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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230115] 하라주쿠 당일치기 후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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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귤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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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060242
- 2023-01-18 17:34:08
일이 바빠져서 후기가 늦어지는데...
개인적인 추억 기록용으로라도 남기고 싶어서 써봄
카논 아크릴 클리어 하고 간 곳은
스미레의 집이기도 한 온덴신사
여기서 하츠모데 하려고 하니까 참배하려면 2,3일 전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 어쩌구 저쩌구 써있는 안내문이 있더라고
헉 설마 참배하려면 예약해야되나? 그럼 지금 참배 못하는건가? 싶어서 직원? 뭐라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또 물어봤음
나 : 저 여기 참배하려면 먼저 예약부터 해야되는건가요?
직 : 네 2,3일 전에 예약 하셔야 해요
나 : 아 당일에는 안되는 거죠?
직 : 네 미리 예약 하셔야지 가능하세요
그래서 하츠모데 못하는건가 싶어서 시무룩 하고 있었는데 좀 젊으신 직원분이 뭔가 눈치채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직 : 혹시 신사 앞에서 기도 드리려고 오셨나요?
나 : 아 네 저 앞에서 기도 드리려고 하는데요
직 : 예약이 필요한건 신사 안에 들어가서 하는 거고 앞에서 기도 올리는 거는 24시간 가능하세요
라고 하시면서 1기때 스미레가 카논 기억소거한다고 흔들려고 하는 그 포즈 취하시길래 바로 이해함ㅋㅋㅋ
바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박고 참배했다
올해도 모두가 행복하기를 그리고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 올리고 에마들 보는데 역시나 대부분은 러브라이브 관련 에마더라
거기서도 방금 전 내 기도와 같이 누구누구를 계속 응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도 보고, 럽라관련 신사답게(?) 금손들 그림 구경도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눈에 띈게 있었음
Liella! 3기생 일반공모 오디션에 연이 있기를!
모두가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해피한 1년이 될 수 있기를!
아마 일반공모에 응모한 지원자일까?
저게 3기생 일반공모에 지원한 사람이 쓴 에마라고 생각하니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어
꿈을 쫓아가는 사람의 도전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운 거 같음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저 사람을 포함한 3기생 지원자들 모두의 행복도 빌고 나서 온덴신사를 나왔어
남은 스케줄은 4시에 입장예약한 시부야 스카이였는데 온덴신사 나온게 1시 40분 정도였거든 중간에 남은 시간이 굉장히 애매해졌어
뭘 먹자니 12시에 함바그 먹어서 별로 생각도 안나고 뭔가 더 할만한 컨텐츠가 없을까 하다가 갤에서 간간히 올라왔던 도쿄타워가 떠올랐음
물붕이들 사람만들어주는 600계단
6분클
안뛰고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는데도 엄청 힘들더라
운동 좀 해야겠음...
요런 걸 찾아서 각 캐릭터가 몇층에 있는지 찾고있던 와중에
2층 복도에 뮤즈 리에라 복도에 서있길래 다시 한컷
해서 도쿄타워에서 할만한거 다 하고 나오니까 3시 30분이더라. 시부야 스카이 입장이 4시부터였으니까 슬슬 쫄려서 긴장타기 시작함
너무 긴장한 탓인가 이미 이 시점에서 3만5천보를 넘겨서 피곤한 탓인가 모르겠지만 이때부터 찍은 사진들이 얼마 없음ㅋㅋ
그래도 별 탈 없이 시부야 스카이 잘 도착함
옥상 올라가는 순간에 맞춰 키미소라 들으니까 ㄹㅇ 울컥해서 눈물 나올뻔 했음ㅋㅋㅋ
21년 1월 30일, 리에라 첫 니코나마에서 공개되었던 그 장소를 이제서야...
아직 해가 안져서 예쁘진 않지만 대충 보이는 그 구도
크으으으...
그 위로 요요기 공원이랑 하라주쿠 일대도 보이고
방금 전 생고생한 도쿄타워도 보이고
날이 어두워지니 얼추 비슷해지는 풍경
까농이와 한컷
시부야 스카이 내려오고 나서는 저녁 간단하게 먹을 겸 도라야끼랑 음료수 마시려고 다시 하라주쿠로 돌아옴
예 그 내부촬영 가능가능 한 곳이요
한 컷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잘 꾸며놓음
도라야끼는 카논쨩!
학교 아이돌부
까농이가 따라하고 싶다고 해서 해줌
챤스데이 챤스웨이 성지 가는 길에 본 back number의 신곡 광고
사유링 생각도 나고 사유링 덕분에 나도 back number 곡 좋아하게 되서 신곡 나오는게 기대되기도 해서 찍었음
여기 확실히 날씨 좋을때 오면 이쁘겠더라
그 웅장함이 주는 뭔가가 좋은거 같음
여기서 사진 찍을때가 한 밤 8시 20분 정도 됐나?
여기서 걸어서 하라주쿠 돌아가면 9시 정도 될꺼고 비도 오는데 사람 없어서 가게들도 문 일찍 닫을 것 같아서 어딜 가지... 고민 하다가
코로나 시기때 시부야 스카이 그 다음으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건물을 보러 다시 걷기 시작했다
바로 라인 큐브 시부야
리에라의 첫 이벤트와 퍼스트 도쿄 공연이 열렸던곳
원래 유관객이었던 이벤이 무관객으로 바뀌어버리고
무대가 아닌 텅빈 관객석에서 와타심포를 불렀던게 엊그제 같은데
무비자가 풀려서 직관도 가고 이렇게 관광도 오고
심지어 곧 함성도 풀리는 날이 오다니 아직도 참 안믿겨지긴 함
2년여간의 시간동안 그렇게 바라왔던 때가 이미 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네다 가기 전에 시부야 역에서 열일하는 카논쨩 한번 더 봐주고 모노레일 타러 갔다
찰나의 순간에 찍은 레인보우 브릿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리버스의 성지도 와주고
비행기에서 딥슬립하니까 바로 한오환^^
나중에 만보기 확인해보니까 도랏ㅋㅋㅋㅋㅋ
그렇게 3주텀으로 총 3번의 당일치기 일본여행이 끝이 났음
이번 여행들은 아마 지금까지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것들, 코로나한테 빼앗겼던 것들을 되찾으려고 했던거 같음
샤론 퍼스트로 이루어질 뻔한 내 첫 직관
좀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엔 리에라 서드 미야기가 내 첫 직관이 되었고
안쨩과 크리스마스마다 매년 만나자고 한 약속도 다시 지킬 수 있게 되었고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성지순례를 못했던 슈퍼스타의 무대, 시부야 및 하라주쿠 관광까지
각 여행들 모두 당일치기라는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각 여행 모두 체감은 2박3일로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던거 같다
코로나로 쌓여있던 한 대부분 풀어진거 같다
참 행복했던 6주였음
그럼 짭돔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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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트 | 여행을 한거냐 운동을한거냐 ㅋㅋㅋㅋ 아무튼 알차게 즐기고왔네 | 2023.01.18 17:3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