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 도쿄 라이브를 보고 그날 저녁 바로 누마즈로 갔었다.
15일이 나고야 라이브인데, 도쿄 나고야 대충 중간쯤 지역이 시즈오카거든. 밤 늦게 누마즈역 도착하니 컁 보고 온 사람 보이더라. 생각하는건 다 비슷하다 이거지..
대충 시내 위주로 돌다가 15일부터 오란다관 요우 메뉴 판다길래 처음 가봄.
요엥이는 데려오는거 까먹었다…
마지막날은 비가 와서 뭐 하기도 애매하고
프리미엄샵이나 이거저거 돌았는데 그건 나중에 누마즈 후기 따로 쓰고
오후 1시쯤 신칸센 코다마 타고 나고야로 가기로 했다.
대충 한시간 반 걸림. 이번에 누마즈역 남쪽에 파는 신칸센 회수권을 처음 써봤는데 이게 정가보다 500엔인가 저렴함.
5년전에 간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쿠아 유닛팬미 스타트를 여기 나고야에서 아제리아가 끊었음. 정작 표가 없어서 가챠만 좀 돌리고 말았다만..
나고야 특징
뭐가 없다
나고야를 갈일이 딱히 없.. 정확히 말하면 저 오오츠키 말대로 나고야역에서 나올 일이 없음.
도쿄 오사카 사이 신칸센으로 지나가본적은 몇번 있긴한데..
그래서 이번 후기는 딱히 쓸게없음. 셋리야 어차피 비슷하고 그렇다고 나고야에서 뭐 한거도 없거든… 그렇다고 간걸 아예 안쓰기도 좀그래서 그냥 기록용으로 조금 써둠.
체크인하고 대충 젭 나고야 현장 도착하니 개장 40분 전.
마침 바로앞에 스벅 보이길래 들어감.
누구씨가 전날 라디오에선 그런데 잘 못간다느니 해놓고 바로 저거 사먹은 짤 올려서 어이가 없어가지고 나도 가보려했는데 누마즈엔 딱히 스벅 못본거같고 나고야정도 도시면 어딜가나 있겠지 싶었는데 설마 회장 바로 건너편일줄은.. ㅋㅋ
근데 종이빨대 개킹받네 어떤새끼가 저런걸 만들생각을했지
이번에도 도쿄처럼 정리번호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난 50번대였음.
역시나 드링크비가 있어서 이게 600엔이니까 1100엔 주고 500엔 받아야지 하고 천엔 백엔 겹쳐서 줬는데..
스태프가 걍 천엔 받은줄 알고 400엔만 주는 사소한 찐빠가 발생….
여기서 어 1100엔줬는데여? 하고 이의제기를 할지 머가리속에서 0.3초간 마라톤 회의가 있었으나 걍 안하고 가기로 했다 그럴시간에 한명이라도 제끼고 앞쪽 자리 가야지 지금 100엔따리가 문제가 아님.
가서 음료 교환하고 자리 스캔해보니 2열부터 ㅆㄱㄴ 오우쉣
실수로 3열 들어갔다가 바로 2열로 튀어가서 자리잡음.
역시 도쿄때처럼 시작 전 소녀시대 Gee 같은 노래들 나오는데
그중에 반응 제일 좋은 노래 또 나왔음.. 이거 가사듣고 쳐보니까
이거더라 노래 ㅆㅅㅌㅊ
헤이! 하는 부분에 함성 존나쎄고 회장 불도 딱 켜줌ㅋ
여기 온놈들 이거 개좋아하는거보니 되게유명한가봐.
울트라 쏘울 헤이!!!
그리고 6시가 되어서 아이컁 댄서누나들하고 바로 뒤 컁 입개르 ㄷㄷ
6열도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2열은 비교가 안된다 진짜….;;
거의 좀 과장하면 480p하고 4k 정도 차이가 남…
눈동자의 반짝임까지도 보이는 뷰니까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또 현실감이 없기도 해..
물론 최전열과 2열도 차이 남. 그게 그거아님? 할수있는데 어쨌든 앞에 누구 있고 없고 차이 졸라크다.
어쨌든 도쿄때처럼 두곡 부르고 콘방와!!
우레시지지? 타노시지지? 스바라시지지? 이러고 ㅋㅋㅋㅋ 이 시지지로 은근 개드립 많이 침 ㅋㅋㅋ
이날은 하필 비가 와서 영 그랬는데 슈퍼스타는 비가 와도 오히려 이 비오는걸 플러스? 로 할수있.. 뭐라는지 까먹었다 아무튼 좋게 가자
도쿄때는 황사날라왔는데 비오면 그런거 없으니 이 공기까지도 나카마로 생각하자고 ㅋㅋ
이어서 역시 홀리데이 터프하트 나오는데 터프하트 다같이 워어어어어어어어 하는거 너무좋음..
