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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리에라 서드 투어 1일차 후기 및 멤버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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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렐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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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12:57:17
기억 휘발되기 전에 빨리 써서 남겨놔야함
일단 현대 카메라 기술이랑 마이크 기술은 다 시발 반성해야함 뭐 하나 이제까지 제대로 보여주는게 없던 수준임 이건 직무유기지
아래론 굉장히 개인적인 감상평임
사유링
- 내가 봤을때 철저히 자리 배치의 문제임. 사유링 보고 있을땐 작단 느낌이 하나도 안드는데 리유 옆에 서는 순간 아 작구나... 하게 됨. 사유논나코 같이 서있을때였나 그땐 작단 생각 하나도 안들던데. 근데 다른 멤버가 리유옆에 있다고 또 작단 생각은 안듬. 왜지?
- 그간 공연보면서 가창할 때 먼가 소리를 과하게 먹는거같단 생각이 계속 들었었는데 현지에서 들어보니까 그건 아니었음. 송신용 마이크 잘못인거로 하죠.
리유
- 그냥 리유 그자체. 뭔가 엠씨때의 그 약간 나사빠진듯한 동작이라던가... 뭐 그런 면에서 리유 그 자체. 이 이상 말이 생각이 안난다. 표현력 부족 ㅈㅅ.
- 무대와 엠씨때의 갭이 큰 멤버중 하나라고 생각함. 엠씨때는 고장도 나고 좀 유루리~ 한 느낌도 있는데 퍼포먼스에 들어가선 가장 착실하게 1인분을 해내는 멤버인거 같음.
- 키가 크다보니까 기본적으로 안무할 때 눈에 잘 띄는데 안정적이라서 전반적인 리에라의 안정감을 끌어올려주는 느낌.
나코나코
- 으악 생머리 나꼬야야아아아아악
- 공연 내내 춤으로 둘을 꼽으라면 나기쨩과 나코나코 이 둘이라 생각했음. 둘이 계열이 다르게 춤을 잘 춤. 나코나코는 좀 더 스트릿한 느낌이라 해야하나 힘을 잘 살리는 느낌이고 나기쨩은 선이 유려한 느낌
- 엠씨때나 이럴때 뽈뽈뽈 뿅뿅뿅 하는 느낌의 동작들 진짜 너무 커여운데 안무 들어가선 착실히 파워풀하게 추는 갭이 멋짐
페이쨩
- 리에라에서 가장 ‘캐릭터로서’ 라이브를 실현하고 있는 멤버라 생각함
- 스미레쨩을 연기한다 라는 감각보단 스미레쨩이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시종일관 갤럭시 하는거라든가 팬서비스 해줄때의 모습이라던가.
- 스미레쨩으로서 완벽하다는 얘기를 꼭 전해주고 싶었다.
나기쨩
- 확실히 경력이 빛을 발한다. 춤선이 가장 아름다움. 뭐 예쁘다 이런 말로 표현할게 아니라 ‘아름답다’ 라는 말 밖에 설명할 길이 없음
- 의외로 팬서비스가 많았음. 리에라에선 에모링이랑 페이쨩이 팬서비스란 이미지가 있어서 생각도 못했는데 화면 밖에서 객석 찝어주고 인사해주고 많이 하더라고.
- 얼굴이 비현실적으로 예쁜 사람이 아름다운 춤선으로 추니까 정신 잃고 보게 되더라. 카메라랑 실물 차이가 제일 적은 멤버라고 느꼈음. 미천한 인간의 광학기술을 뚫어버림. 근데 이건 제가 나기쨩 오시라 콩깍지 한 40개쯤 씌인 것도 있을수 있음.
논쨩
- 귀여운 모범생. 라이브를 보고 내린 결론은 딱 이 두 단어.
- 그냥 시바 모든 행동이 오타쿠 심장 저격 최적화임. 몸짓 하나하나에 귀여움이 묻어나옴. 귀여움이란 단어를 사람으로 표현하면 그냥 논쨩임.
- 그리고 굉장히 성실한 모범생임. 안무를 보고 있으면 안무 센세가 이런걸 포인트로 잡고 가르쳐줬구나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구분동작들 명확히 들어가고 필요한 포인트에 딱딱 필요한 액션을 주고.
- 이 두 점이 합쳐져서 굉장히 파괴적인 시너지가 남. 잇쇼겐메 열심히 하는 귀여운 성실학생이란 이미지가 생기면서 진짜 응원하고 싶게 만듬. 공연 보는 내내 간바레라고 외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야부쨩
- 뭔가 약간 아쉬움. 담당 캐릭터가 메이라 그렇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는데 살짝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음. 좀 더 매력발산? 은 아니지만 아무튼 좀 더 자신을 드러내줬으면 좋겠는데.
- 그리고... 너무 말랐더라... 9명 늘어서 있는데 좀 안쓰러울 정도로 가늘어 보였음.
- 2기생중에 제일 처음 관심이 갔던 멤버라 그런지 좀 더 확 자신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음. 나새끼가 뭐라고 ㅋㅋㅋ
쿠마쨩
- 가장 감정 풍부한 안무. 모든 안무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을 온전히 다 방출한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 멀리서 보고 있음에도 그냥 동작만 보고 있으면 어떤 감정인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가 안무를 통해 전부 전달됨.
- 쿠마쨩의 안무를 주 포인트로 잡고 공연을 보고 있으면 쿠마쨩이 설명하는 곡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그런 흡입력을 느꼈음.
에모링
- 육각형 아이돌. 아이돌 최적화 인간. 아이돌이란 직업은 이사람을 위한것.
- 팬서비스, 안무, 노래, 엠씨, 뭐 그냥 모든게 아이돌의 모습 그 자체임. 이게 가장 완벽한 설명이라 생각함.
- 뭔가 셀카같은거에서 볼때문인지 빵빵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리에라에서 비율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가장 예쁘단 생각을 했음.
유이나
- 리에라에겐 죄송하지만 파이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 빈쨩이 맞는거 같아요
- 조명 연출이랑 무대가 보는 내내 사람을 압도하더라. 빈 곡 좋네~ 하고 말았었는데 오늘 나코나코 말마따나 라이브로 순위가 바뀐 곡이 될듯.
- 3기생으로 들어왔으면 참 좋겠지만 그건 공식이 알아서 할 일이겠고... 오늘 엠씨도 뭔가 개그친거 같은데 잘 못알아들어서 아쉬웠음 ㅠ
그 외
- 나기쨩이 리에라의 폭탄임. 다들 비글이긴 한데 나기쨩이 기폭제가 되는 일이 잦은듯.
- 무대할 때 뒤에 앉아있거나 하는 스포트 라이트 안받는 멤버들 눈마주치면 서로 웃참하더라 ㅋㅋㅋㅋㅋ
- 사유논 리에라의 노래 부르고 폴짝폴짝 들어가는거 커여웠음.
- 나코사유 둘이 토롯코에 타니까 나코나코가 사유링을 안고 막 그러는데 오타쿠 너무 행복해요
일단 생각했던걸 두서없이 적어봤음. 이거 기억하랴 라이브 보랴 정신없었다.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기차 멈추고 그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무튼 후기 끝. 리에라 존재증명만으로도 충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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