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두 분은 이제 나이상으로는 어엿한 어른인데
서로 "이녀석 어른스럽구나" , "아직 어리구나"
하는면을 가르쳐주세요
마유치: 마에다는 정말 예의바르고 스태프분들한테
과자도 선물로 사오고 하는 배려심이 있어요
어리구나 하는면은 그냥 생김새부터 어린애니까 ㅋㅋㅋ
카오링: 리얼로 모습은 어린애 두뇌는 어른같은 그런거 ㅋㅋ
그래도 어린애스러운 면도 꽤 있긴한데
마유치: 예를들면?
카오링: 단순하다는거?
마유치: 그게 어린애스러운건가?
카오링: 그렇지 않을까?
마유치는 어디로 먹으러갈때 그 가게를 조사해주면서
이것저것 생각해주고 신경써주는 머리가 굉장히 좋아요
분위기만으로 여기로 가자 하는거랑은 확실히 틀리죠
어린애같은 면은 지는걸 정말 싫어해서
밤늦게까지 포커를 하거나 하고싶은걸 하는
자기 욕망에 충실하다는점
마유치: 자제분 있으신분들한테 한마디 하면
어릴때부터 애들의 욕망을 너무 억누르고 있으면
나중에 애가 저처럼 될 수도 있어요 ㅋㅋㅋ
ㅡㅡㅡ
Q. 마유치와 카오링이 친해지게 된 계기를 말해주세요
마유치: 니지 방송 끝나고 츠케멘 먹으러 갈 때 아니었나?
카오링: 그것도 있지만 마유치한테 완전히 오픈마인드가 된 건
니지애니 1기 시즈쿠 에피소드때 자신이 연기를 잘한건가
엄청 불안했었는데, 마유치가 정말 좋았다고 칭찬해준거요
빈말이 아니고 전력으로
마유치: 빈말 같은거 못하니까 나는
카오링: 연기 관련으로 마음이 많이 약해져있었는데
그때 저를 많이 지탱해줬던게 마유치였어요
마유치: 엄청 기쁜데, 나 이거 처음 들었어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었는데 말이지
카오링: 그리고 댄스 리허설 같은거에 늦게 참가했을때도
모르는 부분을 슬쩍 알려주거나 하는데요,
그런게 계산된 행동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되는걸 보고
"이 사람 대단하구나" 했죠, 이런 일들이 계기였을 거에요
마유치: 아까 했던 츠케멘 이야기는
진짜로 처음 만났을때 이야기지
카오링: 같이 밥먹자는 얘기가 나와서
마유치: 그때 시간이 늦었는데 츠케멘은 금방 먹겠지 하고
같이 먹다가 제가 야행성 인간이었던것도 있어서
"마에다씨는 술...마시나요?" 하고 물어봤었어요
카오링: 경어를 썼었지 그때
마유치: 아침까지 마실 수 있는 타입이냐고 물어보니까
가능하다길래 그럼 이 다음에 같이 한 잔 ㄱㄱ? 하는
분위기가 되서 진짜로 아침까지 마셨지
카오링: 우리 그때 진짜로 처음 만난거 맞지?
마유치: 맞아 처음만난 사이인데도 그렇게 ㅋㅋㅋ
카오링: 그럼 처음부터 마유치는 마음을 열어준거네?
마유치: 보통 거기에 어울려주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그게 정말 멋져서 아침까지 진탕 마시고
"얘는 좋은녀석이구나" 한게 계기에요
카오링: 2차, 3차는 간 적 있어도 밤새 술마시는 일은 없었는데
뭔가 마유치가 권유했을때는 가고싶다,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때부터 나도 마음을 연 것 같아
마유치: 그 일을 계기로 권유하기도 편해졌어
카오링: 그때 정말 재밌었지
ㅡㅡㅡ
Q. 전에 카오링이 마유치가 다른사람이랑
이챠이챠하는걸 질투한다고 했는데
최근 술취한 츙룽이 마유치한테 맹공을 하는걸 보고
어떻게 생각허시나요?
카오링: 뭐 츙쨩이 그러는건 엄청난 포용력이 있는거니까요
마유치: (츙)무릎위에 앉아본적 있잖아?
카오링: 있지
마유치: 위에서 내려다보는 츙쨩, 엄청 귀엽지 않아?
카오링: 엄청 귀여워, 그리고 진심으로 "착하다~" 하면서
쓰다듬는걸 해주니까 이런애가 현실에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마유치한테 그 빈도가 높단 말이야
마유치: 내가 잘 받아주니까, 다른사람은 잘 안받아주거든
마치 애완동물처럼 쓰다듬어줘
카오링: 애완동물 아니면 인형처럼 대하는거 같아 ㅋㅋㅋ
마유치: 뭐 질투나면 다음에 내 무릎에 앉으면 되는거지
카오링: 오...괜찮은가?
마유치: 츙쨩에 대항해서 ㅋㅋㅋ
그러면 왜 마유치한테 가냐고 화내지 않을까
카오링: 엄청 삐질거야 ㅋㅋㅋ
마유치: 그럼 다음에 둘이 하자고
츙룽이랑 누군가하고 찍은거밖에 안올라오니까
우리 그룹라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