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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터 우치우라, 오세자키 헤다까지 폭넓게 존재하는 누마즈 스탬프 랠리의 스탬프들

다들 어느 정도 대중교통 루트가 알려진 반면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곳이라 공략법 같은 게 없는 북서부 라라보트에 떡하니 있는 103 116 117번 스탬프는 면허가 없다면 그냥 포기하거나 고려 대상에 넣지도 않는다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5064396

다만 최근에 누마즈 대중교통 현황을 공부하면서 적당히 낮에 누마즈 스폿들 돌고 (저기 간다고 누마즈의 소중한 낮시간 태우기엔 개 아깝잖음)

한 오후에 1시간 반 정도만 투자해서 저 셋을 깔끔히 클리어하는데다 동선 짜는데 꽤 걸림돌이 되는 105번 스탬프까지 같이 조질 수 있는 루트를 뇌피셜로만 찾았고

이게 진짜 할만한 루트인지 테스트해보고자 오늘 우치우라 돌고 해보기로 했다

1. 우선 105번 스탬프(타카시마 보석점)으로 16:30까지는 가야 한다

파란 동그라미 친 곳이 타카시마 보석점임

리버사이드에서는 최단거리로는 도보 약 10분이지만 조금이라도 스탬프를 여기까지 가는 길에 먼저 효율적으로 채우고 싶다 하면

이렇게 가서 89번(오카다 금붕어점, 물고기 마크)과 112번(카이운도코로 무사시야, v자 꼭지점 부분)를 찍고 와도 된다

그리고 나는 저 루트를 채택했고 그냥 왼쪽 길로 쭈우욱 걷다 한번 왼쪽을 돌아봤을때 마빡이 리아가 보이는 집이 있으면 그곳이 타카시마 보석점임 야무지게 스탬프를 찍고 오자

그리고 16:30은 어디서 나온 숫자냐면

가는 길에 이렇게 작은 표지판 하나를 볼 수 있고 여기가 버스 탑승 위치가 될 거임

그럼 여기 시간표를 한번 보자

라라포트행 막차가 4시 36분이다 따라서 105번 찍고 이 정류장으로 돌아오려면 105번을 30분쯤에는 오는게 마지노선임

아 참고로 시내버스 941번을 타면 되는데 941번이 토 일 공휴일에는 영업 안 하니 참고해

2. 941번을 타고 나카츠보키타 정류장에서 내린 뒤 117번 스탬프 획득

요금은 280엔이고 스이카 되니 스이카로 타는걸 권장함

자 이제 가타하마에 왔다 처음으로 공략할 놈은 117번 오피스 글루이다

이게 딱 너희가 내리면 마주할 광경이고 저 검은 동그라미 친 건물로 먼저 가주자

글루이는 저 동그라미친 곳에 들어가면 그냥 볼 수 있고 스탬프와 캔뱃지는 그냥 매장 밖에 비치하고 있음 캔뱃지는 뽑기 기계로 뽑을 수 있다

자 이렇게 117번을 찍었는데

자기주장 한번 존나 쎄네

3. 도보로 라라포트 남문으로 이동한다

이 부분은 구글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생각하니 그냥 구글 믿어라

참고로 누마즈 겨울에 해 지는 시각이 한 오후 5시인데 글루이 찍고 나오면 50분은 넉넉히 되어 있을 거니까 최대한 저 큰 길로 빨리 빠져서 안전하게 오는 것을 추천함

얘가 보이는 문 앞에 왔으면 성공이니 걍 들어가면 된다

4. 103 116번 스탬프 공략

한 가지만 기억하자

남문으로 들어오자마자 있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다 있다

얘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간 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려고 딱 도는 순간 바느 근처에 Carcru가 보인다면 그곳이 103번 스탬프이고

3층에 올라가서 있는 푸드코트에서 가장 안까지 들어가면 모스버거 116번이 있다

103번

116번 지금 다시봐도 굉장히 연함 ㅠㅠ

5. 돌아가는 법

남문의 반대편에 있는 북문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가다보면 누마즈역 남쪽출구행 버스정류장이 있다

아무거나 타고 내려와도 그냥 단순히 스탬프만 모았다면 5시 30분 정도 됐을테니 6시쯤 누마즈역에 다시 도착해서 저녁에 남아있는 스탬프를 클리어하는 것도 좋다

결론은 아침에 누마즈항이나 우치우라 돌았는데 오후에 근데 이제 뭐함? 싶으면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