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성우업계는 레드오션을 넘어서 터지기 직전임
그 전에도 한국보다는 선호도있는 직업이지만 전문성이 필요로하다보니 성우 전문 양성소가 따로 있을정도인데 메이저 히트작들 빼면 애니보면서 성우까지 파고드는일이 얼마나 많겠음 그냥 와 잘만든 애니다 하고 말지
그럴때 러브라이브 아이돌마스터같은 아이돌물이 탄탄한 고정팬, 라이브를통한 막대한 수익창출이 일어나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라는 꿈을 가진 어린 원석들이 늘어나게되고 성우와 성우지망생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됨
그러다보니 성우를 단순히 화면 너머 캐릭터의 목소리 담당이 아닌 세간에 보여지는 직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목소리 연기폭과 연기력 외에 외적인 요소들 외모나 몸매같은거에 신경쓰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가창력까지 보게됨
그러다보니 (목소리 폭이 넓고 연기력이 출중한 성우=인기있는 성우) 이게 아니게됨. 물론 실력이 뛰어나다고해서 인기가 없는건 아니지만 진짜 솔직하게 현실적으로는 연기력보다 외적인 요소가 성우의 인기몰이에 더 큰 힘을 얻는다고 생각함 -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정말 실력있는 성우와 그저 평범한 연기력의 인기있는 성우가 있다면 애니 제작자 입장에선 당연히 후자를 고를것임. 인기있는 성우가 등장하는 애니에는 그 팬들의 상당수가 볼 가능성이 높고 그게 곧 시청률로 따라오기 때문
그렇기에 성우라는 직업은 정말 대작 하나를 타고나는게 아니라면 사실상 지금은 좀 힘들다고 생각함. 물론 단역부터 시작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실력으로 입소문타고 주역을 따내는 경우도 있지만 주역이란 자리는 대부분 인기있는 성우들이 가져가기마련
이를 뒷받침하는게 러브라이브라고 생각함. 일단 캐스트로 뽑히면 성공은 보장되어있다는 느낌. 물론 길없는 길을 뮤즈가 만들고 아쿠아가 가꿔온 피나느누노력의 산물이며 후에 생긴 그룹들도 생각보다 빡빡하고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힘들것임. 그럼에도 현 세대에서 성우에게 필요한 “인기”는 차고 넘칠정도로 받는다고 생각함.
원 주제인 마유치 후배의 은퇴..프라오레 라는 하키애니로 알게됐지만 그 애니에 생각보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성우들이 많이나옴. 그래서 난 그 애니가 아이스하키 라는 신선한 주제로 유입된 사람들 반, 내가 좋아하는 성우가 신작에 나온다고해서 보는사람 반 이라고 생각함
필자는 큰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라이브도 했었다니 규모는 있는거같은데 신인들 혹은 인지도가 낮은 성우들의 커리어에 고점을 매길만한 애니는 아니었던것 같음. 그러다보니 유명 성우들이야 다른 일거리가 들아오거나 혹은 원래 하던 일들로 되돌아가면 되지만 그게 아닌 성우들은 다시 배역을 따기위해 노력하는 일이 반복됨
가뜩이나 페이가 적다고 알려진 성우업계에서 배역을 못따면 생활고에 문제가 생기니 투잡뛰는일은 빈번하고 돈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인해 소리없이 은퇴하는 성우들도 생각보다 많음
마유치 후배의 은퇴소식을 듣자마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서 주저리 썼는데 성우산업에 발전이 없는 우리나라와는 정 반대된 상황이지만 어느쪽이라도 한쪽으로 치우치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됨
1 마유치후배 은퇴소식 매우 안타까움
2 일본 성우업계는 신인들에게 매우 열악한 환경같음
3 성우계 환경 개선 및 수많은 성우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해보임
진짜 럽x이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만 담겼으니 시비는 걸지말아주셈…님들말이 다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