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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니지가사키 2기 오피셜 팬북 번역] - 캐스트 인터뷰 (4) (完)
글쓴이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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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199716
  • 2023-04-11 01:35:24
							


Cast Interview

미후네 시오리코코이즈미 모에카


Cast Profile

성우이자 배우. 성우 유닛 『harmoe』로서 활동 중.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살려 뮤지컬, 연극 등에 다수 출연. 2023년 3월에는 1st 사진집 『きみやすみ』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호회의 모두를 보고 있으면 눈부시다!?

멤버들 덕분에 마음의 변화가 생겨났다


우선은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은 첫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에 대해 알려 주세요.


TVA에서의 시오리코는, 항상 스쿨 아이돌 동호회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를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시오리코의 언니가 과거에 스쿨 아이돌을 했던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시오리코는 언니의 제일가는 팬이었기에, 언니가 스테이지 위에서 보인 슬픈 표정을 잊을 수 없겠지요. 어릴 적부터 언니와 함께 댄스 레슨이나 트레이닝을 해왔기에, 언니가 우는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분명 작중 시점에서 이미 스쿨 아이돌이 되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면 슬픈 결과를 맞게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채로 성장하게 되었고, 스쿨 아이돌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숨기게 되었기에, 니지가사키 학원에 입학한 것이겠죠. 

시오리코는 저보다 착실한 면이 많지만, 솔직한 마음을 밖으로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응원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스쿨 아이돌이 되는 것을 오래전에 포기한 채로, 모두를 서포트하는 쪽에서 노력하자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동호회의 멤버들은 좋은 의미로 끈질기거든요(웃음). 모두가 몇 번이고 같이 하자는 말을 꺼내 주었기에, 서서히 시오리코의 마음도 바뀌어, 「스테이지 위에 서도 될지도」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느낍니다.


란쥬와의 관계성도 상세한 부분까지 그려졌지요.


란쥬가 일본에 돌아온 뒤로 시오리코에게서는, 자신이 란쥬에게 제대로 말을 걸어 주지 못하고 있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계속 보였습니다. 사실은 함께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란쥬는 뭐든지 혼자서 해내 버리니까, 그 거리감을 잡기 힘들었던 거겠죠. 하지만 스쿨 아이돌이라는 존재 덕분에, 둘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둘이 서로의 마음에 가까워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응원받은 만큼, 란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더욱 란쥬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기에, 서로 마음을 겹치는 관계가 된 것이 아닐까요. 시오리코는 진심을 마음속에 숨겨 버리는 경향이 있기에, 자신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전할 수 있게 된 면에서 그녀의 성장을 느꼈습니다.


시오리코의 솔로 곡 『EMOTION』은 어떠셨나요? 또, 5th 라이브에서 선보일 때는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MV의 마지막에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신이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시오리코의 시계는 언니가 실패한 경험 이후로 멈춰 있었지만, 시계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멤버들이 등을 밀어주었을 때, 시오리코의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나도 스쿨 아이돌을 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시오리코의 마음이 담겨 있는 신이라고 느꼈거든요.

「할 수 없는 이유를 찾고 있다면 일단 시작해 보면 돼. 정말 좋아한다는 건 정말 좋아한다는 거야」라는 2절 B멜로디의 가사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 있게 된 모습도 정말 멋지네요! 시오리코로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시오리코 이외에 많은 사람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곡이라고 느낍니다. 

사비의 가사는 1절 2절 할 것 없이 전부 똑같은데요, 그렇다고 한 곡 안에서 계속 같은 감정으로 노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5th 라이브에서는 그런 면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1절에서는 미소를 보이지 않으며 불안한 마음을 담아 불렀고, 2절에서는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하지만 전해질지 아닐지 확실하지 않은 흔들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간주를 건너 마지막 사비에서는 닿아라! 라는 마음을 담아 불렀죠. 이런 단계의 변화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노래하고 있으면, 2nd 라이브 때 무대 위에서 울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 시절의 나는 아직 약해서 간단히 울어 버렸지만」 지금은 제대로 제 마음을 전하는 노래를 하고 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응원해 주는 모두의 모습도 지켜보고 싶어!


TVA에서 선보인 『TOKIMEKI Runners』, 『LOVE U my friends』에 대해서도 들려 주세요.


