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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니지가사키 2기 오피셜 팬북 번역] - 캐스트 인터뷰 (3)
글쓴이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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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6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199128
  • 2023-04-10 07:35:59
							


Cast Interview

유키 세츠나 쿠스노키 토모리


Cast Profile

성우이자 싱어송라이터. 『체인소 맨』의 마키마 역, 『츤데레 악역 영애 리젤로테와 실황의 엔도 군과 해설의 코바야시 양』의 리젤로테 리펜슈탈 역 등을 맡았다. 2023년에는 1st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전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세츠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았던 첫 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 등을 알려주세요.


세츠나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게 변한 내용이 있어서, 이제 좀 고등학생다워졌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그녀가 어떻게 학원 생활을 보내고 있고,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정성스럽게 그려내 주셔서, 세츠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기에서는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감에 따라 세츠나와 나나가 점점 겹치는 부분이 많아졌지만, 2기에서는 그 둘 사이의 거리가 더욱 좁혀졌다는 느낌이 있네요. 이 장면에서는 세츠나임에도 나나 같은 말을 한다던가, 그런 장면이 늘어난 것에서 세츠나의 성장을 느껴 기뻤습니다.


제6화에서 자신이 세츠나임을 밝히는 신이야말로 그 하이라이트였죠.


주변 사람들이 세츠나와 나나를 하나의 존재로서 받아들여 주었기에, 스스로의 의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정체를 밝힐 수 있었죠. 그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츠나의 사고방식이나 하고 싶은 것을 감안하면, 정말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결정이었겠지요. 그 과정을 빛나는 모습으로 그려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정체 밝히는구나!」라며 저 역시 놀랐고, 애니메이션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분명 그렇게 느끼리라 생각했기에, 혼신을 담아 연기했습니다. 이전에 인터뷰에서 「세츠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리광부리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TVA 2기에서 그런 모습이 그려졌기에 정말 기뻤습니다. 이전까지는 모든 것을 혼자 끌어안고, 혼자서 결론을 내 버리고, 결과적으로는 주변에 그 결론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되어버렸지요. 그런 모습이야말로 그녀의 서투름을 나타내기도 했고, 앞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2기에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기댈 줄도 알게 된 세츠나를 보며, 세츠나가 더욱 친근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세츠나를, 자기 선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에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껴 버리는 아이라고 해석하고 있었기에, 그런 세츠나가 주변에 기대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저 역시 학생 때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일이 많아서, 주변에 어리광부리는 것이 익숙지 않은 사람이기에, 세츠나를 보며 저 역시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고민은 웬만해서는 밖에 낼 수 없는 것이기에, 세츠나의 모습을 보며 저처럼 용기가 솟아나게 된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 「전격G′s magazine 2020년 9월호 증간 LoveLive!Days 니지가사키 SPECIAL」의 인터뷰 내용.


제5화에서는 A·ZU·NA의 탄생 에피소드가 그려졌지요. 극중에서 선보인 『Infinity! Our Wings!!』에 대한 인상은 어떠셨나요?


A·ZU·NA는 각 멤버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거나 하지 않고 해나간다는 콘셉트를 가진, 장난감 상자처럼 다양한 개성이 튀어나오는 유닛이죠. 『Infinity! Our Wings!!』 역시, A멜로디, B멜로디, 사비로 진행되며 곡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바뀌는 부분에서 A·ZU·NA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명 모두 자신의 개성을 정면으로 드러낸 파트를 노래하고 있지만, 제대로 하나의 곡으로서 완성되어 있다는 부분이, A·ZU·NA가 부르는 노래의 완성형에 가깝다고 느꼈네요. 

가사에는 파워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격려해 주는 따뜻함도 들어 있습니다. 세츠나의 기세, 아유무의 상냥함과 진심, 그 둘을 이어주는 시즈쿠의 포용력을 나타내 주는 가사라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 영상에서도, 안무나 표정에서 각자의 장점을 나타내고 있으면서도, 사비에서는 그 모든 것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A·ZU·NA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네요.