2020년 메이저 데뷔 이후 라이브용 노래를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야 무대에서 같이 완성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여기서도 도쿄때처럼 잠시 식히고 가자..
근데 비유적 표현이 아니고 진짜 안쪽에 다 뜨거운 느낌이라 쫌 다운시키긴 해야겠더라.
이후 3곡은 같은흐름이니 넘어가고
아 전에 안쓰고 까먹었는데 sunset bicycle에서 중간에 에헷~! 하는 부분 있거든 여기가 너무커여워서 다 함성터짐 끼에ㅔㅔ에에ㅔ겍
mc타임에 나고야에서 뭐먹었냐 물어보던데
나고야에 대체 뭐가있… 애초에 먹는데 돈안써서 모르겠다..
컁은 아이스 슈크림 먹었다는데 다들 귀엽다니까 부끄럽다고
도쿄때도 너무 귀여운걸 먹어서 부끄러웠다는데 ㅋㅋ
의상도 그렇고 등장을 멋지게 해서 더 그런가봄 ㅋㅋ
여기서 컁 환복하는 사이 댄서누나들 나오고
그러다가 컁 나왔는..데….
………
뭐야 왤케이쁨?
(원래는안이뻤냐안티쉨 ㅇㅈㄹ ㄴㄴㄴ)
진짜뭔가다름 내가본 생명체중에 젤이쁨레알…;;
바지가 짧아서 다리도 무지이쁜데 그게문제가아니고 아무튼
대체 뭐가 달라진거지?? 하고 블 흔들면서 멍하니 쳐다봤는데
머리가 바뀌었네 트윈테일 ㄷㄷㄷㄷ
이거 트윈테일 세상에서 제일좋아하는 스즈하라가 봤으면 그자리에서 쓰러졌을거야 아마..
첫곡 끝나자마자 카와이이요오오오ㅗㅇ오ㅗ하고 개난리남 ㅋㅋ
여자들 막 익룡소리가 끼에ㅔ엑ㄱ아아아ㅏ각ㄱ
이번에도 도쿄때처럼 노래 끝날쯤 카메라 들고 딱 찍고
셀카봉 들고 무대 오른쪽 가운데 왼쪽 찍음.
머리모양도 바뀌었다면서 한번 언급하는데 너무귀여움레알..
또 몇곡하고 또 물마시라고 하면서 좋은애들이네~~ 하는데 난 안마심.
그 물 마실 시간이면 1초라도 더 보는게 나음..;; 너무 존귀해..
무중력 타임이라고 하면 미라클인데 도쿄는 이거저거 있다 치고 나고야는 대체 뭐가 있지…
뭔가 포즈가 있긴 있었거든 근데 내가 현지인이 아니라서 대체 뭔지 알수가없음..
역시 부르면서도 그 포즈 부분에서 빵빵터져서 가사씹을뻔 ㅋㅋㅋ
그다음에 나온게
헉 이거도 텐션높아서 개좋아하는데
근데 이거 도쿄땐 안하지않았나…?
나중에 mc때 얘기한건데, 저번엔 셋리 다 같았는데 이번엔 여기서 바꾸는 타이밍 하나 뒀다고 하더라.
ここにあると I can feel
코코니 아루토 I can feel
여기에 있다고 I can feel
feel!! 지르는건 여기올정도면 다알지
저거 아이캔이니까 아이컁이라고 해도 아다리 딱 맞을듯? ㅋㅋ
토부요! 할때는 딱 점프 각이고
No life code는 당연히 또 찢었다 후…
뜨거운 중에 실례지만 담곡이 마지막.. 에에ㅔ
역시 텐션 ㅈ되는 Heartache soldier로 마무리.
앙코르도 있긴하지만 이제 그 의상 트윈테일컁은 퇴갤하니 졸라아까웠다.. 이거 막공이 아니라 영상화도 안될텐데 씁..
그렇게 퇴갤 후 아이컁 몇분 부르다 재입갤.
여기서 뭐 굿즈 얘기 이거저거 했던거같고
이 행성도 굉장히 이런저런 색으로 빛나서 좋았다하고
Moonlight Balcony 이후 다 같이 불러달라는 그..
이거 지금보니 나온지 2년이나됐는데 이제서야…
마지막은 역시 Can you sing along?으로 마무리인데
すぐどこかで会える気がするよ
스구 도코카데 아에루 키가스루요
곧 어디선가 만날 듯한 느낌이 들어
여길 스구 오사카데 로 바꿔서 불러서 함성터짐 ㅋㅋㅋ
그렇게 한 2시간 가까이 라이브 끝나고
마지막에 Border rain 음원 깔아주는데
와… 일본인들 이거 가사도 안깔아줬는데 다 따라부름…
진짜 컁 팬들 존나 맘에드는게 이런거임..
떼창이 기본인 한국인이지만 이건 상당히 감동했어 나도..
나고야역 가는 길에 보인 그거..
….
옛날에도 봤지만 대체 의미를 모르겠네요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