『TOKIMEKI Runners』는, 이번에는 공연을 하지 않고 지켜보게 되었지만, 새삼스레 9명의 멤버와 유우쨩이 있어 주었기에 지금의 스쿨 아이돌 동호회가 존재하고, 거기에 란쥬, 미아를 포함한 우리 셋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그런 과정을 밟아나간 이후에 선보인 『LOVE U my friends』는, 솔로나 유닛으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부른 곡이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곡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레인지 버전을 라이브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코이즈미 씨는 2기의 해당 스토리에서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나요?


TVA 2기의 제12화에는 원격으로 응원하는 신이 있는데요, 이러한 시국을 겪어왔기에야말로 감정이입을 강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nd 라이브 때를 생각나게 하네요. 무관객으로 라이브가 진행되어 객석에 관객 분들 대신 장식이 놓였던 경험이 있기에, 그런 때에도 팬 여러분이 저희를 지켜봐 주고 계시다는 것을 제12화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눈앞에서 여러분이 블레이드를 흔들어 주시고, 공연이 끝나고는 「수고했어, 공연 진짜 좋았어!」라는 감상을 말로써 전해주시는 쪽이 더욱 힘이 나네요. 더욱 팬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팬 분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팬 분들 덕분입니다. 저희도 그런 팬 여러분을 응원하고 싶기에, 『Hurray Hurray』라는 곡이 탄생한 것이겠죠.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기에 스테이지 위에 서 있지만, 그와 동시에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이 눈으로 지켜보고 싶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스테이지 위에 서는 측이지만, 무대 뒤편에서는 무대에 서 있는 멤버들을 응원하게 되는, 팬 분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2nd 라이브에서는 불안함에 금방 울어 버리던 저였지만, TVA 2기를 거치며 시오리코와 함께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오리코가 스테이지에 서는 모습을, 용기를 끌어내 한 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에 질 수는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시오리코와 같이 성장하고 싶고, 같이 아직 보지 못한 풍경을 보러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Cast Interview

미아 테일러우치다 슈


Cast Profile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란 경험을 토대로, 타고난 영어 실력을 살려, 일본어와 영어 2개국어를 구사하는 성우로서 활약 중. 러브라이브! 공식 글로벌 생방송 등에서는 영어 통역을 맡기도 하는 등, 해외 팬들과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잃고 싶지 않은 존재에 손을 뻗는

성장한 미아의 미야기


우선은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은 첫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에 대해 알려 주세요.


「스쿠스타」에서 이미 동료가 된 만큼, TVA에서는 「빨리 다른 멤버들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네요. 아직 멤버들과 친하지 않아서 튕기는 모습도,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통해 다시 보니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초반에는 란쥬와 대화하거나, 미아쨩 혼자 있는 신이 많았던 만큼, 멤버와의 케미는 많지 않았네요. 하지만 고양이 한펜을 계기로 리나쨩과 아이쨩과 조금씩 얼굴을 트게 되어서, 그 뒤로는 1학년이 미아쨩에게 말을 걸어오게 된 것이 기뻤습니다. 

제9화의 대본을 받았을 때는 「미아쨩은 이렇게나 말을 많이 하는 아이구나」하고 놀랐습니다. 제1화에서는 「나는 내가 할 일을 할 뿐」이라는 스탠스를 보였기에, 다른 사람과 친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멤버들과 교류하며, 서서히 스쿨 아이돌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이겠죠, 특히 리나쨩과는, 제9화의 A파트까지는 그렇게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지만, 후반에는 리나쨩이 미아쨩의 등을 밀어줌으로써, 리나쨩에 대한 태도가 180도 바뀌어 애정을 보이게 되었네요. 정말 멋진 관계예요. 

또, 거기에서 이어지는 란쥬와의 대화도 있죠. 그녀가 귀국한다는 말을 듣자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거친 목소리를 내는데, 역시 미아쨩에게 있어서도 란쥬는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미아쨩이 자신의 마음을 란쥬에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응원해 준 멤버들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1화에서 제9화라는 과정을 거쳐, 란쥬는 자신의 인생에서 잃고 싶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 아닐까요.


TVA를 통해, 미아의 솔로 곡 『stars we chase』에 대한 인상이 바뀌거나 하셨나요? 또, 5th 라이브에서는 어떠셨나요?


곡을 녹음할 때는 아직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모르고 있었어요. TVA로 그 곡을 듣고는,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 란쥬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한 그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 곡을 통해, 무섭더라도 극복해 나가자, 앞으로 나아가자는 미아쨩의 마음과 의지가 란쥬에게 전해졌으리라 생각해요.

