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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럽할때 콜캎하길래

네소데리고 전국일주도 해봤고

전국일주보단 이전 이야기지만 그 폭우를 뚫고 세츠나 생일날에 점보네소도 사봤고... 그때문에 생전 안걸릴거만같았던 야로나도 걸렸고 너무나 아팠지만 다이스키 하나로 버텨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렇게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눈나의 아픈 몸은 결국 더이상 세츠나를 연기 못하는 수준까지 이르렀고

그 소식을 너무나 슬퍼서 소주 두병까고 뻗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잘 추스리고 AGF 내한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때 같이 다녀줬던 일행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사이 네소들은 증식했고

염치없지만 눈나의 이름을 달고 매판 빡겜하면서 불가능이라 여겼던 다이아3에도 가봤습니다...

아무튼 세츠나와 눈나덕분에 그동안 지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공허하던 인생이 다이스키로 가득 찰 수 있었기에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행복이었습니다

눈나와 함께, 그리고 눈나의 세츠나와 함께 울고 웃던 1년 반,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뉸나와도 함께 다이스키를 모두에게 전하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다이스키를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유키 세츠나를 맡게되실 하야시 코코상의 모든 날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P.S. 빨뚜 반남기고 버렸음

근데 글쓰다가 자정 넘겨버린거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