제8화에서는 『TOKIMEKI Runners』를, 제10화에서는 『LOVE U my friends』를 선보였지요.


TVA에서는 『TOKIMEKI Runners』에 TVA만의 서사와 의미가 담기게 되었고, 그 의미를 담아 멤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있죠. 저희 캐스트들은 물론, 저희를 응원해 주신 분들도 이 장면을 보며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볼 때는 굉장히 두근두근했고, 드디어 라이브 신이 나왔을 때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LOVE U my frineds』는 「유우가 작곡했구나!」라며 놀랐네요(웃음). 애니메이션 이전에도 이 노래는 저희 스스로와 겹쳐서 들었습니다만, 유우가 작곡하고, 멤버들이 작사한 곡이라고 생각하며 들으니 또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 주는 TVA에는, 감사하는 마음밖에 더 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


우리와 닮은 존재가 곁에 있는 것

그것이 니지가사키의 따뜻함


TVA 2기를 통틀어 특히 인상적이었던 신이 있으신가요?


저는 3학년들의 이야기(제11화, 제12화)를 정말 좋아해요. 대본을 읽으면서도 멋진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고는, 상상한 것의 몇 배 이상의 호소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의 저와 통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거나, 마음속에 꽂히는 대사가 잔뜩 있었거든요. 니지가사키에서는 이전까지 거의 그려지지 않았던, 졸업이라는 개념을 카린이 건드리는 것을 보며, 마음속에 와닿는 것이 있었네요. 이런 개념을 그려낼 수 있는 것도 TVA의 니지가사키이기에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3학년들의 매력적인 면도 많이 드러나게 된 만큼, 정말 중요한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네요.


애니메이션 후반에는, 스쿨 아이돌로서 응원받기도 하지만, 멤버들 역시 ‘우리도 응원할게’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드러나 있었지요.


지금 시대에 필요한 아이돌상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아이돌은 동경의 존재였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SNS 등으로 팬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있죠. 그렇기에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거나, 아이돌에게 공감할 수 있는 등, 우리 가까이에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현직 학생인 스쿨 아이돌은, 그런 면이 현저하게 드러난다고 느꼈어요. 

그런 스쿨 아이돌이, ‘저희는 여러분 곁에 있어요. 모두로부터 받은 응원만큼 저희도 여러분을 응원할게요’라는 마음을 말로서 전하는 것에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아이돌 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니지가사키의 장점은, 실제로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경험한 멤버들이 , ‘저희도 여러분을 응원할게요’라고 말해 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멤버들을 보며 서로 닮은 존재라고 여기게 되고, 그런 존재가 항상 옆에 있어 준다는 것. 니지가사키의 따뜻함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TVA는 니지가사키 멤버 모두가 줄곧 좇아왔던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이룰 수 있어서, 저희는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TVA를 보신 분이라면 내일도 힘내 보자는 활력, 오늘을 소중히 하자는 마음 등을, TVA에서 활동하는 그녀들을 보며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언제까지나 소중히 여겨 주셨으면 해요. 그것이 그녀들에게 있어서도 기쁜 일일 테니까요. 가능하다면, 여러분이 TVA를 보며 받은 마음을 「정말 좋아해!」라는 마음으로 변환해서 저희를 응원해 주신다면, 여러분과 만날 기회도 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니지가사키를 응원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Cast Interview

엠마 베르데사시데 마리아


Cast Profile

성우로서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출연. 인터넷 라디오 방송 『사시데 마리아의 주제넘은 것 같습니다만』, 『사시데 마리아의 사시데이너블한 라디오』에서 퍼스널리티를 맡아 방송 중.


란쥬에게 닿아라!

이런 마음을 담아 불렀던 『ENJOY IT!』


우선은 TVA를 처음 접했을 때 담당하시는 멤버에게 받은 첫 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를 알려주세요.


