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꿈이 확고한거랑 그걸 이루려는 행동력이 대단하면서도
부모님께서 좋은방향으로 확고하신것 같아서 부러움
우리 부모님은 뭐 하나 좀 해보려하면
온갖 태클을 걸고넘어지고 자존감 떨구는 소리하셔서
진짜 같이 못살지경임
고딩때 남들 다듣는 인강좀 끊어달라고 했을때도
그거 들어서 성적이 오르는 보장이 있냐
너네 교장이 그러는데 학교 공부만 잘해도 좋은곳 간다더라
이런 소리하면서 인강 패스도 안끊어줬고
하향으로 넣은곳에서 전과하겠다고 했을때도
지금 있는 과에서도 잘하면 취직 잘된다
무슨 욕심이 가득찼길래 전과를 하려그려냐면서
자존감 떨어지는 소리하고
카투사 준비했을때도
카투사 미군 세상물정 모르는놈들이랑 어울려서 뭐하느냐
차라리 육군 가는게 사회성이 더 길러진다 이런소리하고
제대하고 편입준비한다고 했을때도
어디를 가려고 하길래 그렇게 공부를 하냐
난 이과로 진로정한지 엄청 오래되었는데
니 적성이 문과 아니었냐면서 헛소리나 하시고
연고대 아니면 취직도 안되는데 나머지 대학은
뭐하러 지원하냐면서 자존감 떨구심
내가 잘되려고 계획세우고 그거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거는
지들 은퇴하고 내가 돌봐야되는
페이쨩이랑 동갑인 동생이랑 12살차이 동생이 있어서
걔들 좋은 길 만들어주려고 하는건데
가족이란 사람들이 자존감을 떨구고 스트레스를 줘서
너무 속상하고 미칠지경임
그와중에 과탑먹고 전과도 성공하고
장학금도 타서 맛난거 사드리고
학교에서도 토익점수 좋다고 장학금 또 탄거나
군대에서 1000만 모아온거로
부친 임플란트 어머니 금팔찌 해드린거나
이런것들은 안보시는것같아서 서러움
심지어 편입은 군대에서 모은돈으로 준비한건데도 이럼
공부를 잘해서 안정된 삶을 살겠다는데도 이러시는데
하물며 그것보다 더 안좋게 보는 예능계로 가겠다고했을때
주변 반대에 부딪혔을 눈나들도 많았을거 같아서 속상하고
나기의 의지와 재능을 알아보시고
우리랑 나기의 만남에도 일조해주신 나기 부모님께도 감사함
글이 길어졌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