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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물갤SS]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더 오리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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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타텐시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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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7 23:17:26
							

17

하나「폐, 폐교오?!」

이사장 쨩「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거지?」

하나「왜 이리 갑작스레 결정된 거야!!」

이사장 쨩「어쩐지... 반이 줄어든다 했어... 1학년은 겨우 한 반이잖아.」

하나「하지만... 한 반이라도!」

이사장 쨩「그 불량학생들?」

하나「......」

이사장 쨩「가뜩이나 추천 입학생도 적은데 들어오는 학생들도 저런 애들 뿐이니...」

이사장 쨩「폐교 결정을 내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하나「하지만...! 너는 폐교되는 게 좋아?」

이사장 쨩「어쩔 수 없잖아.」

하나「어쩔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좋은지 아닌지를 묻는 거라고!」

이사장 쨩「그건...」

하나「싫지? 싫지? 생각만 해도 졸도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쫘악 돋지?」접근

이사장 쨩「그, 그건...」

하나「싫다고 말해!」

이사장 쨩「협박이잖아 이젠!」

하나「그치만... 너도 이 학교를 좋아하잖아...! 다 알고 있어!」

이사장 쨩「그게...」

하나「다 기억하고 있다고! 너 합격했을 때...」

* * *

2년 전...

이사장 쨩「나 떨려서 못 보겠어...」

하나「뭘 그리 걱정해? 똑똑한 너라면 100% 합격할 거야.」

이사장 쨩「정말 그럴까...?」

하나「분명해! 네가 이 학원에 들어오려 얼마나 노력했는지 난 다 안다고!」

이사장 쨩「그래도...」

하나「정말! 왜 오늘따라 이렇게 자존감 바닥이야?」

하나「자자! 걱정할 시간에 가서 직접 보라고!」밀기

이사장 쨩「으으... 하지만...」스윽

하나「으음~ 야호! 난 합격이야! 너는?」

이사장 쨩「그게... 모, 못 보겠어...」

하나「정말! 눈 똑바로 뜨고 여길 보라구!」질질

이사장 쨩「으음... 어!! 저거! 내 이름이잖아!」

하나「그치? 걱정할 필요 없다니깐~」

이사장 쨩「그럼... 이제 우리 진구 음악학원 학생인 거야?」

하나「당연하지! 합격했잖아!」

이사장 쨩「기, 기뻐...」훌쩍

하나「에? 우는 거야? 뭘 이런 거 가지고 울어!」

이사장 쨩「하지만... 기쁜걸...!」훌쩍

하나「으이그~ 아직 애라니깐! 응응, 착하지 착해?」쓰담

* * *

하나「이랬었잖아.」

이사장 쨩「으아아아아! 그걸 왜 기억하고 있어!」///

하나「너가 운 건 별로 흔한 일이 아니잖아?」

하나「게다가 우리 둘 다 이 학원에 합격한 날을 잊을 순 없지.」

이사장 쨩「시끄러워-! 두 번째 이유는 그럴듯한데 첫 번째 이유가 이상하잖아!」

하나「아무튼! 중요한 건 너도 그만큼 이 학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거야!」

이사장 쨩「으윽...」

하나「왜 그렇다고 말을 못 하는 건데?」

이사장 쨩「말하면 뭐... 달라져?」

하나「응?」

이사장 쨩「뭐가 달라지냐고. 폐교 결정이 갑자기 취소되기라도 해?」

하나「......」

이사장 쨩「나도 폐교되는 건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게 있어?」

하나「할 수 있는 거...」

이사장 쨩「봐봐. 없잖아. 그러니까...」

하나「있어! 할 수 있는 게!」

이사장 쨩「...뭐? 뭐가 있는데?」

하나「이제부터 찾아볼 거야!」

이사장 쨩「하?」

하나「그러니까, 나랑 같이 찾아보자!」

이사장 쨩「하나...」

하나「폐교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분명히 있을 거야. 난 그렇게 믿어.」

이사장 쨩「......네겐 못 당하겠다니까.」피식

하나「아싸! 고마워!」꼬옥

이사장 쨩「자, 잠깐! 갑자기 껴안지 마!」


18

메이「오오오...!」

이사장 쨩「그 이후 하나는 뭐든지 다 찾아봤어. 심지어 만담 콤비까지 말이야.」

나츠미「만담 콤비로 해도 잘 나갈 것 같았는데요.」

하나「그게 무슨 소리야~」

이사장 쨩「그보다... 밥 먹는 중인데도 계속 이야기 해줘야 하는 거야?」

이사장 쨩「어느새 듣는 관객도 둘에서 다섯에서 늘었고.」

시키「interesting. 메이에게도 저렇게 들이대면...」

메이「과거 이야기는 고귀해... 녹음해야 해!」

하나「오랜만에 예전 이야기 들으니까 재밌는걸? 더 해줘 더 해줘~」

이사장 쨩「게다가 그 새로운 관객 셋은 이상하고...」

하나「내가 이상하다는 거야?」

이사장 쨩「평범하진 않지.」

하나「너어!」

키나코「그래서 어떻게 됐슴까? 어떻게 스쿨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된 검까?」

