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나는데로 쓰는거라 양해좀
첫 직관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위윌 시작하자마자 괜한걱정 했다고 생각함
현장감이 엄청나서 멀어서 잘 안 보여도 존나 쩔었음
메인스테이지는 좀 멀어서 이왕 볼거면 화면에 안나오는 멤버 위주로 봤는데 이건 이거 나름대로 직관하는 재미였던거 같음
첫 인사하는 MC파트때 멤버들 다같이 방송화면에 단체샷 찍을 때 논짱 혼자만 못나와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어떻게든 나오려고 하는게 재밌었음
마르가레테 노래가 진짜 음원으로 듣는거보다 직관으로 듣는게 말도 안돼게 차이남 구라안치고 가슴이 웅장해진다
토롯코가 진짜 미쳤더라 팝토킹때 였나 중앙스테이지로 토롯코 이동할때 쿠마가 이쪽보고 손 흔들어줌
스탠드 3열이라 내앞 두열이 지그재그로 되있어서 내쪽으로 오는건 거의 가려져서 제대로 못보고 통로쪽 사람 없는곳으로 지나갈때 겨우 보이는데
데이원 할 때 토롯코가 중간에 멈췄거든 근데 그게 딱 통로쪽 사람없는 곳 틈새로 사유리만 보이더라 존나 미치는줄 알았음 이렇게 가까이서 오시를 볼 수 있다는게 존나 좋았음 가까이서 볼 수 있는거만으로 행복하더라 진짜 토롯코는 신임
가장 좋았던 곡은 와타심포 였음
첫 소절 듣자마자 눈물 나오려고 해서 듣다가 찔찔댐
스토리적으로도 노래가 엄청 감동적이고
9인오케스트라버젼이 진짜 좋았던거도 있는데
내가 얼마전에 이 노래 추천받고 용기냈어서
이 곡이 제일 좋았어
미야기보고 대가리 깨져서 본 첫 직관인데 미야기 이후로 엄청나게 발전한거 같더라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야
직관 못가본 사람은 짭돔이든 나중에 할 라이브든 꼭 가봤으면 좋겠어 후회 절대 안할거라고 생각해
렛샤 사고때문에 숙소 찾아가느라 정신없어서 이제야 글 쓰는데 생각나는데로 쓰고 첫 후기라 많이 서툴러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