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나 사진집?의 마지막 인터뷰 부분을 대충 잡아봄
일할때랑 휴일의 코디가 달라집니다
-쿠스노키 토모리를 밝혀주고 있습니까?(이하 '토모토모'로 줄임)의 코디네이트는 매일 어떻게 결정하고 있습니까?
'토모토모'는 매일 스타일리스트 모리 씨가 코디네이트를 고안하고 있습니다. 여러 패턴의 의상을 준비해주셔서, 설명을 들으면서 고르는 형태입니다.
- 모리 씨와 일하게 된지는 오래되었나요?
꽤 길어요! 처음 만난건 소드아트온라인의 건게일 역이었으니까, 패션이랑 전혀 관계없던 4,5년 전쯤부터 계속 신세지고 있네요.
- 모리 씨에게서 패션에 대한 어드바이스 등을 받거나 하나요?
기본적으로 패션에 대한 어드바이스 같은 것은 없어요. 그래도 매일 의상의 어떤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는가, 귀여운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가, 즐겁게 얘기해주시므로 패션을 정말 좋아하신다는 것이 전해져오고, 무엇보다도 이론을 세워서 코디네이트를 생각해 주시기 때문에, 제가 포인트를 이해하면서 촬영에 임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 정말로 공부가 될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실제로, 가게에서 비슷한 옷을 발견할 때마다, 모리 씨에게 들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사볼까 하며 손을 뻗는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5회 방송에서 일부가 시스루인 와이드팬츠가 그것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아이템이 있단 사실조차 몰랐어요. 그래도 방송을 계기로 제 체형에도 와이드팬츠가 어울린다, 이거라면 입업고고 싶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봤네요.
- 헤어메이크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매회 의상을 결정하고 나서 오오쿠보 씨랑 결정합니다. 제쪽에서 평소에 하지 않는 메이크를 하고 싶다고 의뢰하는 경우도 있어서, 모험하는 경우가 많아요. 네일도 의상이 결정된 이후 오오쿠보 씨가 가져오시는 매니큐어 중에서 결정합니다. 컬러렌즈도 그렇네요. 의상에 맞춰서 촬영현장에서 다른 컬러렌즈로 갈아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오오쿠보 씨랑도 오랫동안 같이 일하셨나요?
2018년 주간플레이보이에서 세라복의 그라비아를 찍었을 때가 처음이었으니까, 모리 씨보다도 더 오랫동안 신세를 지고 있네요.
뭔지 나도 궁금해서 참고자료 가져와봄
-그렇다면, 사적인 패션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무언가 패션에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저는 일할때랑 휴일의 패션이 명확하게 다른 타입이에요. 일할 때는 기본적으로 옷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것과 몸을 움직이기 쉬운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팬츠는 조금 널럴한 편에 상의도 트레이너 같은 캐쥬얼계 패션이 많아요. 2022년에는 빅실루엣의 팬츠랑 딱 맞는 사이즈의 상의를 맞추는 때가 많네요. 휴일에는 스커트나 원피스 스키니팬츠, 그때의 기분에 입고싶은 옷을 선택해서 멋부리는 분위기를 내려고 하고 있어요.
- 역시 아후레코, 라디오, 레코딩 등이 있을 때 소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스튜디오가 세련된 동네에 있어서, 시간을 때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지옥같아서... '히로오(広尾)에 트레이너 입고 와버렸다' 같은 경우도 때때로 있어요(웃음)
- (웃음) 휴일 스타일은 기분에 따라 바뀌는 것이지만, 많이 입는 경향이 있는 스타일이라던가 있나요?
정말로 제각각이에요. 역으로, 별로 입지 않는 것이 甘め(여성스럽게 귀여운) 계통, 팔랑팔랑 거리는 계통의 패션이네요. 옛날엔 좋아했지만 전혀 입지 않게 돼서. 그 이외엔 여러가지 입어요
- 취향이 변한 건가요?
