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어차피 다들 그 전 일정은 안 궁금해할거 같아서 바로 공연장부터 글 쓸게

들어오자마자 보인 키친카

현금으로 딱 700엔 있어서 음료 시켜서 사머금

와 여기서부터 좀 울컥하더라

입럽 8년차인데 첫 직관이라니...

3개만 샀었는데 캔뱃지는 안 뜨더라

하나는 심심해할거 같아서 쌍블로 바로 갔다

화환은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된거만 올림

원하면 한 두짤로 모아서 올려볼게

오사카라 그런지 확실히 나꼬 화환이 많았음

자리는 여기 최전열 구간보다 바로 뒷 구간이었지만 1번 좌석이라 그런지 돌출된 스테이지는 진짜진짜 바로 보였음

바로 뒤에 토롯코도 다녔고

일단 내가 간단한 소통도 못 하는 일알못이라, 알아들은게 많이 없음... 진짜 양해 바란다... 다른 일잘알 물붕이가 설명 해줄거라 믿고 있을게

그리고 좀 내용이 길어질 수 있음

일단 셋리. 먼저 기억나는 mc발언들 함. 앞서 말했지만 일알못이라 스킵된 내용이 좀 많음...

처음mc때

논: 칸사이벤 한 마디 했는데 제가 사실 못 알아먹음...

페이: 오사카에서 타코야끼 엄청 많이 먹어서 기운이 넘친다 열심히 하겠다

나코는 뭐 실컷 말 해놓고 마지막에 "아! 아라시 치사토 역의 미사키 나코입니다" 이런식으로 마지막에 자기 소개함ㅋㅋㅋㅋ

두번째 mc타임

나코: 찬스찬스에서 치사토가 혼자서 추는 안무가 정말 좋았었다. (이후 재현함)

이 장면

그리고 나코랑 나기가 사유리한테 칸사이벤 하는거 부추겨서

"혼마니 이케루요!!" 라 소리침ㅋㅋㅋㅋ 말 하고나서 부끄러워하는 사유리는 덤

참고로 혼마니=혼또

개인적으로 마지막 mc타임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쿠마: 오사카는 세컨드 팬미팅 이후로 세번째네요. 그땐 게스트 였었는데... 아 게스트가 아니었지?

이러고 관객들 전원 빵터짐ㅋㅋㅋㅋㅋ

논쨩 말은 못 알아들었는데 정말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얘기를 정말 많이 했었음 대충 눈치는 챘었는데 나중에 리유 말 듣고 바로 울더라...

페이: 오사카가 이번 공연 중 제일 서쪽 지역인데, 혹시 그보다 서쪽에 있는 규슈랑 시코쿠에서 온 사람 있나요? 이렇게 물어보길래 바로 블레이드 흔들음ㅋㅋㅋㅋ

시코쿠 언급해줄줄 몰랐어 페이쨩...

리유: 세컨드, 팬미팅을 오사카에서 했었는데 이렇게 5명이서 9명으로 된 후에 라이브를 하니까 좀 감회가 새롭다(아닐 수도 있음)

그 말 했더니 에모링이랑 논쨩은 바로 울음 터뜨리고, 야부쨩도 눈시울이 붉어졌었음

2기생들 반응 보고 당황하는 리유는 덤ㅋㅋㅋㅋ

사유링(투비 컨티뉴드 직전): (장엄한 목소리로) 오와라나이!! 한 다음에 더 장엄한 목소리로 여러분! 그 전에! 외치더니 갑자기 물 좀 마시고 할게요 이러더라ㅋㅋㅋ 진짜 이 부분에서 빵터짐

나코: 오사카에 와서 좋았다. 근데 사실 나 효고현 출신인데ㅋㅋㅋ

이렇게 말했었음

나기: 오사카 공연은 박수소리가 정말 커서 좋았다. 특히 바나나 영상때 박수소리 너무 커서 놀랐다.

야부도 제대로 못 알아 들었는데 아마 감회가 남다르다 이런 말을 했던거 같음

에모링은 얘기 시작하자마자 얼굴 뒤돌더니 울더라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원인제공 했던 리유가 에-? 하는 표정이랑 행동으로 지켜보더라ㅋㅋㅋㅋ

그리고 유이나는 무슨 아저씨마냥 혼자서 대화하다가 혼자서 빵 터지고 했었는데, 공연할때랑 다른 사람 같았음ㅋㅋㅋ 퇴장할때도 한 손 들면서 원피스마냥 간지나게 퇴장하던데 끝까지 웃겼음

그리고 제일 기억났던 장면

투 비 컨티뉴드 끝나고 퇴장하는데, 나코가 혼자 남아서 약간 울컥한 표정으로 모두들 정말 좋았어! 다시 오는거로 약속해!(아닐 수도 있음)하며 약지 펴고 약속하는 듯한 모션 취해줌

그리고 마지막 발언

"민나 혼마이 멧챠 스키닷테!!"

정말 짧지만 강렬했다...

그리고 나코가 타코 외치고 관객들이 야끼! 여러번 외치는거 있었는데 그거도 재밌었음ㅋㅋㅋㅋ

공연 쪽은 대충 생각나는 것들만 적음

위윌- 처음 듣자마자 현실감이 없었음. 너무 꿈만 같고 황홀해서 '내가 진짜 여기에 있다고?' 라는 생각만 엄청 들더라ㅋㅋ

버터플라이 윙- 유이나 실물보고 놀랐다. 진짜 너무 이쁘고 옷도 잘 어울리고 우아해서, 1절 끝날때 까지 블레이드도 안 흔들고 입 벌리고 가만히 보고 있었음

고리스타트- 돌출된 스테이지에서 했는데 나기랑 페이 진짜 많이 봄 특히 페이쨩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쁘더라...

