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감상은 뒤에 쓰도록 하고, 바로 mc파트 기억나는대로 써봄.
개인적으로 오늘도 MC정말 좋았음. 시간 없음 앵콜 MC라도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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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스 및 mc
쿠마: 원래 콜리스(메이)에서 추가로 메이 머리모양을 닮은 아라시 치사토 선배 스키야데(좋아해의 칸사이벤)
논: 오사카는 재밌는 곳이니까 핫챠케(까불다, 소란스럽다 같은 느낌) 키나코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 어젠 타코야키 먹었고 오늘은 오코노미야키랑 케이크 먹어서 힘난다
리짱: 사실 콜리스 전 이야긴데, 오늘 우리나라에서 설날인 것 처럼 중국에서도 춘절인가 뭔가 어쨋든 쉬는 날임. 그래서 중국어로 아케오메 가르쳐줬는데 뭐였는진 기억 안남. 신넨콴리 였나 대충 그런 느낌. 멤버들이랑 다 같이 말하더라.
콜리스 때는 당연히 사유링 가리켰는데 사유링이 놀라서 꺄악 소리지름 ㅋㅋ 그래서 그거듣고 리짱이 방금 그건 사람 소리였나요? 라고 물음
사유: 항상 하는 노래에 햄버그 대신 타코야키 넣었음
나꼬: 어제와 동일한 콜리스. 타코! 야키! 역시 재밌었음
나기: 오사카의 맛있는 IMO요리 먹었다
야부: 맛있는거 많이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카보챠(호박) 샐러드 맛있었다
에모링: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롤케잌 대학이모 고구마 등등등 맛있는거 엄청먹었다(기억 안남 ㅋㅋ)
그 다음 물 마시면서 잡담 나눌때 사유링이 '맛있는거 먹어서 뜨끈뜨끈한 저희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쿠마가 옆에서
'무대가 철판처럼 보여!'라고 말함 ㅋㅋ
그거 듣고 나기에모야부가 90도 숙인 다음 자기들 타코야키라며 나꼬보고 뒤집어 달라고함.
나꼬가 한명씩 빙글빙글 돌리다가 못하겠다며 땅바닥에 OTL자세로 주저앉음.
옆에서 이대로 두면 우리들 타버린다고 막 이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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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 스탠드 위쪽 자리였음. 자리가 높다보니 시야는 좋았지만, 선행추첨 치곤 꽝인 자리였다..
토롯코 효과도 못 받을 정도의 높이라 ㅋㅋ
대신 오사카 성 홀 전체가 보여서, 블레이드 색깔 변하는거나 이런게 눈에 확 들어와서 그건 좋았음.
예를들어 리에라 노래 할 때, 첫곡은 야부쿠마에모링인데, 무대기준 오른쪽 토롯코는 에모링, 센터 스테이지는 야부, 왼쪽 토롯코는 쿠마였거든.
그거에 맞게 낫쮸, 메이, 시키 색깔로 딱 구별되게 나눠진게 예뻤음.
이어서 나온 스미쿠쿠 때도 반으로 나뉜데다가, 둘이 위치 바뀔 때 블레이드 색깔도 같이 바뀌는 것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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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스테이지 MC
오늘은 에모링이었음.
스미쿠쿠 리에라 노래 언급했는데, 중간에서 가위바위보 전적 물어봤음.
페이가 2승 1패고 나머지는 비겼다고 함.
참고로 오늘은 페이가 이겼는데 그거가지고 리짱 좀 놀림.
막 다음에 이기면 되지~ 이러면서 ㅋㅋ
그러니까 옆에서 누군지 모르겠는데 '교토사람 무서워~'
이랬음. 그거듣고 페이가 교토 사람에게 편견을.. 죄송해요!! 하면서 도게자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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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끝나고 자세 잡을 때 나꼬가 센턴데, 그 옆에 있던 사유링이 나꼬 볼찌름 ㅋㅋ
그리고 이로즈이테 토메이 할때 센터 스테이지부터 하나미치, 메인까지 하늘색으로 외곽선 불 들어오는거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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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오토 끝나고 MC
에모링: 미라오토는 애니 2기 12화를 떠오르게 한다. 그 때 멤버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담아서 부른다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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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MC
유이나: 어제랑 동일하게 위쪽에서 '시부야 까농!'한 다음 오쟈마슨데~(실례합니다 칸사이벤) 하고 들어옴. 이번에도 멤버가 방해할거면 돌아가! 하니까 네 하고 돌아갔는데, 어제랑 다르게 아무도 안 붙잡음 ㅋㅋ 그래서 혼자 '난데야네!'하고 무대로 내려옴 ㅋㅋ
사유였나 누군가가 오늘 뭔가 할 말 있으신가요 하니까 마르가레테에 대해서 말해보겠다고 함. 마르가레테의 성격은 모순되어있다고 생각한다고 함. 처음 봤을 때는 어른스럽다고 느꼈는데, '나 잘났어'라는걸 물리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거 같다고 ㅋㅋ 그리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도쿄대회 결과발표때 한 행동은 솔직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매력적인 아이니까 많은 응원부탁한다고 함.
그리고 大阪(おおさか,오사카)ってお笑いがお盛(おさか,오사카)んじゃないですか라는 다쟈레와 함께 오늘은 모노마네(흉내)를 보여준다고 함.