이사장 쨩「정말 밥 먹을 때에도 이야기하게 만드는구나?」

하나「뭐 어때~ 내 요리는 네 이야기를 들으며 먹어도 맛있는걸?」

메이「어서 들려줘! 어서!」

이사장 쨩「그래그래. 그러니까... 한 일주일 지나서였나?」


19

하나「이거야 이거!」

이사장 쨩「아아, 또 찾은 거야? 이번엔 진짜지?」

하나「진짜야! 만담 콤비 같은 게 아니라고!」

이사장 쨩「그래그래. 한 번 보여줘봐.」

하나「자, 이 신문을 봐.」척

이사장 쨩「으음... 뭐, 무역이나 하자고?」

하나「1면을 보지 말구! 어디 보자...」촤라락

하나「여깄다. 자!」척

이사장 쨩「어... OO고등학교 스쿨 아이돌, 반짝 인기?」

하나「맞아! 스쿨 아이돌! 학교에서 아이돌을 하는 거야.」

이사장 쨩「자, 다음.」

하나「왜애애! 이번 건 좋을 것 같지 않아?」

이사장 쨩「학교에서 아이돌? 그게 될 것 같아?」

하나「왜 안돼? 우린 음고인데, 가능성 충분히 있잖아!」

이사장 쨩「아이돌은 음고라 해서 다 가능한 게 아냐. 얼마나 힘든데?」

이사장 쨩「연습하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쳐 무대에 못 선다거나, 아니면 아예 무대에서 넘어져버려서 창피당한다거나.」

하나「너무 극단적인 거 아냐?」

이사장 쨩「하나는 그럼 깊게 생각해보고 선택한 거야?」

하나「뭐?」

이사장 쨩「이번에도 뭐 아무 생각 없이 '이거 좋아 보인다!' 하며 바로 들고 온 거겠지.」

하나「그런 거 아니야!」

이사장 쨩「뭐?」

하나「이걸 보고, 막 찾아다녔어! 스쿨 아이돌에 대해! 그리고 직접 봤다고!」

이사장 쨩「직접?」

하나「응!」

이사장 쨩 「가능해?」

하나「되더라?」

이사장 쨩 (얘는 진짜 뭐하는 애지...)

하나「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반짝이고 있었다는 거야!」

이사장 쨩「반짝여?」

하나「응! 정말... 반짝이고 있었어. 저거라면 분명 가능해!」

이사장 쨩「그렇게 말해도,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걸.」

하나「자자, 일단 봐봐. 캠코더로 찍어왔으니까.」슥

이사장 쨩「그런 거 찍는 게 가능해?」

하나「얼른 보기나 하셔.」

이사장 쨩「네네.」스윽

이사장 쨩「......」

하나「엣헴. 어때?」

이사장 쨩「...빛나. 반짝이고 있어...」

하나「그치!」

이사장 쨩「이런 건 처음이야. 이렇게 반짝이는 걸 본 건...」

하나「우후후, 그럼 하는 거다?」

이사장 쨩「아니아니, 보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화악

하나「자자자! 가자! 진구 음악학원 스쿨 아이돌 시작이야!」질질

이사장 쨩「자, 잠까안! 하나아!!」


20

키나코「마지막은 결국 하나 쨩다운 마무리였슴다.」

하나「아하하!」

나츠미「그 정도로 반짝였어요?」

이사장 쨩「그 아이돌 그룹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빛나던 것이었어.」

시키「그 정도?」

이사장 쨩「모르겠으면... 하나, 그 영상 남아있어?」

하나「당연하지! 비디오테이프로 잘 남겨두고 있다고.」

이사장 쨩「그럼 너희도 봐봐.」

메이「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어서줘어서어서어서어서어서줘줘주저ㅝ주저주저줘줘」

