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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라이브 겸 성지순례 겸 9일짜리 일본여행 - 3일차(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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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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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20:16:36
이 날은 누마즈 가는날
일단 스마트ex로 미시마까지 코다마까지 가서 이에야스킷푸 구매 후 누마즈까지 도카이도 타고감
매번 볼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역명
역 앞에서 매번 찍는 사진
매번 여기서 나오면서 놋포빵 첫빠따로 사고 봤었는데, 가게가 없어져서 여기선 못샀음
스탬프랠리 책을 집에 놓고와서 일단 게마즈부터 왔음
컁진집으로 하고간 싸인이면 작년쯤일텐데 정확히 언젠지는 모르겠음
아마 작년 누마즈나츠마츠리때 불꽃놓이 중계하면서 하고간게 아닐까 싶은데
1월 초니 아직 다이아 생일 전시물도 있었고
숙소리버사이드로 잡았으니 중간에 있는 마츠우라주점
스탬프만 찍고갔음
중앙공원
근미래 해피엔드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었다
2박 묵을 리버사이드 도착
이 에스컬레이터는 체크인할 때만 타면 되는걸 자꾸 까먹고 계속 타게되더라
짐 풀고 바로 카노강 건너감
수상하리만치 한국인들이 가서 오므라이스를 시킨다는 그 가게, 마리루
메뉴는 당연히 오므라이스와 밀크티. 맛은 굉장히 안정적임
어차피 저게 어떤 맛인지 모르는사람 거의 없을테니 자세한건 넘어가고
음식 나오기 전에 받은, 호날두 메시 각국 정상 등등 온갖 유명인들 이름이 적혀있는 교류노트
갤에서 확인하기로는 왼쪽 노트를 다 써서 오른쪽 새 노트를 꺼낸게 최근인 거로 아는데, 왼쪽 노트가 페스 시점에서 시작하는거 보고 코로나때문에 정말 많이 못왔구나 싶었음.
완식하고 나옴. 예전에 한국인들이 샐러드를 죽어도 안먹고 남기고가는게 걱정이라는 얘기를 들은 이후로 되도록이면 여기서 샐러드는 다 먹고 가고있음
그리고 콕 찝어서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한국인인걸 어떻게 아셨냐고 여쭤보니까, 메뉴판 안 본 채로 오므라이스 주문하는건 한국인밖에 없다고 하심
들키기 싫다면 적어도 메뉴판은 보고 오므라이스 주문하도록 하자
나와서 다시 숙소에 짐챙기러 가면서 본 랩핑버스
난 분명 후지산뷰를 예약한게 아닌데도 후지산이 보이는 뷰 위치라 되게 좋았음
매번 올때마다 강가 보이는 위치라 아쉬웠는데 드디어 가챠성공함
해 질때쯤 스리슬쩍 뷰오 보러 나옴
해 지는 방향 딱 뷰오 기둥 사이로 가게 사진 찍어보려고 누마즈항 부두쪽으로 쭉 뛰었음
일몰이 4시 50분이었나 그랬는데 리버사이드에서 4시 25분쯤 나와도 되겠지 하고 그때 나왔는데, 숙소에서 나오고 나서야 해 지기 적어도 10분 전에는 가서 대기해있어야 좀 찍기 편하다는거 깨닫고 급히 뛰어가느라 고생좀했음
그래도 어떻게든 하나 건져서 다행
해 질때 후지산도 한번 돌아봐서 찍음
뷰오 위에 올라와서도 후지산 한장
근데 뷰오 북쪽입구는 그앞에 공사중이라 누마즈항에서 북쪽 입구로는 가기 빡세더라
그래서 남쪽출구로 빙빙 돌아서 올라갔음
예전엔 분명 위에 올라가는 티켓이 200엔이었는데 100엔이 돼있고 판매도 자판기로 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있더라
삼척에 있는것보단 뭐니뭐니해도 원본이 이쁜듯
위에는 바다모양 시트 붙여놓고 있던 의자도 치웠는데,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의문
애초에 관광 목적으로 만든 전망대도 아니고 표값도 100엔밖에 안되다보니 이렇게 바꿔서 사람 많이온다고 수익이 나는것도 아닐텐데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내려와 보니 해가 더 져서 한장찍음
이쁘더라
내려와서 센본하마공원 가는중에 찍은사진
욧엥이가 있긴 있는데 안보임
센본하마공원까지 와서 한 10분 헤매다가 찾은 다이아맨홀
물갤선정 누마즈 공포스팟이라서 일부러 해 지고나서 찾아왔는데, 이틀전에 밤에 슈와슈와 보고와서 오니 여긴 별로 안무섭더라
가로등 이정도 켜져있으면 그냥 낮이나 다름이 없음
다시 돌아와서 그랜마 건물 찍고감
밝을때 리틀데몬 사서 카노강에서 먹을생각이라 사진만 찍고 패스했음
야바커피 들러서 블렌드커피 하나 시킴
나폴리탄은 애초에 토마토소스 베이스인 파스타를 안좋아해서 아직 안먹어봤고, 앞으로도 먹어볼생각 없음
저녁은 함바그 먹으러감
누마즈 사는분이 이동네 원탑 음식이라길래 차 얻어타고 가서 먹었는데 개쩜
한번도 못들어본 가게 이름이긴 했는데, 북쪽으로도 꽤 올라가니, 놀러간 사람들 중에는 굳이 먹겠다고 저기까지 걸어갈 사람은 아마 없겠다 싶은 위치긴 함
7시 넘어서 갔는데도 웨이팅 20분 뜸. 누마즈점이라 그나마 20분 뜨는거지, 도쿄에서 원정오기 편한 고텐바점은 웨이팅시간 63분 떠있더라
지점이 시즈오카에만 있다는데 주말에는 아예 라스트오더때까지도 웨이팅 없이는 못먹는다함
동그란 상태로 가져와서 뜨거운 판에다 직접 지져주는데, 기름 엄청 튀어서 테이블에 깔아주는 종이로 기름 가려야됨
이렇게 맛있는 함바그 먹어본적 없음
요즘 갤에서 유행하는 카논함바그 그것도 나중에 마지막날에 먹고왔는데 이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님
로손에서 저날부터 몬스터랑 히라노 뽀무 콜라보한대서 세캔 사고 목걸이 냉큼 받아옴
예전같았으면 누마즈에서 밤에는 비비가서 아케페스나 치겠는데, 아케페스가 죽어버린 지금은 밤에 할게 아예 없어서 그냥 숙소 돌아가서 잠
다음날 우치우라 가서 잔뜩 걸어다닐 예정이라서 더더욱 힘빼기 싫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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