쿠이다오레 인형의 흉내를 냈는데, 멤버들이 맞추니까
'食い倒(くいだお,쿠이다오)れ人形のモノマネ、得意(とくいだ俺(토쿠이다오레)'
라는 다쟈레를 두번 연속함 ㅋㅋ
그거 듣는 나꼬 표정 큰 화면에 잡아줬는데 떨떠름한 표정이라 웃겼음 ㅋㅋ
참고로 쿠이다오레 인형은 이렇게 생김. 걍 구글 검색해서 갖고온 짤이야 ㅋㅋ
그렇게 다쟈레 다 끝나고 들어가기 직전에 유이나가 기습적으로 '빵!'함
멤버들도 같이하고 ㅋㅋ
쿠마: 개인적으로 오사카에 올때마다 고양감과 흥분을 느낀다. 그 이유는, 오사카 팬미때 무대 옆에서 본 나꼬의 '용기의 조각'에 엄청 감동받아서, 거의 자신이 빠져드는 듯한 감각을 느꼈기 때문이라고함. 저도 모르게 발이 무대쪽으로 움직일뻔했다고. 평소엔 이런말 절대 못하고, 이런 장소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멋진 부장과 부장이 이끄는 리에라를 잘 부탁한다고 함.
이 감상 말할때 나꼬 얼굴 계속 비춰줬는데 엄청 감동받은 얼굴이었음. 말하는 쿠마 얼굴은 진짜 새빨개졌고 ㅋㅋ
용기의 조각 라이브 직관한 과거의 나를 존나 칭찬해주고 싶더라..
오사카는 신이야 정말로
논짱: 논짱은 MC때 곡에 대한 감상을 말할 때가 있는데, 오늘은 WE WILL에 대한 감상을 말했음. 논짱이 생각하기에 WE WILL은 9인 리에라의 상징같은 곡이라고 함.
리허설 때도 무조건 하는 곡이고, 이 곡과 함께 라이브를 시작하기에 멤버들도 있는 힘껏 퍼포먼스 하는 곡이라고. 9인 리에라 곡 중에 티비에도 나오고 해서 가장 많이 들었을 곡이겠지만, 앞으로 몇번이나 이 곡을 더 라이브할 수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한곡 한국 눈에 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함.
논짱 MC는 진짜 믿고 들음. 언제나 준비 철저히 해오는거 같고, 한 자 한 자에 마음이 다 담겨있는 그런 느낌.
페이: 오사카성 홀은 세컨드인 'WHAT A WONDERFUL DREAM'이후 처음 왔다. 그 당시에 라이브 이름처럼 정말 멋진 꿈에 있는거 같다고 했는데, 비단 세컨뿐만 아니라 서드도, 그리고 그 전의 퍼스트도 전부 꿈만 같다고 함. 라이브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한테까지 전해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함(사실 이건 맞는지 기억이 애매하다 ㅠ)
리유: 와 기억 안난다.. 오사카 성 홀 관련해서 말했던 거같은데 생각나면 추가할게 ㅠㅠㅠㅠㅠㅠ
사유링: 이번 오사카 공연을 통해 동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동료의식이 올라간 느낌
나꼬: 오사카 올 때마다 우는데, 어젠 안 울었고 오늘도 안 울거다(칸사이벤) 여기서 밖에 말못하지만 훌륭한 동료(하면서 쿠마 바라봤는데, 쿠마가 아무도 없는 오른쪽으로 돌아봄. 그거보고 나꼬가 '거긴 아무도 없어(칸사이벤)'라고 츳코미 넣음 ㅋㅋ) 와 응원해주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 있구나라고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함. 치이짱에는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나기: 세컨 당시 오사카 성 홀에서 공연한다는 말 듣고 너무 기뻐서 바로 부모님한테 연락했다고 함. 그런데 서드 때는 그때랑 다르게 '세컨 때 하지 못한걸 꼭 해야겠다'라는 의욕이 먼저 생겼다고 함. 이처럼 같은 장소에 공연하는데도 감정이 다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컨 때의 그 감정 감동이 잊히지 않는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야부: 눈물 나는거 겨우 참으면서 말함. 그래도 끝까지 참아서 대단하더라ㅠㅠ 자신은 네거티브해서 아직까지도 자기가 리에라의 일원이어도 될까 싶지만, 야부짱 덕분에 힘낼 수 있다, 힘내고 있다 이런 편지 같은거 받고 자신이 생긴다고 함. 앞으로도 자신의 등을 밀어달라고 함. 자기도 여러분의 등을 있는 힘껏 밀어줄테니까.
근데 울음 참고 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카와이' 이랬는데 바로 '우루사이'라고 해서 웃겼음 ㅋㅋ
에모링: 받은 사랑 어떻게 돌려줘야할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말함. 정확히 기억 안난다 ㅠ
투비컨 시작하기 전에 물 잠깐 마시는데, 스트레칭 한답시고 쿠마가 고개 뒤로 꺾음. 그러면서 '어 화면에 나 보인다' 라고 외침 ㅋㅋ
MC때랑 다른 텐션이라 웃겼음 ㅋㅋ
마지막 인사는 에모링.
낫쭈 목소리로 '나는 리에라가 다이스키데스노!'
한 다음 들어가기 전에
'스키야데(좋아해의 칸사이벤)'
하고 들어감.
너무 감동스럽더라..
MC파트 진짜 빡집중해서 외운다고 외웠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