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스타!!」에서 태어난 스쿨아이돌 그룹 Liella! 첫 돔 공연을 막 마친 그녀들이 반년 만에 등장!
돔을 바로 앞에 둔 심경과 곧 발매될 최신 앨범 'Second Sparkle' 수록곡, 2022년을 돌아보는 등 많은 이야기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단독공연으로 처음으로 성원을 들을 수 있어.
분명 감동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단짝인(ニコイチな) 두 사람
다테씨가 본 스즈하라씨의 성장은
촬영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테 지금까지와는 다른 멋진 테이스트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벌써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촬영했습니다.
스즈하라 저도 즐거웠어요! 스탠드마이크를 이용한 촬영은 처음 경험해봐서 텐션이 올라가버렸네요. 어떤 포즈를 취할지 둘이서 상의하면서 찍게 해주셨는데 사유(다테)가 마이크 코드를 가지려고 했거든요.
방송국의 AD씨처럼 코드를 풀어내려고 했군요.
스즈하라 그래요! 그랬더니, 기각으로(웃음).
다테 「조금 그림이 이상해지니까 그만두지!」라고 말해 버렸습니다(웃음).
스즈하라 그것도 포함해서 즐거웠네요.
다테 저, 논쨩(스즈하라)이 쿨한 요소가 들어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처음 봐요. 그게 너무 멋있고 귀여워서······. 평소와 갭이 있다 보니 당했어요.
스즈하라(기쁜 듯) 후훗(웃음). 단지······사유는, 모자를 쓰고 있잖아요. 근데, 저는 안 썼잖아요. 그러니까, 다같이 줄을 섰을 때의 신장 차이가 저만 두드러져요······!
두 사람은 Liella!에서 신장이 작은 편이네요.
스즈하라 사유는 모자로 키가 커서 좋은데. 그건 좀 신경쓰였어요!
다테 그럴 셈은 아니니까!(웃음)
(웃음) 그런 두 분에게, 2022년을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인상에 남는 것은?
다테 인상깊은 일이 정말 많은데 하나 꼽자면 라이브&팬미팅 투어입니다. 그때까지 2기생이랑 리허설을 같이 한 적도 거의 없었고 저 자신도 낯가림이 많은 편이기도 해서 '잘 할수 있을까' 불안했는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2기생 각자의 평소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서요. 이벤트 자체도 제대로 반응이 느껴지더라고요. 처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봤을 때도 2년 전 자신들이 겹쳐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즈하라 실제로 가입하고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는 기다려진다며 조마조마하면서 그날을 기다렸는데 가입 후에는 시간 가는 속도가 심상치 않아요(웃음). 처음에는 그 속도에 압도되어 당황하거나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도 라이브&팬미팅 투어가 인상적이네요. 첫날이라니, 너무 미지의 느낌이라······. 우주에 가기 직전인가 싶을 정도로 잘 모르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던 걸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테 엄청 느껴져요! 처음이야말로 '긴장된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라이브 직전인데도 저보다 냉정합니다. 분명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 능숙하겠지요. 게다가, 무대에서 퍼포먼스하고 있을 때는 마음껏 (하려는 게) 좋고, 굉장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거든요. 저는 사소한 일로 고민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3rd 라이브 투어의 파이널은 베루나 돔. 본지가 발매될 무렵에는 이미 공연이 끝났지만, 현재(※취재시)는 개최전이므로, 지금의 기분을 묻고 싶습니다. 단독으로는 처음이 되는 소리 내기 OK의 라이브입니다만······?
다테 정말······괜찮은가요!? 라는 느낌입니다. 1st 라이브 투어도 그랬지만 라이브 일정과 공연장은 첫날부터 파이널까지 한꺼번에 알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큰 행사장에서!?'라고 주눅드는(ビビる) 것 까지가 한 세트인데, 3rd 라이브 투어는 마지막이 '돔'이고.
규모가 확 커졌죠?
다테 5명에서 9명이 된 후 첫 투어로, 이렇게 큰 회장을 준비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만, 여기에 여러분이 와주는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부정적이지만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바로 직전 공연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하고 싶은, 9명의 Liella!로서 여기서 뭔가의 형태를 남기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솔직히 꽤 몰아간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5명이서 선 첫 무대가 무관중이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환경이 어딘가 당연해졌는데요. 그래서······ 굉장히 감동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원을 받고 퍼포먼스 또한 달라지겠지요.
다테 그것은 좋은 의미로 두근두근하네요.
스즈하라 저도, 처음에는 베루나 돔이라는 회장의 크기에 불안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불안감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공연을 거듭할수록 '키나코쨩은 이렇게 춤을 추려나', '여기 안무는 더 멋있어 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자신의 퍼포먼스의 방향이 잡히더라고요. 그 집대성을 자신 있게 돔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
"자신다움(らしさ)"을 추구한 솔로곡
9명이서 부르는 의미를 생각한 전체 곡
3월 15일에는, 2집 「Second Sparkle」이 발매됩니다.
이번에는 9명의 솔로곡이 수록된다고 하니 두 분의 솔로곡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카논의 'Free Flight'부터.
다테 푸른 하늘과 자유, 날개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웅장한 곡으로 1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푸른 하늘을 기다려'의 앤서송(answer song)처럼 느껴졌습니다.
조금 애틋한 악곡이었던 전작에 비해, 드디어 날개짓을 하는 개방감이 있지요.
다테 그래서, 다행이네!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녹음은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의 카논쨩의 솔로곡은 어떤 형태로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 뿐이었는데, 이번 곡은 그다지 감정을 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았어요. 무심코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으니, 감정을 내면 나중에 음악과 합쳐질 때 제 목소리가 붕 뜰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감정을 너무 억누르면 '하늘, 그다지 즐겁지 않은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러면 의미가 달라지네요.
