사장 쨩「안 들려! 더 크게 말해!」
하나「」바둥바둥
키나코「춤추기 시작했슴다.」
시키「바디랭귀지?」
메이「하나도 이해 안 된다고.」
이사장 쨩「하는 수 없지. 아무나 내려갔다 와!」
1학년즈「뭐어어?」
시키「난 무리. 자동 걷기 기계장치도 없어.」
키나코「키나코도 지쳤슴다...」
나츠미「나츠미도...」
메이「나도 무리.」
이사장 쨩「그럼 교관이 가야지?」
키나코「?」
나츠미「?」
이사장 쨩「둘 다 내려가!」
키나코「네에에에에?」탁탁탁
나츠미「으으으...」탁탁탁
이사장 쨩「휴우. 그럼 우린 쉬자.」
메이「선배, 엄청 무섭네...」
시키「이사장의 포스...」
이사장 쨩「이사장이라니?」
시키「아, 아무것도 아냐.」
메이「아. 맞다. 선배~」
이사장 쨩「응? 갑자기 왜 그런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메이「만약 미래에 우리 닮은 애들 보면 잘해줘야 한다?」방긋
시키「메이...」
이사장 쨩「으, 으응? 어, 어어... 가, 갑자기 왜?」
메이「그, 그게에... 어... 따, 딸! 우리가 딸 낳으면 잘해주라고!」
시키「딸... 메이의 딸...」빤히...
이사장 쨩「후후. 당연한 거잖아. 계속 만날 친구잖아?」
메이「계속 만날...」
시키「친구...」
이사장 쨩「안 그래?」웃음
메이「......그치!」방긋
시키「헤어지더라도 다시 만날 거야. 분명히.」끄덕
이사장 쨩「그렇지~ 헤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메이「......」
시키「......」
이사장 쨩「근데 쟤네는 뭐하는데 안 올라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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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코「헉... 헉...」
나츠미「지쳐버렸어요...」
하나「왜 내려온 너희까지 지쳤는데에...」
나츠미「그런데 무슨 말 하려 했던 건가요...」
하나「아... 난 이제 글렀다고... 너희끼리 연습하라고...」
키나코「그게 무슨 소림까! 하나 쨩을 위해 기초체력 훈련을 하는 검다!」
나츠미「그래요! 일어나세요!」삑!
키나코「당장 일어나서 올라가는 검다!」삑삑!
하나「호루라기 그만 불어어...」
키나코「어서임다!」끄응
나츠미「우리가 일으켜 줄 테니까 어서요!」끙차
하나「아, 알았으니까아! 좀 놔줘!」
나츠미「자자! 오르는 거예요! 꿈을 위해!」
하나「알았어어...」
키나코「그 자세임다! 좋슴다!」
하나「그런데 너희는 언제부터 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거야?」
나츠미「네?」
하나「아니, 연습을 거의 1년 전부터 했다며.」
키나코「그건...」우물쭈물
나츠미 (리엘라 때문이라곤 말 못하는데 어떡하죠??)
하나「왜 그래?」
키나코「그, 그게! 어떤 ㅅ... 아이돌의 공연을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우게 됐슴다!」
하나「역시 그렇구나! 빛나고 있었지?」
키나코「그렇슴다! 빛나고 있었슴다!」
나츠미「뭐, 그렇다고 해둘게요.」
하나「그치?? 아~ 정말 빛난다니까!」방방
나츠미「체력 남아도셨던 게 아닌지?」
키나코「하긴, 그 때의 경험은... 잊을 수 없었슴다.」
키나코「정말... 심금을 울리고, 몸에 소름이 파악 돋았슴다! 아아, 이런 엄청난 사람이 우리 곁에 있었다니...」
나츠미「뭐, 뭐어. 저도 그렇다고 치죠.」
키나코「솔직하지 못한 검다.」
나츠미「어, 어디가 말인가요!」
하나「아하하! 솔직하게 좋으면 좋다고 말해!」
나츠미「으음... 사실 처음에 든 생각은 '머니가 될 것 같다' 였는데요...」
하나「머니?」
나츠미「아! 하, 하지만! 직접 보면서 저도 느꼈어요! 굉장하다... 라고!」
나츠미「머니로 이용할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푸욱
키나코「그래도 지금은 동료가 아님까?」
나츠미「그렇죠...」
하나「음음!」끄덕
키나코「그러고보니 하나 쨩, 어느새 기운이 넘침다?」
하나「응? 이야~ 너희들의 아이돌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금새 부활해버렸다고!」찡긋
키나코「그럼 부활하셨으니 다시 달리는 검다!」
하나「에?」
키나코「당연한 거 아님까?」삐이익
하나「갑자기 힘이 빠져어...」
키나코「하나 쨩!! 그런 나약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아이돌을 한다는 검까!」
키나코「우리는 1년을 연습해도 따라갈 수 없는 벽이 있는데 말임다!」
하나「그건 또 무슨 소리야... 벽이라니...」
나츠미「아무튼 달리는 거예요! 여기서 넘어지면 폐교라고요!」
하나「폐교...!!」벌떡
키나코「갑자기 힘이 돌아왔슴다?」
하나「그래! 폐교를 막기 위해 여기에 있잖아! 포기할 수 없다고! 오오오!!!」다다다다
나츠미「스위치가 켜졌나 보네요!」
키나코「신기함다. 어떻게 저렇게 빠르게 사람이 바뀔 수 있슴까?」
나츠미「키나코도 스위치 잘 켜지는 타입이잖아요.」
키나코「키나코가 말임까?」
나츠미「저번에 3일 특별 훈련 때도 최ㅁ
키나코「와아아악! 그건 말하지 않는 검다! 흑역사인 검다!!」다다다다
나츠미「......잘 뛰네요.」
쓰다보니 점점 하나와 이사장 쨩에게 정 들기 시작한다. 얘네 둘도 금단의 세계에 어울릴지도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호노카센타 | 2023.04.18 2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