퍼레이드- 진짜 손 잡는 부분 너무좋다... 메시는 정말 우주 최고커플이 확실했음... 그리고 위치상 쿠마 옆모습 많이 봤는데 진짜진짜 예뻤음... 왜 나기가 이상한 표정 지었는지 알겠더라

비타민서머- 진짜 콜 없는게 한일 정도로 너무 신났다. 그리고 리유가 의상이 정말 잘 어울렸었음

유라구와- 전체적으로 빨간 조명이 많았는데 빨간 조명+쿠마쨩... 와 미쳤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음. 그리고 하이라이트때 나기 춤선이 진짜 예쁘더라 우아하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음

에델슈타인- 진짜 유이나는 전설이다... 이번에도 입 벌리고 집중하면서 봄

싱샤스,나마에요비,9인심포니- 이 3콤보에서 솔직히 울컥했다 의상도 너무 이쁘고 나마에요비 마지막에 나코가 쿠마 어깨 잡고 쿠마가 뒤도는 부분에서 정말 황홀했다...

9인 심포니는 사유리 솔로파트때 질질 짤뻔함

미라오토- 사실 울었음 나코 긴생머리 보고 너무 예뻐서 울뻔 하다가 하이라이트때 음 오르는거+리에라 분홍-주황-분홍 연출해서 눈물 흘림... 2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진짜 좋아하던 노래 무대를 눈앞에서 볼때의 그 감정... 아직도 못 잊겠다 너무 꿈같고 황홀하고 몇번이고 다시 보고싶고 그럼

9인 슈팅보이스- 처음에 다들 긴가민가 하다가 첫음 들리자마자 환호성 질렀음ㅋㅋㅋㅋ 나도 진짜진짜 슈팅보이스가 나올줄은 몰랐음ㅋㅋㅋ 이 노래도 좋아하던 노래라 너무 좋았다...

투비 컨티뉴드- 개인적으론 마지막이라 그런지 블레이드 제일 열심히 흔들었음

여기까지가 무대 대충 감상평이고 이젠 멤버별 후기

사유리- 작은 거인이란 말이 어울린다 키는 작지만 리더의 아우라가 제대로 느껴지더라 특히 와타심포 같이 감정이 고조되는 분위기에서 표정연기를 정말 잘 하더라 덕분에 나도 감정이 고조됐었음

리유- 진짜 너무 예쁘다... 콘서트장에서 리유오시인 여자분들 은근 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거같았음. 그리고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진행을 매끄럽게 잘 하고 분위기 환기를 잘 해줬었음ㅋㅋㅋㅋ 괜히 맏언니가 아니야

나코- 오사카라 그런지 진짜진짜 텐션이 저세상이었음ㅋㅋㅋㅋ 10명중에 제일 텐션 업 돼있었고, 진행을 대부분 나코가 함

정말 예쁘고 귀엽고 칸사이벤 할때마다 음이 높아지던데 정말 귀여웠음ㅋㅋㅋㅋ

페이- 웃을때 정말 예쁘다... 아직도 콘서트 초반 부분 리스타트가 기억남... 멤버들이랑 장난 제일 많이 치고 포옹도 하고 그러던데 아직 응애였던걸 잠깐 잊고 있었음ㅋㅋㅋㅋ 아까도 말 했지만 시코쿠 언급한거 너무 좋았어

나기- 정말 비현실적 외모였음. 진짜 카메라가 다 담지 못 할 우아함이 있었다. 확실히 유라구와 같은 곳에서 나기만의 춤선이 돋보였음. 그리고 MC타임마다 나코랑 같이 다른 멤버한테 츳코미 넣는게 너무 웃겼음ㅋㅋㅋ

논쨩- 왜 동물원 개장하는지 알겠다. 특히 키나코 티셔츠나 블레이드만 봐도 아는척 해주고 손하트 많이 해주던데 진짜 귀엽고 풋풋하고 나도 그냥 동물될래 아악 논쨔아아앙

마지막에 우는거에서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돼서 슬프더라.. 울지마..

야부- 개인적으로 메이 머리한 야부 정말 귀엽고 예쁘고 그냥 다 좋다... 특히 에모링이랑 많이 앵기고 그러던데 소소한 재미였음. 그리고 야부쨩 살 좀 찌워ㅠㅠㅠ 활동 많이 할텐데 밥 좀 많이먹자 아 그리고 퍼레이드 토롯코 탈 때 중세시대 여왕님 포스 났었음

쿠마- 진짜 말 하는 모든순간마다 예측이 안 되고 너무 재밌었음ㅋㅋㅋㅋ 이게 일알못인 내가 들었는데도 그냥 흐름상 뭔가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진짜 카리스마 있고 정말 예뻤다 잘생쁨이란 단어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사람이었음

유이나-나코랑 같이 미친 텐션을 자랑했었음. 아니 공연만 보면 당장 케이크 파스타만 먹을거 같은데, MC타임때 등장부터 이상한 포즈로 시부야 까농 외치고, 자꾸 혼자서 이상한 말 하고 혼자서 웃고 무슨 나보다도 털털했음ㅋㅋㅋㅋㅋ 무대만 보면 우아한데, 평소 모습은 정말 털털해서 갭모에가 장난 아니었음ㅋㅋ

입럽 8년차인데 처음으로 일본에서 직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일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직도 웃음이 멈추지가 않아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강조함..

나코의 "민나 혼마이 멧챠 스키닷테!!"

정말 좋았다... 나코오시로서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