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인스타 씹게이새끼들이나 가는 경리단길, 감천마을 이딴 병신 같은 관광지가 너무 유명함

좀만 찾아보면 괜찮은 장소들이 있는데 딱히 찾아볼 노력을 안함

그러고서는 촌스러운 간판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풍경만이 어쩌구 저쩌구 씨부림

실베 일뽕충들이 국내는 음식도 죄다 똑같다는 식으로 취급하는데 딱 느낀 게 '진짜 좆도 안 가보고 되는 데로 씨부리는구나' 이거임

난 면요리를 좋아해서 면요리 위주로 먹었기 때문에 면요리를 기준으로 설명해보면.

경남권에서는 수구레국수, 의령소바, 진주냉면 등이 있고

경북권에서는 국시, 모리국수

강원권에서는 꼴두국수, 올챙이국수

충청권에서는 냉면 (다른 지역의 냉면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요리다)

이런 것들이 있었음

전국구 면요리라고 생각해서 위에는 적지 않았지만 냉면, 막국수, 밀면, 어탕국수, 칼국수 등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가령 냉면은 제주도 냉면은 타 지역 냉면과 맛이 아주 다름 (그래도 냉면 비슷한 느낌이라도 준다는 점에서 충청권 서부 일부 시군에서 파는 냉면과는 다름), 전라권에서는 냉면에 편육을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라서 수도권 사람들이 보기에 창렬스러움.

막국수는 크게 구분하면 강원권과 강원권 외로 나뉘는데 대충 가평군을 기준으로 서쪽으로는 냉면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그리고 강원권 내에서는 평창군 봉평면과 진부면이 레벨이 높았다.

칼국수, 밀면, 어탕국수 등등도 지역별 차이를 언급하면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 줄이는데 요점은 뭐냐면

국내를 돌아보는 것이 가성비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고, 실베 일뽕충들 주장처럼 천편일률적이지도 않다는 거다

근데 홍보가 너무 안 되어있음

인스타 씹게이새끼들이나 가는 '감성 여행지' 중심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광은 이미지가 나락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