그런 것보다도, 머리를 짧게 잘랐기 때문이네요. 보브컷이라면 팔랑팔랑 거리는 옷을 입으면 어린애같음이 가속돼버려요. 물론 그런 패션도 귀엽고, 롱이면 어른스러움과 앳됨의 밸런스가 잘 잡히지만, 저는 보브로 하는 것이 조금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므로, 그런 의상을 별로 안 입게 돼버렸어요
- 좋아하는 색조는 있나요? 파스텔계는 원래부터 별로 입지 않는 편이었나요
원색계나 거무스레한 색, 그리고 모노톤이 많아요.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을 좋아하는건지도 몰라요. 무늬도 조금도 특이한 것을 좋아해서, 특히 여름에는 무늬 있는 것을 많이 입네요
-개성적인 무늬가 좋은건가요?
맞아요. 별로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조금 개성있는 의상을 입는게 포지티브하게 된단 느낌이 있네요. 아직 발을 디디고 있진 않습니다만, 아마 구제옷의 늪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웃음) 실루엣이 조금 특징적으로 나오는 아이템을 좋아하므로, 조금은 특색있는 패션에 끌리기 쉬운걸까나 생각해요.
-특색있는 패션을 예전부터 좋아했나요?
성우일을 시작하면서 이벤트에 출연하게끔 되면서부터네요. 옛날에는 심플계를 좋아했는데요. 이벤트는 사복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스테이지에 오를 때는 조금 개성적인 쪽이 보기 좋고, '제대로 옷을 고르고 있다는 감'이 나오니까(웃음) 선배를 보고 흉내내서 의상을 고르고 있으니까, 저도 조금 특이한 패션이 좋아져서 개인적으로도 그런 곳을 입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 이벤트는 의상을 고르는 것이 큰일이고, 젊을 때는 그것을 사는 것도 큰일이라고 다른 성우에게서 들은 적이 있어요.
맞아요! 저는 고등학생때 데뷔했으니까 처음에는 교복으로 출연했지만, 졸업한 뒤 무엇을 입어야 좋을까 모르게 돼버려서, 그때는 패션도 메이크도 전부 흥미가 없었어요. 당시의 매니저분에게 '이 옷 어떤가요' 같은 확인메일을 보내도 전혀 OK가 나오지 않아서 옷 고르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던 걸 기억해요. 매니저랑 옷 사러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패션에 흥미를 갖게 됐군요
네. 그 다음으로는, 스타일리스트 님에게 따라가게끔 되었던 것도 커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패션도 '이렇게 하면 입을 수 있다'는 발견도 많이 했어요
-앞으로 챌린지하고 싶은 패션은 있습니까?
개성적인 무늬를 메인으로 하면, 다른 쪽이 반드시 심플하게 되어서 비슷한 패턴이 돼버려요. 결국 '팬츠는 데님' 같은 형태가 많아서, 무늬가 있는 걸 넣으면서도 조금 더 기교를 준(もうちょっと遊んだ) 패션에 도전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로케에 나가는 것
-평소의 메이크는 어떤 측면을 의식하고 있나요?
메이크는 때때로 변하고, 오오쿠보 씨에게 신 아이템을 소개받으면 바로 신경쓰여서, 그런 의미로 화장품을 자주 업데이트한다고 생각해요. 조금 전에는, 원래 쓰고 있던 리퀴드 아이라이너에서 펜슬 아이라이너로 바꿔보니까 부드러운 라인을 그릴 수 있게 되었던 적이 있네요. 그리고, 아이섀도우를 오렌지밖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핑크를 써보고 싶어서 오오쿠보 씨에게 상담하니까 베이스의 색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핑크 아이섀도우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화장품 고르는 때에도 토모토모에서 배운 것을 살릴수 있게 되어,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색깔 같은 것 없이 자유롭게 메이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화장품 모으는 것도 좋아하나요?