올곧고 남을 챙겨 주는, 그런 「평소와 같은」 엠마쨩의 매력을 잔뜩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2화에서는, 같은 유학생인 란쥬쨩이 신경쓰였기에, 계속해서 말을 걸어본 것이 아닐까 싶네요. 스쿨 아이돌을 동경해서 일본으로 유학을 왔다는, 란쥬쨩과 같은 처지였기에, 스쿨 아이돌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것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죠. 「란쥬쨩은 정말 혼자서 하고 싶은 거야?」라며, 란쥬의 본심을 가장 처음 밝혀내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란쥬에게 물어보는 신도 있었죠. 정면돌파하는 것도 엠마쨩답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그녀들은 란쥬쨩에게 니지가사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QU4RTZ를 결성해서 라이브를 하게 됩니다만,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4명이 QU4RTZ라는 유닛의 형태로 마음을 합쳐 스테이지에 서게 된 신도 인상적이었어요. 스테이지에 서기 위해 연습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서로의 개성을 이해하기 위해 합숙을 한다거나 하는 장면에서는, 4명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한 신 안에서 다양한 옷을 입어 본다거나, 카스미의 어릴 적 사진을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네요(웃음). 실제로 저희 라이브에서도, 4명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합쳐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노래하기에, 이야기 속 그녀들의 마음과 제 마음이 겹쳐지는 순간이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또, 제11화에서 졸업의 쓸쓸함에 대해 3학년이 이야기를 나누는 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네요. 엠마쨩은 카린쨩이 (1기 때) 스쿨 아이돌 동호회에 들어올지를 망설였던 때부터 카린쨩 곁에 있었기에, 카린쨩이 지금 「너무 즐거워」라고 느끼고 있고, 그 때문에 졸업이라는 상황에 고민을 품게 된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기쁘지 않을까요. ‘멤버들과 더 오래 같이하고 싶어, 쓸쓸해’라고 생각할 만큼 카린쨩이 동호회 활동을 즐겨 주어서…… 물론 엠마쨩 자신도 3학년이기에 쓸쓸함을 느끼고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카린쨩이 동호회를 그 정도로 생각해 주고 있다는 점에 솔직하게 기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외에도 마음에 드는 신이 있으셨나요?


개인적으로는, 한펜과 미아쨩이 엮이는 부분을 주목해서 봤어요! (웃음) 고양이들은 ‘나 흥미 없어요’라는 척을 하면서도 실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귀엽죠. 미아와 한펜과의 거리도 서서히 가까워지는 것을 느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졌어요. TVA에서 보여준 것보다도 훨씬 꾸준히 방문했던 걸까요?


QU4RTZ의 노래 『ENJOY IT!』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5th 라이브에서 선보였을 때는 어떠셨나요?


역시 박수 소리를 들으면 할 맛이 나네요! 관객분들과 하나 되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멋진 곡이기도 하고, 안무도 뿅뿅 하는 느낌이라 귀여워요. 실제 라이브에서도 정말 신났고, 제목처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상도 정말 귀여워서, 특히 좋아하는 포인트는 가슴에 달린 커다란 리본이네요. 춤추다 보면 스커트가 붕 떠오르는 부분도, 이번 안무와 잘 어울려서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5th 라이브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라이브였기에, 「란쥬에게 닿아라!」라는 마음으로 불렀습니다.


우리를 따라 와!

이끌어주는 모습에 성장을 느끼다


TVA에서 선보인 『Future Parade』, 『LOVE U my friends』, 『TOKIMEKI Runners』에 대해서도 들려 주세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여기서 『TOKIMEKI Runners』가 나오는구나! 라며 놀랐습니다. TVA에서는 유우쨩을 포함한 10명이 공연하는데요. 니지가사키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부른 노래이기에 저희에게 더욱 감명깊게 다가온 물론, 여기에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니지가사키가 새로운 시작을 향해 한 발짝 내딛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LOVE U my friends』는 「‘아나타’와 같이 이뤄 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피아노 어레인지를 통해 러프한 분위기로 다같이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함을 느꼈네요.

