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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의 덮치는 씬을 연기하실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셨나요?

오오니시

그때는, 일단 부딪혀 보자는 느낌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해 봤네요. 토모리쨩도 같이 레코딩 현장에 있었는데, 「둘 사이에 못 끼어들겠어요ー!」라는 느낌으로 지켜보고 있었어요(웃음).

야노

텐션 MAX인 상태에서 도전했지만, 의외로 금방 끝나 버렸지. 각자가 자신이 가진 최대한의 열량으로 부딪혔던 녹음이라고 생각해.

오오니시

아유무쨩으로서는, 그 동안 몰랐던 사실이 갑자기 잔뜩 튀어나와서, 엄청 당혹스럽고 무서웠을 거야. 자기 일은 항상 나한테 처음으로 상담해 주던 친구가, 나한테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는 데서 오는 쇼크도 있었을 거고. 유우쨩은 방향성을 제대로 정하고 나서 이야기하려고 했으니까, 서로 크게 엇갈렸다고 볼 수 있겠네.

야노

응. 유우쨩은, 어떤 의미에서는 언제나처럼 평범하게 이야기하려고 했었지. 그러려던 게, 아유무를 진짜로 화나게 만들었으니까...(웃음).

오오니시

영상을 보고는 진짜 깜짝 놀랐어. ‘이 정도까지 하는 거냐!’ 하고.

야노

팬 여러분들께도 충격적인 씬이었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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