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호텔 조식 거르고 에키벤 먹으면서 신칸센 타고 미시마 역까지 갔음.
에키벤은 뭐 특별히 맛있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한번쯤 먹을만 했던것 같음
그러다가 미시마역에서 누마즈를 도착했는데 뭔가 되게 감격적이더라 입럽이 중2때였는데 어느덧 군대갈 나이가 되었다는게 뭔가 씁쓸했음...
누마즈 남쪽으로 나와서 역쪽을 보니까 익숙한 배경이어서 반가웠음
갤에서 본 누가봐도 타야할것같은 버스를 타고 첫날은 바로 우치우라로 들어갔음
미토 정류장에서 내려서 설렁설렁 걷다가 익숙한 해변가를 발견하고 찍었음
바로 앞 치카네 집도 찍었음...야스다야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그건 따로 후기써야할 정도로 좋아서 패스하고
훔버트 뗑컨이랑 돌고래랑 물개인지 잘 기억 안나는 애들도 봄
공연도 잠깐 봤는데 의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평일인데도 꽤 많더라
미깡타르트 2개시키고 쇼트케이크도 시켰는데 미깡타르트 진짜 맛있더라
귤이 진짜 달달하니 맛있었고 쇼트케이크도 괜찮았음
미깡타르트 먹고 야스다야 체크인하고 나서는 엄청 돌아다녔음.
누마즈가 한적하고 조용하니 산책하는 느낌으로 돌아다니기 좋더라
산노우라 안내소를 지나가다보니 5센님 생일 기념으로 해주신게 아직 남아있어서 한번 찍었음
마리 넘어진곳에서 철푸덕 엎어져서 찍고싶었는데 비와서 바닥이 축축한데 차까지 꽤 다녀서 단념했음
엄~청 등산하면서 도착한 우라노호시... 언덕 올라가보니까 왜 폐교했는지 알것같음... 진짜 한참을 올라가더라
나가이사키 올라가면서 학생들 몇번 마주쳤는데 인사를 하더라고?
처음 인사한 애들이 킥킥 웃으면서 지나가길래 멕이는건가 했는데 두세번 인사받으니 원래 인사하는갑다 하고 인사받으면 걍 따봉 날려줬음
벤텐지마 신사도 올라가는 길이 장난 아니더라
바람 불어서 소리도 들리고 가파르기도 가파르고
바로 앞에는 바다라서 구르면 바로 바다 직행일것 같음
이렇게 걸어다니니 다리가 아파서 더 못돌아다니겠더라
그래서 곱게 야스다야 돌아와서 쉬었음...
야스다야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자고 일어나서 자세하게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