『Future Parade』는 가사에서 ‘저희가 여러분을 이끌어 줄게요’라는 느낌을 받아서, 니지가사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따라서, 같이 더욱 멋진 경치를 보러 가자!」라며 이끌어 주는 느낌이었죠. 의상의 경우에도 평소에는 단체 의상을 입는 일이 거의 없기에, 다같이 단체 의상을 맞춰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유우쨩이 곡을 만들어 준 만큼, 그 마음을 이어받은 모티프인가~라며 생각해 보기도 했네요!


OP 주제가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 ED 주제가 『夢が僕らの太陽さ』는 어떠셨나요?


오프닝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사람 많네... 스테이지가 2층씩이나 있어!’라고 생각했어요(웃음). 12명이 춤을 추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의상도 폭신폭신해서 귀엽죠.

엔딩곡은, 라이브에서 유우쨩이 들고 있는 바구니에 꽃을 꽂는 연출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유우쨩 역의 히나키쨩과 함께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다같이 부르는 곡이나 유닛 곡이 많았던 라이브였기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기뻤고, 스테이지에 설 때도 불안한 마음이 거의 없었네요. 정말 좋아하는 곡이예요.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사시데 씨는 2기의 해당 스토리에서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나요?


1기는 유우쨩에게서 응원받은 적이 많아서, 동료지만 라이벌이라는 각자의 개성이 강조되는 이야기였지만, 2기에서는 「라이벌이지만 동료」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네요. 유닛으로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기에, 서로가 서로를 받쳐 주며 응원해 주고, 그렇게 스테이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동호회 멤버가 유우쨩을 응원하거나, 새로이 들어온 시오리코, 미아, 란쥬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니지가사키의 따뜻한 분위기가 표현되어 있죠. 솔로 아이돌이지만, 절차탁마하며 스테이지에 서는 모습은, 저희 캐스트들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TVA 2기에서는 멤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마지막의 「다음은 당신 차례!」라는 유우쨩의 대사에 응원받은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저 역시 그 중에 한 명입니다. 니지가사키의 따뜻한 마음이나 메시지가, 애니메이션을 보신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니지가사키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기에,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려요!


Cast Interview

텐노지 리나다나카 치에미


Cast Profile

성우로서 활약 중. 같은 니지가사키 캐스트인 무라카미 나츠미 씨와 「NACHERRY」라는 유닛을 짜 가수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에는 1st 라이브를 개최하였다. 니코니코 채널에서는, 다나카 치에미의 『스낵 치에미 구락부』 등의 방송에도 출연 중.


QU4RTZ의 팀워크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테이지를


우선은 TVA 2기를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이 담당하는 멤버에게 받은 첫 인상과, 그 인상의 변화에 대해 알려 주세요.


1기에서 아이쨩을 비롯한 동호회 멤버와 만나며 리나가 변화했다는 것을, 2기에서는 잔뜩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미아쨩에게 햄버거를 같이 먹자고 권유하는 신은, 1기에서 아이쨩이 리나쨩에게 비슷한 일을 해 주었고, 그로 인해 리나쨩 자신도 구원받았기에 자신도 똑같이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죠.

QU4RTZ에서도 솔선수범하여 먼저 의견을 내는 등의 면모를 보였죠. 외양이나 성격을 보면 조용한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주저없이 발언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기질도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QU4RTZ의 이야기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리나쨩답다고 생각했고, 다른 멤버들도 「4명을 모은 건 리나쨩」이라고 말해 줘서, 정말 기뻤어요.