키나코「메이 쨩이 폭주하기 시작했슴다!」

시키「저런 메이도 좋아.」

나츠미「그럼 밥도 다 먹었으니 같이 보는 거예요!」

이사장 쨩「분명 비디오 플레이어가... 저 방에 있었지?」벌떡

하나「잠깐잠깐! 그릇은 설거지통에 넣어두고 가야지?」

이사장 쨩「맞다. 깜빡할 뻔 했네.」

하나「자자, 제자리에 정리한 후 다 같이 저 방에 가서 보자!」

1학년즈「네에~」


21

시키「여기가 비디오 방이야?」

나츠미「우와, 비디오가 잔뜩 있네요? 어라, 이것들은 다 뭐죠?」슥

하나「자, 잠깐! 그건!!」

게임「」두둥

키나코「이게 뭠까...?」

하나「함부로 만지지 마! 게임이란 말이야! 비디오와는 다르다고!」홱

시키「게임? 분명히 렌 선배도...」

하나「렌 선배? 그게 누구야?」

시키「앗, 그게, 저희가 전학 오기 전에 있던 학교의 선배님이신데...」

키나코「그, 그 선배님도 게임을 좋아하셨슴다!」

하나「정말? 그 선배 꼭 만나보고 싶네~」

시키「미래에 만날 수 있을 거야.」

하나「미래라~ 기대되네!」

키나코 (그 미래가 수십년 뒤에, 가족으로지만 말임다.)

메이「그보다그보다! 어서어서! 보여줘보여줘! 아이돌아이돌!」

하나「메이 쨩은 참을성도 없어~ 자자, 보여줄게?」지잉

메이「오오오오오!!」반짝

시키「interesting. 이게 1세대 스쿨 아이돌이구나.」

나츠미「으으, 이걸 엘튜브에 영상으로 남기면 조회수가 엄청났을 텐데...」

키나코「지금의 저희와는 비슷하면서 다름다. 신기함다.」

하나「어때? 빛나고 있지? 반짝이고 있지?」

메이「엄청!! 빛나고 있어! 반짝이고 있어!!」

하나「그치? 메이 쨩이 뭘 안다니까!」

메이「살아서 저걸 볼 수 있다니...」훌쩍

하나「뭘 울 것 까지야?」

이사장 쨩「아무튼. 이제 슬슬 자자.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서 연습해야지?」

하나「에에에? 진짜 하는 거야? 싫어~」

이사장 쨩「하나.」

하나「네에... 너희도 얼른 자자.」

키나코「알겠슴다~」

메이「잠시만... 한 번만 더 돌려보고...!」

나츠미「나중에 보는 거예요!」

메이「하지만...!!」

시키「메이. 지금 할 이야기가 있어. 낮에 못 한 이야기...」

시키「그러니까 지금 가자. 내일 맘껏 봐.」

메이「시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키나코「그럼 자러 가는 검다~」


22

키나코「하~ 역시 이 침대는 너무 좋슴다!」다이빙

나츠미「또 키나코가 먼저 차지하는 거예요?」

키나코「어차피 같이 자는 검다.」팡팡

메이「그보다 시키, 할 얘기라는 게 뭐야?」

시키「이상해.」

메이「뭐가?」

시키「왜... 이 세계에 우리가 존재하는 거지?」

나츠미「그게 무슨 소리예요?」

시키「분명 우리는 미래의 존재. 지금 이 세계엔 없는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 전학수속이 밟아졌잖아.」

키나코「듣고 보니 이상함다. 원래대로라면 저흰 없는 존재라 전학 자체가 안 되어야 했슴다.」

시키「이해할 수가 없어. 평소라면 흥미로웠을 텐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 골치아프기만 해.」

나츠미「시키...」

키나코「......」

메이「...얌마 시키. 답잖게 왜 그러냐?」

시키「...메이?」

메이「평소처럼 흥미롭다면서 더 파고들고, 이상한 걸 막 생각해내라고. 그게 너잖아?」시키 어깨 탁

키나코「맞슴다! 이 상황은 시키 쨩 말고는 아무도 해결 못 함다!」

나츠미「믿고 있으니까요. 시키를.」

메이「그니까 주눅들지 말라고. 우린 걱정하지 말고. 시키 네 멋대로 맘껏 파헤쳐보고 해결해보란 말야.」

메이「말썽피워도 돼. 잘 안돼도 돼.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 그야...」

메이「시키는 내 최고의 친구니까.」

시키「메이...」털썩

메이「하? 또 달아올랐냐?」

시키「...메이 탓이야.」

메이「너도 참 한결같다...」

하나「자자. 사랑싸움은 그만하고 자렴?」

메이「」

키나코「하, 하나 쨔앙?? 언제부터 보고 있었슴까?」

하나「메이 쨩이 시키 쨩의 어깨에 손을 탁! 얹을 때부터?」

메이「아아아...」

하나「메이 쨩? 사랑싸움은 자고 일어나서 해도 안 늦어.」

메이「그런 거 아니라고...」

시키「사랑, 아냐?」

메이「뭐어어? 넌 또 왜 그런 소리를 하는데?!」

하나「우후후, 한 번 둘만 자게 둬야 할까~?」

메이「아아아아!! 왜 마지막엔 항상 이러는데!!」




은근 제일 어려운 게 나츠미 말투임... 평범한 존댓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뭔가 뭔가가 있어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호노카센타 2023.04.07 23:50:53
카페오레야키링고 2023.04.08 0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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