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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트라이앵글
STORY
유닛을 짠다면 서로 경쟁하자.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빛나도록. 두 명이 서로 등을 맞대고, DiverDiva 결성!
카스미, 카나타, 엠마, 리나가 만든 유닛 「QU4RTZ」의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나 의기양양해진 동호회. 그러던 와중에, 아이는 온라인 라이브를 해 보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아무래도 그녀에게는 “즐거움”을 전해야 할 「언니」가 있는 모양인데……!?
STEP 1
팬들이 어디에 있든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어!
동호회의 첫 온라인 라이브!
온라인 라이브를 여는 데 의욕을 보이는 아이. 그 이유는, 친언니와 같은 소꿉친구 카와모토 미사토를 위해서. 장기 입원을 끝내고 이제야 퇴원할 수 있었던 그녀를 위해, 라이브 회장에 오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라이브를…… 정말 아이다운, 배려심이 넘치는 이유였습니다.
STEP 2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마음에 낀 구름은 갤 생각이 없고
미사토는, 아이가 지금 충실히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를, 자신의 잃어버린 청춘과 겹쳐 보며 괴로워합니다─── 이를 눈치챈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실망해 의기소침해지는데요. 하지만 「너에겐 태양과 같이 모두를 비춰 주는 미소가 있어」라는 카린의 말을 듣고 다시 일어나, 유닛을 결성해 라이브에 도전합니다!
CHECK
유우쨩 카메라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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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이브를 촬영하는 유우쨩 카메라. 잘 보면 애니메이션 방송 시기, 매주 방송했던 최신화 직전 생방송에서 야노 히나키씨가 들고 나온 「유우쨩 카메라」와 비슷한데요……!?
STEP 3
“즐거움”을 모두에게 전하는
태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즐거움”을 이제는 모두에게 전할게」─── 미사토에 대한 마음을 담은 아이의 MC와, 두 사람의 노랫소리는, 듣는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눈부실 정도로, 상냥하게 비춰 줍니다. 신 유닛, DiverDiva의 온라인 라이브는 대성공!
크리에이어 제작 노트
for 제4화
미사토씨의 고민하는 모습에 공감하신 분들도 많았을 제4화. 에피소드를 통해, 미사토와 같은 생각을 품은 모든 사람을 응원하고 싶었다는 듯 합니다.
감독 카와무라 토시유키
『Eternal Light』의 무대는 보이스 드라마에서 떠올린 것
아이의 언니같은 존재로 등장한 미사토는, 하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포기해 버린 상태입니다. 뭔가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한편으로는,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 일을 할 수 없었던 사람, 그 일을 시작하지 못한 채로 나이를 먹어 버린 사람들도 있죠. 그런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 드리고 싶었습니다. 뭔가를 시작한다는 데에는 너무 빠른 것도, 너무 늦은 것도 없습니다. 좀처럼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분명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DiverDiva의 PV는, 레트로 퓨처라는 곡 콘셉트에 맞추어 의상, 무대의 색채, 디자인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주를 무대로 삼은 DiverDiva의 보이스 드라마(※1)를 듣고, 본격적인 SF보다는 「쇼와 시대에 꿈꾸던 미래」 쪽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레트로한 자동차에서부터 미래적인 콘셉트의 자동차까지 볼 수 있는, 도요타 자동차의 「MEGA WEB(※2)」을 무대로 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1 : DiverDiva 1st 싱글 『SUPER NOVA』에 수록된 특전 보이스 드라마 『DiverDIva에게 맡겨!!』
※2 : 오다이바 팔레트 타운 내에 위치한 도요타 자동차의 전시 쇼룸. 2021년 12월 31일 개관.
시리즈 구성 다나카 진
책을 산다는 것 자체가 미사토에게는 커다란 한 걸음
세상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미사토처럼 일이 꼬여 버린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의 인생이 거기에서 끝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작가로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고, 좌절한 끝에 절필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떻게든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게 되었지요. 요즘 시대에는, 미사토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잔뜩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이나, 자신 이외의 요인 때문인 사람들도 많겠죠.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밝을 때도 어두울 때도 있는 법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지금 그림자 속에 있다고 해서, ‘이제 끝이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4화 마지막 신에서, 미사토는 책을 사고 있습니다. 미사토가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보다는, 책을 산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산다는 것 자체가, 그녀에게 있어 커다란 한 걸음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음악 엔도 나오키
터치의 차이가 음색을 바꾼다
피아노로 전하는 마음
https://www.youtube.com/watch?v=r0jSjwTRcbI&list=PLV
-d2MtqDvA50VY-3A9uVRU9X6r5CxC8b&index=31
미사토와 아이의 인연이 그려진 제4화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회차입니다. 2명이 공원에서 대화하는 신에 삽입된 『落葉』은, 제가 특별히 아끼는 곡이죠. 참고로, 해당 곡의 가제는 “텅 비어버린 미사토”였습니다. 곡을 수록할 때, 피아니스트분에게 「텅 빈 마음으로 연주해 주세요」라고 부탁드렸죠. 부탁드리는 건 쉽지만, 실제로 연주하시는 입장에서는, 곡 초반부의 “봉봉”하고 울리는 음의 표현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음정이 어긋나면 감정이 들어간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었죠.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정확히 동시에 건반을 눌러야 했기에, 긴장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텅 빈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생각을 해야만 한다니(웃음).
TVA 2기의 OST 중에서는 가장 슬픈 곡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하지만 이 음색에 담아낸 것은, 마치 두 사람의 관계처럼,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뜨거운 마음을 숨긴 슬픔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落葉』의 멜로디는 『愛の思いやり』(역주5)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항상 기운이 넘치는 아이이기에야말로, 그 안에 숨긴 섬세한 부분을 확실히 곡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역주5)
https://www.youtube.com/watch?v=gHkVSt_2z-M&list=PLV
-d2MtqDvA50VY-3A9uVRU9X6r5CxC8b&index=29
아이가 미사토와 카린을 데리고 몬쟈센베를 만드는 신에 삽입된 OST.
디자인 워크스 메바치
서로를 비춰 주며, 더욱 빛나게 하는
모터쇼나 엑스포의 안내 직원들이 입고 있을 법한 근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의상을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아이쨩과 카린 선배가 서로를 비춰 주며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그런 관계를 좋아하기에, 머리에는 원형의 형광등을 모티프로 한 헤드 드레스를 달아 보았습니다. 새하얀 옷감에 빛이 반사되는 것도 표현해 보고 싶었지만, 저 혼자서는 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다른 스태프 분들과의 상담 끝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의상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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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의 시스루 부분이나 광택이 나는 옷감으로 근미래적인 느낌을 강조. 서로의 컬러가 들어가 있는 드레스에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