이외에도, 리나쨩은 PV 영상의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었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말 동호회에 있어 필요불가결한 존재이지만, 「이런 나도 모두의 도움이 될 수 있었어?」라고 생각해 버리는 무자각한 면이 여전히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제13화에서는 맨 얼굴이 드러나는 신이 인상적이었죠. 맨 얼굴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멤버들과 팬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기에서 미아쨩과 만나고, 미아쨩을 이끌어 줘야겠다고 생각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정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새로운 한 발짝을 내딛은 것은 아닐까요. 아마 미아쨩을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는 거겠죠. 미아쨩은 여동생 취급받는 걸 싫어하겠지만요(웃음). 리나쨩이 「미아쨩은 대단해」라고 직설적으로 말을 해 주었기에, 미아쨩 역시 리나쨩이 내민 손을 잡아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VA를 통해서, QU4RTZ의 노래 『ENJOY IT!』에 대한 인상이 바뀌거나 하셨나요? 또, 5th 라이브에서는 어떠셨나요?


QU4RTZ는 하모니를 자아내는 곡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밝은 업템포의 곡이었네요. QU4RTZ의 새로운 일면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와 하모니는 엠마쨩이 지도하고, 귀엽게 보이는 방법은 카스미가 생각하고, 유닛으로서 이들을 모아 주는 것은 카나타쨩, 무대 뒤편의 영상은 리나쨩이 만드는…… 네 사람의 팀워크를 상상할 수 있는 멋진 이야기였네요.

란쥬는 아티스트적인 환경에서 지금까지 활동해 왔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그녀의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살짝 밀릴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네요.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이런 라이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QU4RTZ의 라이브였습니다.

실제로 5th 라이브에서 선보였을 때는 라이브 회장에 일체감이 생겨나, 이 곡을 라이브에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곡이 적은 QU4RTZ인 만큼, 관객 여러분도 함께 박수를 쳐 주시며 즐겨 주신 것이 아닐까요.

의상을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이건 리나쨩이니까 어울리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하지만 스테이지라는 건 신기하게도, 모두가 빛나는 모습을 무대 뒤편에서 보며, 프로의 메이킹을 받고, 조명을 받으며 스테이지 위에 서면, 마법에 걸린 것마냥 자신감이 생기게 되죠. 팬 여러분이 즐거워하시는 것이 전해져 와서, 저 역시 정말 즐거웠습니다!


니지가사키에서 보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시간을

앞으로도 만들어 나가고 싶다


TVA에서 선보인, 『Future Parade』나 『TOKIMEKI Runners』에 대해서도 들려 주세요.


『Future Parade』는 역시 맨 얼굴로 퍼포먼스를 했다는 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리나쨩이 무대 위에서 미소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나는 이런 모습이야’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었던 스테이지였습니다. 이전까지는 표정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이 콤플렉스였기에,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없었지요. 하지만, 반 친구들이 객석에서 응원해 주었기에, 상냥한 동료들이 잔뜩 있었기에, ‘제대로 표정을 지을 수 없어도 나에게는 이렇게 많은 동료들이 있구나, 다른 사람들과 이어져 있구나’ 하고 리나쨩 스스로도 깨닫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나쨩이 새로이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니지가사키로서 활동한 지도 5년 정도가 되어갑니다만, 『TOKIMEKI Runners』는 저희의 첫 곡이라는 의미가 있죠. 그것이 줄곧 꿈꿔왔던 TVA에서 흘러나왔을 때는 울컥했어요. 그동안 라이브에서 잔뜩 선보였고, 저희들이 퍼포먼스한 영상도 잔뜩 봐 왔지만, 역시 TVA 영상으로 그 곡을 보는 것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다다른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으로 스테이지에 섰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시간이 있었기에야말로, 팬 분들이 이제부터의 니지가사키도 더욱 좋아해 주실 수 있도록, 13명이서 힘내자고 다시금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TVA 2기에서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다른 스쿨 아이돌을 응원한다거나,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하는 쪽이었던 유우가 자신의 꿈을 찾아 이뤄내는 스토리도 있었죠. 디나카 씨는 2기의 해당 스토리에서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나요?


