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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억

STORY

동경하던 언니마저도 이루지 못했던, 꿈.

현실의 혹독함을 깨닫게 된 시오리코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만을 선택하게 되고.

제2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개최! 이벤트를 진행하던 중 유우와 아유무는 시오리코의 언니, 미후네 카오루코로부터, 시오리코가 과거에 스쿨 아이돌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에게 말을 걸어 보니, 그녀에게서는 예상외의 답변이 돌아오는데요.

STEP 1

제안을 거절한 것은 본심일까?

자신의 적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시오리코의 사고방식

유우 일행은 시온 여학원의 전시실에서 시오리코가 어릴 적에는 스쿨 아이돌에 동경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츠나는 시오리코에게 동호회 활동을 같이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지만, 시오리코는 그 꿈은 포기한 지 오래라며 잘라 말합니다. 시오리코는 동호회를 서포트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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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4일차의 배경은 시온 여학원. 아유무를 비롯한 2학년은 콜라보 스테이지에 참가했습니다. 의상은 『스쿠스타』에서 등장했던, 큐트한 와풍 스타일의 「무지개색 마음」입니다♪

STEP 2

언니와 같은 실패를 겪는 일은 결코 없어

그날 시오리코가 맹세한 결의

현역 시절, 러브라이브!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카오루코. 시오리코는 그 모습을 보며, 언니가 스스로에게 스쿨 아이돌의 적성이 없었음을 애초에 알고 있었더라면, 후회를 남기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이, 그녀가 스스로의 적성에 집착하며, 스쿨 아이돌이라는 꿈을 버리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CHECK

카오루코는 스쿨 아이돌, 심지어 시온 여학원 출신!

학생 시절의 카오루코는, 시온 여학원에 소속된 스쿨 아이돌이었습니다! 학원의 전시실에는, 당시의 카오루코와 그 여동생 시오리코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STEP 3

이제야 솔직해졌네♡

마음 속에 쭉 품고 있던 소중한 꿈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시오리코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생각한 아유무 일행은, 다시금 시오리코에게 동호회 가입을 권유합니다. 카오루코가 스쿨 아이돌로서 활동해온 나날을 후회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시오리코는, 자신이 목표로 하던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펼치게 되는데요. 시오리코는 이 축제가 끝난 다음에, 동호회의 일원이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크리에이터 제작 노트

for 제7화

비취색 단색으로 이루어진 원피스와 새하얀 모자 & 장갑의 조합♡ 모자와 허리에 달린 끈 모양의 리본은, 시오리코가 댄스를 할 때마다 귀엽게 흔들립니다.

감독 카와무라 토시유키

「이 캐릭터가 현실에 있었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오리코의 개성을 재해석

시오리코는 스쿨 아이돌을 좋아했지만,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좋아한다는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은 스쿨 아이돌에 적합하지 않다, 다시 말해 「적성」이라는 사고방식이었습니다. TVA에 시오리코를 등장시키게 되었을 때, 게임에서 드러난, 그녀의 적성을 중시하는 일면은 바꾸고 싶지 않았던 한편으로, 그 정도로 적성을 중시한다면 우선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란쥬나 미아의 경우와 같이, 멤버의 근원이 되는 퍼스널리티는 바꾸지 않은 채로, 만약 이 캐릭터가 현실에 있었다면 어떤 아이였을지, 이렇게 생각하며 재해석을 가했네요. 최종적으로,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멤버들이 계기가 되어, 억눌러오던 스쿨 아이돌에 대한 마음을 해방한다는 이미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구성 다나카 진

스쿨 아이돌 동호회가 시오리코의 등을 밀어 준 이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전, 카와무라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진이 모여, ‘각 동호회 멤버에게 있어서의 스쿨 아이돌’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스쿨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끌어낸 해답이, 제7화에서 동호회 멤버들이 시오리코의 등을 밀어 주는 모습과 이어져 있죠. 그녀들은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으니까」 할 뿐입니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니까 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멤버들은 「스쿨 아이돌, 한번 해 보자」라며 시오리코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입니다.

음악 엔도 나오키

시오리코에게는 봄이 어울린다───

상상력에서 시작된 작곡 작업

https://www.youtube.com/watch?v=jMIP3vvJNcw&list=PLV

-d2MtqDvA50VY-3A9uVRU9X6r5CxC8b&index=40

제7화에서는 『凍結した心』와 『トキメキを信じて』의 2곡이, 시오리코를 생각하며, 시오리코를 위해 만든 곡입니다. 이 2곡은, 무기질적인 피아노의 음색을 넣어 보고 싶었기에, 딱딱한 음절에서부터 곡을 만들어나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凍結した心』는, 연주를 녹음할 때도 딱딱한 느낌이 들었으면 해서. 악보에도 「곡에 뉘앙스를 넣지 말고, 딱딱하게」라는 주문을 써넣었습니다. 자신을 언제나 냉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시오리코의 이미지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C54UEdDSc-s&list=PLV

-d2MtqDvA50VY-3A9uVRU9X6r5CxC8b&index=42

한편, 『トキメキを信じて』의 악보에는, 「겨울에서 봄이 되는 이미지」라고 써넣었습니다. 곡 중간에 피아노의 딱딱한 음절(※1)이 있습니다만, 그 부분은 얼음이 녹아가는 이미지로 연주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점차 풀려가는 시오리코의 마음과, 그녀를 둘러싼 동호회 멤버들의 따뜻함……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시오리코의 이미지 컬러는 신록을 생각나게 하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봄의 여자”라는 인상이 강하네요. 봄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이야말로, 스쿨 아이돌로서 개화하려는 그녀의 심정에 알맞은 곡이 아닐까요.

※1 : 『トキメキを信じて』의 43초부터 시작되는 음절을 이야기한다.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제2기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Bound for TOKIMEKI』에 수록.

디자인 워크스 메바치

수많은 아이디어 러프 중에서

왕도 아이돌 의상을 모티프로

시오리코의 의상을 어떤 느낌으로 만들어야 좋을지 저 혼자서는 좀체 결정할 수 없어서, 결국 30개 가까이 되는 아이디어 러프들을 들고는 감독, 연출 등의 스태프진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오리코가 동경하는 아이돌상이 어떤 것일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왕도 아이돌인 80년대의 아이돌 의상을 모티프로 삼게 되었습니다. “책갈피”(역주6) 모양의 리본은 디자인에 꼭 넣고 싶었기에, 태엽 모양의 리본을 달게 되었습니다. 시오리코가 춤출 때마다 태엽 모양의 리본이 빙글빙글 움직이는 모습으로,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한 시오리코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역주6) 책갈피의 원문은 栞. 시오리코의 이름에도 들어가는 한자로, 시오리코의 사인이 책갈피 모양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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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표정을 짓던 시오리코가, 감정이 풍부하게 드러나는 표정을 짓게 되는 것에 주목.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임과 동시에 해방된 시오리코의 감정이, 분명 여러분의 가슴에도 전해지겠지요♡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