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그저 아픈 기억으로만 남지 않게
캐스트를 존중하고, 팬을 배려하고, 최대한의 리스펙트를 부딪히고

새로운 동료도 최대한 프레셔를 덜 수 있도록 마음을 써가면서

어떻게든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서

불가피한 시련 속에서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느낌임

아즈나 후야제 때도 이걸 이 시점에 이렇게 마무리한다는게 정말 맞는 건가 싶었는데

왜 그런 형태를 취했는지 당일이 되니까 알 것 같아

슬픔을 다스리기에 적절한 시간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14명의 라인방이라는 한마디에 정말 마음이 구원받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패밀리가

아직 제대로 마주한 적도 없는데도 난사람이고 된사람인 것 같은게 벌써부터 느껴져서

우리 마음 속에 아픈 손가락이 하나 박혀있는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리 마음에 문을 하나 더 열어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감이 생김

또 그런 사람이기에

언젠가의 재회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아

전임자의 존재감에 쉽사리 가려지지 않는 존재가 된다면
많은 시간이 지나면 부담없이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비출 수 있을지도 모르지


레전드 오브 니지가쿠 애니화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