5th 라이브에서는 총 4번 이 곡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첫 공연 때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만 해’라는 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녀가 스테이지에서 노래할 때는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실어 부르는지, 제 안에서 명확한 이미지가 잡혀 있었기 때문에, 아카이브를 몇 번이고 돌려 보며 그 이미지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네요. 라이브를 해나가며, 저 역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입니다.


TVA에서 선보인, 『Future Parade』, 『LOVE U my friends』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Future Parade』는 의상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단체 의상이지만, 조금씩 다른 포인트가 있거든요. 음표를 모티프 삼은 부분도, TVA 1기에서 2기까지의 수많은 곡을 엮은, 모두의 인연이 노래로서 이어진 것 같지요. “존귀하다”라는 느낌일까요(웃음).

『LOVE U my friends』는, 제9화에서 드디어 전 멤버가 모이게 된 뒤에 처음으로 부른 곡이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미아쨩은 모두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뻤을 거예요. 저도 이 곡을 들을 때는, 제가 아직 니지가사키에 가입하지 않았던 시절의 라이브에서, 다른 멤버들이 노래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역주 21) 이만큼 소중한 곡을 같이 부를 때 드는 마음은, 분명 미아쨩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역주 21) 슈쨩은 니지가사키 1st 라이브를 직관한 경험이 있다. 당시 슈쨩이 니지가사키 추가 멤버로 내정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Prima Porta 멤버로서 아구퐁과 마유치와는 아는 사이였다.


OP 주제가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 ED 주제가 『夢が僕らの太陽さ』는 어떠셨나요?


오프닝의 가사를 정말 좋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등을 밀어준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었기에 TVA 방영 전부터 계속해서 듣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하루빨리 여러분도 이 곡을 들어주셨으면 했네요! 영상을 보면, 미아쨩은 계속 리나쨩 곁에 붙어 있어요. 제1화 때는 미아쨩이 다른 멤버들과 어떻게 친해질지 몰랐지만, 애니메이션이 전부 끝나고 다시 한 번 영상을 보니 그 관계성이 드러나 있었던, 멋진 곡입니다.

엔딩은 영상을 정말 좋아해요. 다 함께 꽃을 키우는 모습이, 모두가 성장을 이루었던 TVA 2기 스토리에 딱 들어맞는다고 느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팬 분들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며

더욱 멋진 꿈을 이루러 가자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우치다 씨는 2기의 해당 스토리에서 자신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었나요?


극중에서, 미아쨩은 자연스럽게 유우쨩을 도와 주죠. 작곡이나 편곡 등의 상담을 해 주며, 미아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우쨩의 등을 밀어 주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아쨩 역시 유우쨩의 두근거리는 마음에 영향을 받았지요. 저 역시 아직 다른 멤버들에 비해 참가한 라이브의 경험은 적지만, 와 주신 팬 분들이 저희의 빛나는 모습을 보고, ‘꿈을 위해 힘내고 싶다, 빛나고 싶다’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하기에 스테이지에 서는 거거든요. 스테이지에 서는 저희도 팬 분들도 다 함께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면, 그 상승효과로 더욱 멋진 꿈이 태어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스테이지를 봐 주시는 분들은 물론, 저희 공연을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니지가사키를 아직 접하지 못하신 분들 역시,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며 「응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그렇기에, 자신 있게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래도 댄스도 더욱 힘내야겠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저희들이 어떤 마음으로 TVA 2기에 임했는지, 라이브에 임했는지를 더욱 깊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니지가사키 전원의 노력이, 여러분이 가진 꿈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꿈을 좇는 저희를 응원해 주세요!


Cast Interview

쇼우 란쥬호모토 아키나


Cast Profile

성우로서 활약 중. 일본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구사할 수 있다. 러브라이브! 공식 생방송에 출연하며 해외 팬들과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YouTube 방송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게임이나 잡담을 메인 컨텐츠로 팬과 교류하고 있다.


「무리」라는 대사

란쥬에게서 본 있는 그대로의 모습


우선은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은 첫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에 대해 알려 주세요.


「스쿠스타」에서의 란쥬쨩은, 어리다는 이미지가 강했네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만큼, 남을 신경 쓰거나 배려하는 데에는 익숙지 않은 아이였죠. 하지만, TVA에서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한 가치관이나 신념이 확실하게 그려져 있어서, 사고방식이 성숙해졌다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른스러운, 쿨 뷰티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인간관계의 실패에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시오리코를 라이브에 초대하는 신에서는 란쥬 역시 자신 없는, 약한 부분도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여자아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10화에서도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귀여웠지요.

