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깃
여행열린지도 꽤 됐고 가볼만한 사람은 다 가본것같은 만요노유
사실상 미시마에 있다고 해도 될정도로 외곽에 있지만
공식 스탬프 랠리 점포라 물붕이라면 한번은 가봐야하는 곳임
이글에선 내가 검색할때 안나오던 이용방법 위주로 설명을 해보겠음
0. 만요노유는 뭐하는 곳인가
대충 온천이란 것은 알고 있을텐데,
정확히는 전국에서 영업중인 프랜차이즈 휴식시설이다.
그중에서 럽라와 연관이 있는건 당연히 누마즈점
1. 비용&이용시간
입관료는 평일 1700엔, 주말 2200엔이고
오전 3시부터 5시 까지는 평일주간 상관없이 심야요금 1700엔이 더 붙는다.
오전 5시부터 8시까지는 아침목욕으로 평일주간 상관없이 입관료 1200엔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익일 9시까지로 나갈때 정산한다. 아침목욕이라면 오전 5시~9시 까지가 되겠음
욕탕은 8시부터 10시까지 청소시간이라 그땐 들어갈 수 없다
2. 어떻게 가는가
여길 이용할때 가장 큰 문제가 거리인데 누마즈역에서도 미시마역에서도 대중교통으론 가기 힘든곳에 있음.
다행히 누마즈역 북쪽에서 셔틀버스를 운용하고 있으니 갈때는 그걸 타고가면 된다.
셔틀버스는 승합차보단 조금 큰 유치원 버스 정도고, 외부에 로고가 있어서 구분할 수 있음.
정차위치는 럽라샵 있는 BiVi 앞 시내버스 서는곳.
다만 셔틀버스가 없는 시간대라면 걸어가는 수밖에 없는데 누마즈역까지 대충 50분이 걸림.
그래도 푹 쉬고 나오면 못 걸을 거리는 아닌데 큰길+주택가 위주라서 인도가 잘 되어있기 때문
솔직히 낮에도 잘못하면 치여죽을것같은 니시우라-우치우라-아와시마 구간에 비하면 천국과도 같다.
트럭만 조심하면 문제될 구간도 없고, 체력이 딸리면 중간에 가게들이 많으니 밥이라도 먹고 가면 된다.
(심야라도 편의점이나 맥도날드가 있어서 중간에 들릴만함)
최종수단으론 택시를 타면 누마즈역까지 10분 1700엔 정도가 나오는데 이러면 심야요금 내는거랑 다를게 없어진다.
그돈 쓸거면 그냥 8시까지 쉬다 첫 셔틀타고 가라
3. 이용방법
일단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올라가면 바로 프론트가 있다.
스탬프는 프론트 왼쪽에 설치되어있고 캔뱃지도 프론트에서 판매중.
요금은 후불제로 프론트에 가면 락커키를 주고 들어가라 하는데
처음이라고 하면 이용방법이 적힌 팜플렛도 나눠주니 받도록 하자.
일단은 캔뱃지만 사고 돌아가는것도 가능하니 빠듯하면 그래도 되는데 온김에 목욕정도는 하고가는걸 추천함.
입구를 통과하면 왼쪽에 신발가방이랑 실내복(사무에, 유카타)이 있으니 신발넣고 옷한벌 챙겨서 정면 욕탕으로 들어가면 된다.
실내에서 결제는 락커키를 이용하는데 갓한민국 찜질방처럼 터치식이 아니라 겉면 바코드를 읽는 식이다.
4. 실내 구성
락커룸은 자판기(우유, 후르츠우유,커피우유)+타올(대형,소형)+드라이기(빗, 로션 제공) 구조고 락커는 겨울옷이랑 에코백 하나 넣으면 꽉차는 정도.
욕탕 들어갈때 오른쪽에 칫솔이랑 면도기, 샤워타올이 있으니 하나씩 챙기자. 칫솔은 치약이 미리 발려져 있으니 바로 닦으면 된다.
실내탕은 세면대+샤워대(물로만 씻는곳)+욕탕2개+사우나(스팀,고온)으로 구성되어있고
한국식 때밀이 방도 있는데 최저코스가 4000엔부터니 굳이 일본에서 한국식으로 때가 밀고싶은 금수저 물붕이면 고려해보자
그리고 노천탕이 있는데 냉탕+온탕 3개+히노끼탕 구성.
돌아올때 걸어와야 함에도 밤에 가는걸 추천하고 싶은게, 탕에 누워서 달별 보는게 꽤나 운치있음
덤우로 일본 목욕문화는 들어갈때 수건들고 가서 중요부위 가리는 식이라 알려져있는데
그냥 한국처럼 돌아다녀도 상관없다. 다만 나올때 물기닦는 용도로 작은수건은 하나 챙겨서 들어가라.
씻고나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정리해봄.
일단 16분에 4400원이나 받아먹는 안마의자.
너무 창렬이라 이용해보지 않아서 시원한진 모름
무료 인터넷 코너
4:3 모니터와 소형 본체를 보면 알겠지만 성능은 기대할게 못 된다.
그냥 무료란 것에 의의를 둬야하는 시설
릴렉스룸
180도로 눕혀서 쉴수있는 의자가 있고 방송시청 가능한 모니터도 있다.
무료라서 쉬고싶을때 언제든 가서 누우면 됨. 다만 담요나 수면안대는 돈을 받는데 없어도 춥진 않음. 오히려 덥기까지 하다.
럽라룸
기존에 쓰이던 흡연실을 식당 구석탱이로 이전하고 원래자리에 굿즈를 설치해놨다.
물붕이라면 무조건 보도록
임시 수면실
럽라룸 왼쪽 복도로 가면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푹신한 침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자기 제일 좋다.
다만 원래는 연회장이라 적혀있어서 낮에도 여는지는 모르겠음.
식당&만화방
찜질방에서 흔히 볼만한 푸드코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메뉴가 나름 잘 갖춰져 있다.
다만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므로 아침이나 심야에는 이용할 수 없음.
이외에 프론트쪽에서 컵라면이나 과자를 팔고있으니 출출하면 그거 사먹어도 된다.
만화방은 식당 옆에 설치되어 있는데 권수가 생각외로 많으니 보고싶은 작품이 있는지 찾아보자. 이쪽도 무료임.
5. 계산
신용카드나 페이류로 결제하는 경우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고 현금이면 프론트 뒤쪽에서 계산함.
앞서 말했듯 후불제로, 입관료는 나가는 시간 따져서 3시 이전이면 일반, 이후면 심야요금 가산으로 결제. 그리고 안에서 사먹거나 한게 있으면 그거까지 추가해서 결제함.
계산 하면 영수증과 바코드있는 종이를 주는데 나갈때 게이트에 바코드 찍어야 문이 열리니 제대로 받아서 나가도록 하자
후기
스탬프 랠리 계획짜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찾아도 안나오던 부분을 적어봤는데 참고삼아주면 좋겠고
그래서 가볼만한 곳인가 물어본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문제는 여기서 쉬면 귀중한 누마즈 여행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라, 이동하기 편한 낮시간에 가기엔 부담이 크고 늦은밤에 가면 돌아올때 힘들어질 수 있음.
그래서 계획짤때는 누마즈역 부근 돌아보고 5~6시 쯤에 반차 셔틀타고 가서 쉬다가 9시 정각 막차타고 돌아오는걸 추천함.
휴식은 확실히 되는 곳이니 목욕탕 좋아하면 꼭 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