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쟝 나고야 - 오사카 - 요코하마를 도는 투어가 있어서
그중 오사카만 다녀옴.
투어 자체는 저번 생일이벤때 뜨고 그때 나가면서 찌라시 받은 걸 봤는데..
날짜 딱 보고 이거 다 겹쳐서 어림없겠구만 하다가
가만 보니까 4월 16일 오사카만 뭐 겹치는게 없네?
4월 15일은 컁 라이브가 있어서 안되고.. 우연히 둘다 나고야.
나고야 오사카면 조금(2시간 반) 더 가서 리유까지 보는게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
생일이벤때도 몇곡 듣긴했지만 제대로 라이브하는걸 한번쯤 보러가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신칸센 안타냐고 할수있겠지만 일단 비싸고 신오사카 이후 최소 2번 갈아타는 루트가 되어 기각.
나고야에서 우메다쪽이면 그래도되는데 난바방면 가는건 킨테츠선타고 미에현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그리고 저거는 우에혼마치 바로 떨궈줘서 갈아타지 않아도 됨.
킨테츠나라선에서 예매를 시도하는데.. 카드가 2번인가 빠꾸먹길래 뭐야 하고 걍 집어넣었는데 왜 안뱉지…?
이 미친년이 카드먹었네 시발거??
이번 일본행은 왜이렇게 찐빠가 많은거같지…;;
재발급하고 한번도 안쓴건데 흠..
그렇다고 담당자 불러서 기계 뜯고 그럴 시간도 없어보이고
그냥 포기하고 가기로 했다 어차피 재발급받으면 그만인거라
서브로 쓰는거라 당장 없어도 지장도 없고..
기차이름이 히노토리(불새)
생긴게 개까리해서 그런지 일반인들도 다 찍고 들어가던데..
이건 첨이지 슷엥아.. 나도 첨이지만.
가는 2시간 내내 슼페 리세를 돌린결과 호노카와 스미레가 떴다.
오사카. 12월 이후 첨이니 4개월쯤 됐다..
대충 회장 근처 호텔 체크인. 걸어서 5분정도였나..?
오사카 국제교류센터.
여기는 전에도 왔었다. 2015년 6월하고 2018년 9월에.
그당시엔 뭘 보러 간 건 아니고, 여기가 숙소도 겸하고 있어서.
근데 라이브로 다시 올 줄은 몰랐고.. 그래서 투어 회장 보고 딱 거기구나 알기는 함.
그럼 숙소도 여기가 낫지않겠냐 하겠지만 시설 자체는 인근의 다이와가 훨 좋아.. 그래도 저기 한글 쪽지하고 선물 껴준건 좀 좋긴했는데.
아무튼 오랜만에 와보니 그런 옛날 생각들이 났다..
개연 30분인가 전에 들어가보니 12열 쯤 되는데 뷰는 나름 괜찮았다.
거리는 한 10여미터 되지 않을까.. 마침 또 제일 사이드쪽이라 나가기도 편하고 옆에 아무도 없어서 졸라 쾌적하게 본듯.
갤에 나고야 후기는 하나 있던데 셋리는 그냥 넘기고 안봤다. 슬쩍 몇개 보이긴했는데 웬만하면 모르고 볼라고.
일단 이번 셋리는 이렇다하고..
근데 내가 어쩌다 타이밍이 되어서 오기는 왔는데
리유 노래 그렇게까지 잘 알지는 않아.
자주 듣는거만 알고 모르는건 그냥 모름…;
블 색같은거도 모르니 대충 눈치껏 따라가야지.
리유 라이브는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 보니까 여자들 비중이 은근 많은듯.. 뒤에 여자들 키가 마에다 정도밖에 안되보이던데 좀 미안하드라..; 내 앞에도 여자들인데 한명은 뭔 의상도 리유 스타일로 하고왔던데..
스타트는 역시 오픈업.
처음에 어두운 위쪽 무대에 리유가 실루엣?느낌으로 딱 뜨는데
와.. 진짜 다리가 기니까 포스가 대단함.. 확실히 되게 있어보인다니까.
이어서 바로 트루 풀 러브.
스타트 두곡은 다행히(?) 잘 아는 노래들이라
콜이야 뭐 이번이 나고야에 이어 두번째밖에 안되니 대충 따라갈만하고
텐션 업되는 곡이라 재미있기는 한데
저 뒤에선 웬 호랑이인지 뭔지 알수없는 비명 지르는 등신 있고
저 앞에 두마리 발전기 돌리는새기들도 있더라고.
보니까 두놈다 키도 한국이었으면 현역도 못갈 놈들인데
사회에서 관심을 못받으니 저렇게 설치는구나 참.. 에휴
그지랄 하는놈들중 정상인처럼 생긴놈 한놈을 못봤다.. 그만하자 말해봐야 짜증만나지.
그렇게 두곡이후 mc
거리가 가까워서 뒤에까지 잘보인다고 한듯.
여기만 그런건아니고 말하다가 자꾸 막혀서 아노.. 에또.. 에에?? 이런 렉걸리는거 직접 보니 개커여움 ㅋㅋㅋ
오사카에서 온사람? 다른데서 온사람? 이런서도 하고
그리고 일본놈들 뭔 지들만 아는 요상한 드립쳐서 못알아먹고 에에? 이러다 아아. 응~~ 대충 알아먹은척 넘어가는거 은근 웃김 ㅋㅋ
그다음에 나기쟝도 나온 옐로.