제9화의 공항 신에서는, 처음으로 「무리야!」라고 말하는 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란쥬가 ‘할 수 없어’, ‘무리야’라는 말,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대사를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무의식적으로 그런 말이 나와 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의 마음속에는 괴로운 기억, 경험이 있었다는 것이겠죠. 시오리코와의 관계성도 상당히 복잡해서, 처음에는 둘의 사이에 어딘가 답답한 면을 느끼며 연기했어요. 스쿨 아이돌을 하기 위해 일본에 와서 당당히 스테이지에 서는 란쥬를 보며, 스쿨 아이돌이라는 꿈을 포기한 시오리코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동호회의 스테이지에 마음이 끌리는 시오리코의 모습을 본 란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계속해서 생각하곤 했습니다.


란쥬의 솔로 곡 『Eutopia』는 어떤 곡인가요? 또, 5th 라이브에서 선보일 때는 어떠셨나요?


미아쨩이 만들어 준 곡이죠. 둘의 관계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기에, 기회가 된다면 그 부분을 더 알아보고 싶네요! 미아쨩에게 아이 콘택트를 보내며 곡의 재생을 부탁하고, 교내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하는 신을 선보이게 됩니다만, 이 곡에서는 정말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A에서 처음으로 봤을 때는, 분명 자신이 노래하고 있을 터인데도 압도당해 버렸어요. 한 명의 팬이 된 것만 같은, 그 자리에서 란쥬를 보고 있는 한 명의 학생과 같은 시선으로, 「엄청난 애가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런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서 왔어!」라는 존재증명이기도 하면서, 일본의 스쿨 아이돌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곡이기도 하죠.

하지만 2절 이후를 들으면 곡의 인상도 크게 바뀌기에, 5th 라이브에서는 제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듯이, 소중히 소중히 여기며 불렀습니다. 라이브에 섰을 때는 곡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기대와 열량이 엄청나게 전해져 와서, 스테이지에 서기 전부터 「큰일났다」라고 생각해 버렸네요(웃음). 진짜로 놀랐다니까요. 그 열량을 느끼며, 란쥬쨩은 이렇게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그녀 역시 이런 압박감을 느끼며 라이브를 선보였다는 것을 느끼며,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지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되었네요. 스테이지에 혼자 선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TVA에서 선보인 『Future Parade』, 『LOVE U my friends』에 대해서도 들려 주세요.


란쥬쨩은, 처음에는 다 함께 스테이지에 선다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게 이제는 동호회에 받아들여져서, 같은 의상을 입고, 다 함께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되었죠. 분명 동호회에 가입한 뒤로 차차 과거의 트라우마나 괴로움이 해소되어 갔을 터이기에, 솔로로 무대에 서던 때에 비해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녀의 미소나 천진난만함, 멤버와 아이 콘택트를 하는 등의 사소한 교류도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기뻤어요. 분명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란쥬쨩을 부드럽게 바꿔 준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두 곡 모두에서 란쥬쨩과 동호회 멤버들의 인연을 느낄 수 있었네요.


OP 주제가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 ED 주제가 『夢が僕らの太陽さ』는 어떠셨나요?


TVA 본편에서는 과연 란쥬쨩이 다른 멤버들과 어떻게 엮여나갈 것인지, 저 역시 상상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기에, 두근두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프닝에서 란쥬쨩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웃는 얼굴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안심했지요. 최종적으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믿으며, 란쥬쨩이 괴로워하는 신이 나오면 오프닝을 돌려 보기도 했습니다(웃음).

엔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아요! 동호회의 상냥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는 곡이면서도, 꽃을 키운다는 영상이 모두의 꿈을 키우는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엔딩을 보며, 우리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감하는 마음의 조각을 하나씩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셨나요?