정말 좋아해요! 금방 사버리기 때문에, '지금 갖고 있는것으로 충분하니까!' 같은 생각으로 최대한 참으려고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래도 오오쿠보 씨에게서 '이거 정말로 좋았어요!'라고 추천받으면 이내 사버리는 것이 고민거리에요.
-사진을 보고 있으면 헤어컬러가 빈번하게 바뀌고 있습니다만, 원래 컬러를 바꾸는 것을 좋아하나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데뷔 당시엔 10대였기 떄문에 당시 매니저에게서 염색은 안된다고 얘기들었어요. 어떤 타이밍에 '염색해도 되나요?' '이런 생각으로 컬러 넣어보고 싶어요' 하면서 초장문 라인으로 프리젠테이션 했더니 허락해주셨어요. 혹시 초장문에 질려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웃음). 그때부터 컬러를 넣을 수 있게 되어서, 컬러에 빠져버렸습니다. 처음 이너컬러 넣었던 때(방송 8회)는,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유키 세츠나쨩에 맞추고 싶었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 8회는 21년 6월 방송되었으므로, 니지 3rd라이브 시기
-다음에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초스트레이트의 롱헤어를 동경해서, 지금 딱 기르고 있는 시기입니다. 보브 때는 헤어어레인지가 어렵지만, 롱이라면 포니테일도 가능하고, 하프업도 보브랑은 이상이 바뀌니까, 여러가지 선택지가 넓어지겠구나 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오쿠보 씨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으면서 패션에 맞춰서 헤어어레인지를 즐겨보고 싶어요.
-이제, 토모토모가 시작하고 나서 3년째에 돌입했습니다. 솔직한 감상은 어떤가요?
너무 즐거워서 순식간이었습니다! 메이크님, 스타일리스트님도 계속 함껳해주시고, 기획도 매일 재미있어서. 생각해보니까 2년 이상 지나버렸다 싶은 감각이에요.
-시청자 여러분과의 대화도 미소지으며 보고 있어요.
여러분, 정말로 따뜻하신 분들이세요! 개인의 생방송이 처음이었으니까, 처음엔 어떻게 되는가 불안도 있었어요. 데뷔 당시에는 생방송에 출연하게 되더라도, 코멘트에 대한 무서운 이미지가 있어서 모니터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도, 이 방송을 시작해 보니까 친구랑 대화하는 것 같은 감각으로 여러분의 빠른 반응에 매번 감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계속 코멘트를 따라가다 보니 카메라를 보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에요(웃음) 정말로 좋은 관계가 됐다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방송에서 해보고 싶은 것은 있습니까?
로케에 가보고 싶어요! 실은 이 방송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획서에 '로케에 가고 싶어'라고 써뒀어요.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 돼버려서, 계속 실현되지 못해서... 그러니까, 빨리 로케에 가고 싶다고 자주 얘기해요. 인도어인 제가 밖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 제 자신도 정말 기대돼요.
-가고 싶은 장소는 있습니까?
에~ 어디일까. 보통은 이런저런 장소에 외출하기보다는, 결정된 장소만을 돌고 마는 타입이기 때문에, 역으로 '여기가 즐거워' '여기 가봤으면 좋겠어' 같은 걸 가르쳐줬으면 해요. 그리고, 언젠가 해외에도 가보면 좋겠다, 같은 생각도 해요.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책을 구입해 주신 분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브사진집은 낸 경험이 있지만, 스튜디오 촬영에, 이렇게 포즈 취한? (キメキメ) 제모습만이 실린 책을 내는 건 처음이네요. 발매전 지금은 여러분에게서 어떤 반응을 받을까 정말로 두근거리고 있어요. 영상이라면 발끝까지 보이지 않는다던지, 메이크의 포인트가 전해지기 어렵다던가 하지만, 이번엔 세세한 부분까지 보이고, 의상이나 메이크의 포인트도 잔뜩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보고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