이번 리유 라이브 보니까 조명 참 잘쓰는거같더라..
그렇게 옐로이후 몇곡은 딱 감상계로 나감. 중간에 앉아서 부르는 노래도 있었고.. 셋리는 위에있으니 생략.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花鳥風月 << 이거 가사도 음색도 ㅆㅅㅌㅊ..
레모네이드는 이게뭐임?? 이랬는데 아 그 피쳐링? 이랬나 그거같더라. 어쩐지 백댄서누나들 컵같은거 들고있고 관객들 블도 노란색이더라..
씹물렁한새기 아리까리한거만 듣다가 드디어 잘아는거 입갤 ㄷㄷ
엔들리스 버케이션은 잘알지..
여기까지 쉬지도 않고 한 8곡 다 불렀나 그랬는데 새삼 대단하긴해..
이어서 DJ 리유 타임에 백댄서누나들 4명이 한명씩 막 흔들어재끼고 하는 시간이 있었음.
루루카와이마 딱 뜨자마자 여기저기서 아아아아ㅏㅏㄱ~~!! 막 비명과 익룡소리가 터져나옴 시발 ㅋㅋㅋ 근데 그럴만하다 이거 너무좋음 ㄷㄷ
특히 내 바로앞 리유 의상같이 하고온 여자애 이거 개잘따라하더라 ㅋㅋ 나도 저거 요새 되게 많이 보는 뮤비라 따라하고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뒷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재수없으니 그만둠..
근데 유메쟈나이 홋호~~! 이건 못참음..
아무튼 루루카와이마 라이브 한번 보는게 인생 목표중 하나였는데 달성.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미라클 초콜릿 나이트 마지막 부분 손가락 입술에 가져다 대는 건 원래 없던건데 초콜릿 먹는 모습 표현하려고 본인이 생각해서 추가한 거라..고 제대로 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아마맞을거임.
그리고 여기쯤 mc에서 물마시자면서 간빠이.
물마시면 항상 나오는 그거..
오미즈 오이시이 이지랄은 대체 누가만든걸까? 뭐 어쩌라는건데?
오사카 사람들은 のりがいい? 이러던데 대충 잘 논다 이런 소린거같음. 아무튼 여기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작년에 퍼스트 라이브를 했는데 그 시점에 이미 다음엔 투어라고 정해져 있다고 들어서 에?? 에에~~? 이랬다는데 쫌 웃겼음 ㅋㅋ 이제 퍼라했는데 투어를 돌아? 이래서. 그게 되려나 걱정을 많이 한듯.
오사카 와서 뭐먹었냐고 물어보는데 난 거의 편의점만가서 뭐라 할말이없네..
오사카벤으로 아리가또가 오오키니다 이런거도 관객들이 알려?주고
오사카니까 간단하게 말해볼거 있다는데
みんなのことが、好きやで!
회장 막 끼에ㅔㅔㅔㅇ에ㅔㄱㄱ ㅇㅈㄹ ㅋㅋㅋ 동물원반응 개웃김 ㅋㅋ
이제 막곡이라니까 역시 에에에~~ 이러고 밀크캔디 입갤.
밀크캔디하면 그거잖아 마지막 킬링파트
いま私、君が好きです
이마 와타시 한 다음 딱 순간 소리 다꺼지고 정적 살짝 온 다음
키미가 스키데스 하는데 어으 회장 다 터짐 ㄹㅇ
아악리유누나나죽어어어어ㅓ어어ㅓㅓ어
이후 앙코르 들어가고
얘넨 평범(?)하게 앙코르 하더라.
요샌 이름부르는게 대세라 오히려 앙코르를 못들어본듯.
앙코르 첫빠따는 이거 크 이거도 개좋은데 ㄷㄷ
나중에 알고보니 나고야하고는 이거 하나 바뀐거같더라.
이게 뭐라했지 오사카 사람들한테 딱 텐션 맞지않을까 생각했다고.
오사카는 빨간색티 입었는데 나고야때는 흰색이었다 하더라.
또 펜라이트 얘기도 나왔는데 되게 이쁘다면서.. 난 럽블도 남아돌아서 개인이벤갈때 블은 따로 안사는데 이건 이쁘기는 하더라고 보니까..
그리고 컬러풀 호라이즌 이건 대놓고 풀안무 시전하는곡인데
난 ㅈ뉴비라 그런거 몰라서 걍 블 흔들면서 구경하는데
역시 앞에 여자애 개잘함 ㅋㅋ
마지막 찐막곡 매직워드 나오고 한 2시간인가 되어갈쯤 마무리.
마지막에 무대 왼쪽 가운데 오른쪽 돌면서 아리가또 쎼쎼 인사하고 퇴갤.
나오면서 뭔가 찍길래 걍 따라 찍긴했는데 체키 당첨번호.
봐도 뭔지는 모르겠어서 그냥 나옴.
서드블 핍스블. 별 의미는없고 그냥 적당히 손에 잡힌거 아무거나 가져온거..
탕엥이 사진찍어야 되는데 비가 살살..
낮에 하도 쨍쨍해서 우산도 안들고왔더만..
이건 나오면서 준 찌라시하고 회장 한정 카드. 헤으ㅡ으ㅡㅇ응
요약
1. 리쟝 라이브에 첨가봤다
2. 센갤
3. 되게 안정적으로 잘하는듯
4. 근데 고장나는건 커여움
5. 키미가스키데스헤으ㅡ으ㅡ으으ㅡ으ㅡ으으으ㅡ응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