다테 그렇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로 상의를 해서 '좋은 과거도 나쁜 과거도 다 짊어진 카논쨩이, 그 무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날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불렀습니다. 키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성도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부드러운 곡이 된 것 같습니다.
스즈하라 정말 카논쨩다운 곡이죠. <대부분은 누군가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야(だいたいは誰かのため 自分のためじゃない)>라는 가사가 정말 그래요. 다만, 그 정도로 믿음직한 존재지만, 마음속으로는 많이 고민하고 있는거죠. 사유도 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곡을 들었을 때 카논쨩과 사유가 둘이서 함께 하늘을 나는 영상이 떠올라서. 푹신푹신(ほわほわ) 자유롭게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쪽까지 기쁜 느낌이 들었어요.
그에 비해 키나코의 '비기너스 Rock!'은 귀여운 록 넘버입니다.
스즈하라 저 처음에는 모두의 솔로곡이 이런 텐션 앨범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모두의 러프믹스(rough mix)를 들을 수 있을 때 어라? 이랬거든요. '왠지 내 곡만 테이스트 다르지 않나?'라고(웃음).
다테 가장 텐션이 높구나. 키나코쨩은 느긋한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의외였어.
스즈하라 그래. 다만 이 곡에는 굉장히 키나코쨩다운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파티스리인지 뭔지(パティスリーなんちゃら)> <완전히 떨어진 것 같아 뭐, 괜찮아(完全にはぐれたみたい ま、いいや)>라든가 밝고 태평한 면이 보이면서도, 실은 심지가 있는 점도 느껴져서 굉장히 좋아.그리고 <Rock으로 가자, T셔츠를 잘게 찢으며(Rockでいこう Tシャツビリビリ破って)>도 좋아해요. 찢어버려!? 키나코쨩이 생각하는 락은, 그런 느낌이구나! 같은(웃음). 이런 부분이, 키나코쨩이 마음껏 하는 좋은 점인 거죠.
다테 응응. 그리고 <믿고 싶다면, 믿어봐도 좋겠지 그게 다른 사람들과 다르더라도(信じたいならさ、信じてみていいよね それが誰かと違っていても)>부터는, 5명 중 한 명으로 뛰어든 키나코쨩의 멋진 부분을 느꼈습니다. 이런 표현으로 보여주는구나! 라는 발견도 있고, 재미있는 곡이죠.
또, 타이틀곡 'Second Sparkle'은 모두 함께 부르고 있습니다.
다테 리드곡이기도 해서 지금까지 없었던 테이스트의 곡이네요. '해피'나 '꿈'을 중요하게 여겨온 Liella! 이지만, 이번에는 독불장군(一匹狼)감이 강하다고 할까. 혼자서 힘차게 돌진하는 의지를 느꼈어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가사 끝에서는 "상대방"이 보이더라고요. 멤버를 가리키는지 응원해주시는 분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다 같이 부르는 곡이구나, 그걸 다시 한번 가사를 읽어보고 깨달았습니다. 손을 잡고 있는 느낌이 우회적으로 표현되어 있구나. 그래서, 레코딩에서는 걷고 있는 길은 제각각이지만, 그게 굵은 한 갈래의 길이 된 것 같은 이미지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금까지의 카논쨩의 성장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봐왔기 때문에, 분명 선배다운 여유를 가지고 부르겠지, 라고도. 창법을 생각하는 것도 즐거운 곡이었습니다.
스즈하라 저도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합격하고 나서 느끼는 게 적혀 있구나. 특히 <처음 닿았을 때의(初めて触った時の)>는 무엇을 닿았다는 걸까? '스쿨 아이돌'에 닿았다는 건가? 하고 문득 신경이 쓰여서. 오오쿠마 와카나에게 물어보니 "그렇지?"라고 비교적 가벼운(サラッと) 대답이 왔어요(웃음).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제 파트가 되어서······. 이 가사와 더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키나코쨩의 멋진 일면을 볼 수 있는 곡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9명이서 부르는 「나의 Symphony」도 드디어 음원화. '2022 Ver.'라고 하는데. 1기생은 재녹음을 했다고 하는데 어떠셨나요?
다테 왠지, 수수께끼 같은 감정이 솟구쳤어요. 1기생은 2절부터 참여하는데 예전과 같은 파트를 부르니까 '그 시절보다'라는 마음이 강해서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게다가, 예전과 지금은 가사 해석이 정반대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고. 녹음은 전보다 많이 어려웠네요.
스즈하라 저는 이 곡에 대한 열량이 개인적으로 높아서요. '이렇게 노래하고 싶다'는 이상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게 안 되면 속상하고. 특히 첫 부분은 여러 번 다시 녹음을 했고, 도중에 분해서 울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음원을 들었을 때 다시 녹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시부야 카논
부끄러움을 타지만, 순수하게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과 사람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는 상냥함을 가지고 Liella!를 이끌어가는 존재로 성장해간다.
Profile
다테 사유리🌑9월 30일생. Apollo Bay 소속. 주요 출연작은 게임 「어설트 릴리 Last Bullet」(이시즈카 후지노), 「공동투쟁 단어 RPG 코토다만」(코슈), 「영걸대전」(이케다 센), 「브라운 더스트」(카에데) 외.
사쿠라코지 키나코
느긋하고 밝으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부드러운 여자아이. 어렸을 때부터 운동도 공부도 잘 못했지만 스쿨 아이돌과 만나,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Profile
스즈하라 노조미🌑11월 1일생. Apollo Bay 소속.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메인 캐스트 일반 공모 오디션에 응모. 사쿠라코지 키나코역으로 발탁되어 Liella! 2기생으로 성우 데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