저 자신과 겹쳐 보게 되는 신이 잔뜩 있었네요. 저도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블레이드로 객석을 빛내 주시지 않았다면 스테이지 위에 설 수 없었을 거예요. 니지가사키로서 활동해나감에 따라 점점 팬 분들을 신뢰하게 되고, 니지가사키의 공연장을 보며 ‘여기에는 아군만이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기에야말로 저는 스테이지에 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TVA에서 스쿨 아이돌과 “아나타”에 초점을 둔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TVA 2기를 만들고, 2기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응원 덕분입니다. TVA가 끝난 다음에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저희 캐스트들의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수많은 꿈을 이뤄나갈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응원이 있다면, 저희는 더욱 앞으로 나아갈 뿐이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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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9296 일반 오소롯치가 뭐임 7 Petit. 2023-04-10 0
5199295 일반 공장 시작하면 깨워줘 1 뉴슈마 2023-04-10 0
5199294 일반 유우랑 시오꼬 왜 크로마키 앞에 서있음? 4 술상자 2023-04-10 0
5199293 일반 그래도 슼페2는 심심할때 하면 좋을거같음 ㅇㅇ 2023-04-10 0
5199292 일반 논쨩의 딸기가 되고싶구나 10 까난 2023-04-10 0
5199291 뉴짤 코토코 뉴짤 4 NACHERRY 2023-04-10 8
5199290 일반 마유치 생파 이미지 바뀌었네 킷카와미즈키 2023-04-10 0
5199289 일반 트위터 알고리즘이 가끔 띄워주는 그림들 1 ㅇㅇ 117.111 2023-04-10 0
5199288 일반 잘 나가는 분들 끝판이 내레이션 일감이라고 들었는데 4 2016 2023-04-10 0
5199287 일반 공장 늦는다 뉴슈마 2023-04-10 0
5199286 일반 근데 유우 뭐함? 6 카스밍오시 2023-04-10 0
5199285 일반 궁금한게있어 2 ㅇㅇ 223.39 2023-04-10 0
5199284 일반 공장장 곧 시작하나? 2 ㅇㅇ 2023-04-10 0
5199283 일반 픽시브 유료가입하면 작가한테 돈가는거냐 3 sttc 2023-04-10 0
5199282 일반 여름지나가면 치하쟝 패션 해야지… 4 Griffith 2023-04-10 0
5199281 일반 속보) 마유치 마츠우라 오던 중 전차 잘못타... 2 킷카와미즈키 2023-04-10 3
5199280 일반 생카겟 1 요싴앰 2023-04-10 0
5199279 일반 UR 확정연출 좀 치네 4 카스밍오시 2023-04-10 0
5199278 일반 오늘 홍니가서 받은거 탕탕볼 2023-04-10 1
5199277 일반 듀얼모니터 쓰는 물붕이 있니? 16 ㅇㅇ 39.123 2023-04-10 0
5199276 일반 그러고보니까 와! 하는 콘은 네개뿐인가 5 치엥 2023-04-10 0
5199275 일반 눈나들이 성우로도 잘나가나 헷갈리는 이유 3 ㅇㅇ 1.224 2023-04-10 5
5199274 일반 은근 위험한 후배 5 아사삭 2023-04-10 6
5199273 일반 쿠마 뉴짤은 마치 2센렌과 같다 6 ㅇㅇ 2023-04-10 1
5199272 일반 특별한 소식이 뭘까 브루스리 2023-04-10 0
5199271 일반 분기마다 나오는 아이냐가 성우일 잘나가는거지 ㅇㅇ 2 아이냐의ATM 2023-04-10 2
5199270 일반 님들님들 미래호노카 나오는 엄청 유명한 ss 7 물순쨩 2023-04-10 0
5199269 일반 너는 지금까지 먹은 케잌의 양을 기억하나? 7 Petit. 2023-04-10 1
5199268 일반 하라주쿠에 있던 부엉이가 만마루였냐 5 ㅇㅇ 125.140 2023-04-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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