동호회 멤버들은 유우쨩을 신뢰하기에, 「유우쨩이라면 괜찮을 거야!」라며 등을 밀어주지만, 란쥬쨩은 처음에 「너는 그걸로 괜찮은 거야?」라며 물어보죠. 단지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잘 될 리가 없다는, 그녀의 현실적인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면서도, 그동안 음악을 하지 않았던 평범한 여자아이를 걱정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란쥬 쪽에서 먼저 유우를 껴안는다거나,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신이 늘어나죠. 유우쨩이라는 존재가 란쥬에게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바뀌어 나가는 부분을, 두 사람의 관계성이 변화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기에 좋아합니다. 이번 TVA는,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자신과 겹쳐 볼 수 있는 신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울린다거나, 공감할 수 있었다는 마음의 조각을 하나씩 모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와 활력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TVA 2기는 정말 순식간에 끝나 버렸지요. 긴 여정을 거쳐 13명이 모여, 2기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까지 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과분할 정도로 기쁨을 주었던 TVA 시리즈였다고 느낍니다. 5th 라이브가 끝나도 니지가사키는 계속되기에, 팬 분들은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더욱 많이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계속될 니지가사키를, 잘 부탁드립니다.


Cast Interview

타카사키 유우 역 야노 히나키


Cast Profile

아이돌 그룹으로 연예계에 입문하여 성우로서 활약 중. 밴드 「DUSTY FRUITS CLUB」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으며, 작사를 하는 일도 있다. 라이브나 연극 등, 애니메이션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 제16회 성우 어워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


꿈을 찾으며 강해진 유우

똑바로 달려나가는 모습에 성장을 느꼈다


우선은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은 첫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에 대해 알려 주세요.


2기 녹음이 시작되기 전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나가는 유우는 지금보다 훨씬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유우는 꿈을 찾으며 더욱 강해져 있었고,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었죠. 꿈이 생겼기에 아유무에게 작곡 콩쿠르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신이 있기도 했지만요. 성장했기에야말로, 새로운 벽에 부딪힐 때도 있는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전의 유우쨩이었다면, 아유무가 해외로 유학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여러모로 고민했겠지만, 지금은 서로의 등을 밀어 주는 관계가 되어 있었던 것이 정말 기뻤어요. 

제13화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라이브 전의 신에서 「말 엄청 많네!」라며 놀랐습니다(웃음). 라이브 전에 관객석을 향해 말하는 장문의 대사는, 5th 라이브에서는 잔뜩 노력해서 막히지 않고 말할 수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에는 정말 필사적으로 녹음했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팬 분들 앞에 서서 말하게 되며, 유우쨩의 마음을 체험하며, 이 대사는 유우쨩이 말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담아낸 대사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며 공감하는 것으로, 그제야 그 대사를 소화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팬 분들에게도, 제가 그때 그 자리에서 느낀 마음을 전부 전할 수 있었습니다.


2기에서 특히 좋아하시는 신이나 대사가 있으신가요?


엠마쨩의 「어제나 내일 일로 고민하면, 즐거운 이 시간이 지나가 버려」라는 대사에, 여러모로 도움받았습니다. 라이브에서 장문의 대사를 말하기 전에도 항상 엠마쨩의 그 대사를 들으며(역주 22),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하며 힘내자」라며 힘을 받았죠. 부적과도 같은 대사입니다.


(역주 22) 라이브에서 틀어 주는 애니메이션의 다이제스트에 이 대사가 들어 있다. 이 대사가 나오고 바로 말할 차례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항상 무대 뒤편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만큼, 다이제스트 영상에서 대사를 듣고 용기를 얻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OP 주제가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 ED 주제가 『夢が僕らの太陽さ』는 어떠셨나요?


오프닝은 의상이 푹신푹신해서 귀여워요! 5th 라이브에서는 첫 곡에서 이 의상을 입고 바로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기에, 「벗지 말아 줘!」라고 말해 버리기도 했네요(웃음). 언젠가 다시 볼 기회가 온다면 좋겠어요. 「가자, 하나, 둘!」 부분의 유우쨩도 좋아하네요. 그 이외에는, 콜이 많이 들어갈 만한 곡인 만큼, 팬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분명 즐거울 거예요. 가능하다면 콜만 하러 라이브 보러 가도 될까요?(웃음)

엔딩곡은 굉장히 밝은 분위기의 곡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용기를 받을 수 있는 곡이죠. 『夢が僕らの太陽さ』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그것만으로 이미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어요. 「울고 난 다음에는 웃는 얼굴로 내일을 이야기하면 돼」 등의 따뜻한 가사가 많아서, 정말 태양 같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동료가 될 수 있었던 5th 라이브

최종 공연의 실수도 힘으로


TVA에서 선보인, 『Future Parade』, 『LOVE U my frineds』, 『TOKIMEKI Runners』에 대해서도 들려 주세요.


