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카나타센빠이가 오니가 됐어요~」
「어흥~ 어흥~ 잡아먹어버린다~」
「우오오오오! 엄청 두근거려요!! 혈귀술 폭혈 써주세요!!」
「꺄~ 오지 마 카나타쨩~! 에잇! 에잇!」
「꺄아! 란쥬도 던질래! 받아라앗ー!」
「오니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이 대사, 꼭 해줘야 해요!」
「후후, 왠지 집에서 하는 것보다 재미있네요.」
「아하핫, 아이상 불타올랐어!」
「아야얏, 오니 카나타쨩은 아파서 물러가야겠는거얼~」
「뭐어뭐어, 콩 던지기도 재밌어서 좋긴 하지만, 결국 우리가 치워야 하니까 너무 많이 던지진 말자?」
「응. 나이만큼 콩을 주워먹는 것도, 절분의 묘미. 리나쨩 보드 "우물우물"」
「유우쨩 건 내가 주워줄게.」
「아, 고마워 아유무!」
「흠, 난 14세니까 14개...」
「미앗치~ 혹시 더 먹고 싶어?」
「아, 아니? 이 정도면 충분하거든? 그냥 콩일 뿐이고...!」
「미아쨩, 3학년이니까 3개쯤은 더 먹어도 세이프라 생각해.」
「뭐, 리나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자, 유우쨩, 아~앙!」
「아앙~」
「으음, 부오노~!」
「?! 맛있어요, 카나타 씨... 이건 대체?!」
「정말이에요, 이 감칠맛...그냥 삶은 게 아니죠?」
「훗훗후, 눈치채줘서 고맙다네~ 카나타쨩 특제 레시피로, 맛있게 간해서 삶아왔어~」
「냐하! 오니낫츠~ 오늘의 나츠미는 절분 기념으로 오니 코스프레인 거예요~!」
「뿔을 달았을 뿐이잖냐?」
「에~ 메이가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요.」
「내년엔 쿠쿠가 오니 의상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동글동글한 콩... 얼른 먹고 싶어져!」
「후훗! 신사의 딸로서, 아주 제대로 악귀를 퇴치해 주겠어!」
「아, 시작하기 전에.」
「응? 시키쨩, 이 총은 뭐야?」
「분당 600발의 콩을 발사하는, 초고성능 콩 발사기.」
「낫츠으ー?! 그렇게 맞으면 사람이 죽는거예요!」
「근데 2정밖에 없어서, 제일 잘 쏘는 사람이... 역시 키나코쨩하고 렌 선배려나.」
「응? 이유가 뭐입니까?」
「아, 키나코 엽총사격 가능함다.」
「뭣...?! 너 가능해?! 왜?」
「홋카이도에선 일상임다~」
「그럼 렌쨩은?」
「죄송해요, 나츠미 씨! 저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수련한 결과로... FPS 장인이 돼버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치사토 선배가 신호 보내주세요.」
「윗스! 준비... 조준...!」
「자, 잠깐만요오?! 익, 이익, 문이...!」
「발사!」
「갸아악! 나, 낫츠으으으으ー!」
「Boom. Headshot.」
「헤드샷이고 뭐고, 수백발이나 맞았으면 치명상이라면 치명상인 거야...」
「저 정도는 역시, 나츠미쨩이 불쌍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