『Future Parade』는 피아노 소리로부터 시작된다는 부분이 감동을 주죠. 제복같은 단체 의상을 입고 있으면서도, 제각기의 컬러가 알기 쉽게 들어가 있는 점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R3BIRTH 3명이 노래하는 부분이 정말 좋아요! 시오리코쨩의 노랫소리로 시작되는 그 부분이 너무 좋아서, 매번 들을 때마다 오타게의 ‘케챠’를 해 버릴 정도로……(역주 23) 안무도 절묘하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 정도로 조절되어 있는 면이 좋습니다. 노래 이야기만 하면 팬의 시선에서 말하게 되네요(웃음).

『LOVE U my friends』는 원래 좋아하던 곡이었지만, 「TVA에서 피아노 어레인지가 들어가는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말 기뻤습니다. 멤버들의 사이좋은 모습이 그려져 있는 부분이 좋지요.

『TOKIMEKI Runners』는,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는 이 곡에 피아노로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그런데, 5th 라이브의 4번째 공연에서 실수를 해 버렸어요. 저는 이전까지 무대 위에서 크게 실수한 적이 없거든요. 실수했다는 것이 제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 마지막의 마지막에 그런 실수를 해 버린 것이 분해서 무대 뒤편에서 울었는데, 멤버들이 금세 달려와서는 「괜찮아」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는 슬픈 마음뿐이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유우쨩도 이런 식으로 모두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실패한 경험도 헛된 일은 아니었다고 느낍니다. TVA 방영 당시에는 피아노를 치는 신이 나올 때마다 「이 부분도 치게 되는 거 아닐까……!?」라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네요. 다른 멤버들이 댄스 신을 보며 「아, 윙크하고 있다!」 「저거 어떻게 추는 거야!?」라고 말하는 건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하는 것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웃음).


(역주 23) ‘케챠’란 아이돌을 향해 양손을 올리고, 제자리에서 미친 듯이 흔드는 안무를 의미한다고 위키피디아에 서술되어 있다. 블레이드를 든 채로도 가능하다는 서술을 보면, 아마 사사게 이후에 블레이드를 흔드는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1기 때는 저 자신도 “아나타”와 겹쳐 보고 있었기에, 생방송에서도 라이브에서도 팬 여러분과 같은 시선으로 임하는 것을 신경썼어요. 하지만, 2기에서 꿈을 가지게 된 타카사키 유우로서 응원받고, 라이브에 서게 됨으로써, 응원하고 응원받는 니지가사키와 “아나타”의 관계를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한 명의 “아나타”로서의 시선은 계속 유지되겠지만, 「유우쨩도 스쿨 아이돌이야」라는 말을 듣고 「같이 스테이지에 서도 되는구나」라고, 겨우 제 안에서 매듭지을 수가 있었어요. 3rd 라이브 때는, 유우쨩 자신은 아직 스테이지에 서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관객 분들에게 손을 흔든다거나 하며 조금 위화감을 느꼈거든요. 하지만 5th 때는, 「이 13명이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입니다」라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2기 스토리를 통해 구원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니지가사키의 팬이기에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니지가사키를 응원하고 싶고, 앞으로 즐거운 일이 잔뜩 예정되어 있기에 니지가사키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니지가사키의 다른 콘텐츠에도 유우쨩으로서 나가고 싶네요! 2기에서 성장한, 든든한 멤버들의 앞날을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sttc 2023.04.11 01:43:56
킷카와미즈키 2023.04.11 01:45:13
Gerste 리버스 감상문은 확실히 더 와닿네 2023.04.11 01:45:33
에당아자르 퍄퍞 2023.04.11 01:57:19
데쓰왕 2023.04.11 02:16:53
누마즈앞바다돌고래 하... 고생했음 아껴읽을게 ㄱㅅ 2023.04.11 02:19:13
ㅇㅇ 삐가 18년도 즈음에 이미 시오리코로 내정받았었고 란미아도 그와 비슷하거나 약간 늦게 캐스팅 확정됐다는거 봐서는 이미 퍼라 직관 당시에 슈쨩도 캐스팅은 확정이었을걸? 121.169 2023.04.11 02:23:38
ㅇㅇ 아 삐는 17년도였던가 아무튼 시오리코하고 란미아 캐스팅은 길어봤자 1년 차이인 걸로 앎 121.169 2023.04.11 02:25:56
쁘렝땅 핫산 고생했습니다 2023.04.11 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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