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행간거 후기 안남겨놓으면 잘 기억 안남을것같아서 쓰는 후기임
8시 10분 비행기라 6시쯤 인천공항 도착
아즈나때는 특가가 그때밖에 없어서 6시 비행기 잡아놨는데 4시에 체크인해야되는거면 그때는 무조건 노숙밖에 답 없겠지?
시작부터 상큼하게 지연을 띄워주시는 제주항공의 모습
그래도 지난 몇넌간 못타던 비행기 탈 수 있기는 하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면세구역 안에 있길래, 며칠전에 갤에서 본거라 반가워서 찍음
8시 10분 비행기가 지연돼서 8시 40분 이륙편이었는데 이건 11시에 연다더라. 그래서 못가봄
참고로 탕쿠쿠는 좋아하는데 원신은 안함
비행기타러 감
도쿄 도착
한오환과 같은 의미인데 느낌이 다름
자니가 너무나도 궁금해서 도착하자마가 2터미널 지하 편의점 뛰어가서 표부터 뽑음
도착해서 첫 몬스터는 역시 띠드원픽 제로슈거
숙소에 짐만 풀어놓고 바로 마쿠하리로 뜀
안에 올림픽 마스코트 있길래 한장 찍음
예전에 히토미에서 얘네들 동인지 본 이후 PTSD 생겨서 얘네들 더이상 못보겠음
물붕화환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근데 라이브는 못봄
말하자면 되게 길기도 하고 별로 유쾌한 얘기는 아니라 그냥 넘김
이날의 메인 목표가 원래 여기는 아니었으니 괜찮다며 정신승리하며 자기최면 걸면서 이동함
역에 리에라 콜라보판넬 세워놓던 뉴데이즈에서 팔길래 사먹은 몬스터^3
일반 몬스터 양의 1/3인데, 카페인 함량은 그대로라 카페인 농도 세배여서 이름이 저런듯
맛은 그냥 오리지널 맛인데 농축된 맛이라는 느낌을 주고싶었는지 음료보다는 약에 가깝다는 느낌을 주는 맛이 남. 솔직히 좀 쓰더라
시간이랑 이동동선 너무 타이트하게 잡느라 밥을 아예 못먹어서 그냥 바로 역앞에 있는 야끼토리 달림
카와 맛있더라 타레보다는 시오가 더 맛있었음
주문방식이 무슨 빨간펜 학습펜같은 펜 가지고 저 판에다가 꾹꾹 눌러서 주문하는거였는데, 이런건 또 처음봐서 신기했음
저 판 불빛에 비춰보니 안에 따로 회로같은게 내장된건 아닌것같던데 도대체 어떻게 인식하는지 의문
잘 먹고 숙소 잠깐 들렀다가 원래의 1일차 목표였던 슈와슈와 성지 보러감
나마럽라 비중 무려 75%의 화제작이었지만 스토리 찍 싸버리고 사이다만 남아버린 계란애니 성지
물론 저 애니 뒤지면서 발굴된 작화진들 죄다 니지2기 만들러 오고 작감까지 니지욘으로 꼬셔왔으니 우리 입장에선 개꿀빨긴 했음
그리고 여긴 나체리 CD 자켓사진 찍은곳이기도 함
이렇게 두개 이상 겹치는곳은 잘 없기도 하고, 예전에 위치 보고 스카이액세스 지나가는 곳이랑 되게 가깝길래 일본 가면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각 재던 곳이라 이번에 가기로 함.
문제는 좀 이쁘게 사진찍으려면 사람 적을 때 가야하고 그러려면 밤늦게 가야한다는거.
그래서 숙소에서 10시 반쯤 어슬렁어슬렁 출발함. 24시간 영업하는곳이라 늦게 가도 상관은 없겠더라
사진에는 택시 기준이라 11분이라 뜨지만 역에서 대충 2km,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인데 지도 켜보니 주변이 죄다 공동묘지더라
밤 11시에 가로등도 없는곳에서 주변은 공동묘지니 분위기까지 있으니 다이아 맨홀은 저리가라임
인도도 없는곳이라 차에 치일까봐 무서워서 차 올때마다 폰 손전등으로 휘적거리면서 제발 보고 피해가달라고 빌면서 걸어갔음
근처로 가니까 그래도 가로등이 뜨문뜨문 보이다가, 도착하니 환하더라
내부 전경.
하도 외진곳에 있는곳이라 그런지 외국인은 한명도 안보임. 직원들도 외국인이 관광와서 도대체 여길 왜왔냐고 그러던데
근처 2km 안에 사람 살만한 곳이 전혀 없는데 도대체가 여기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음
아무리 다음날이 성년의날이라 휴일이라고 해도, 차 없이는 갈 엄두조차 안나는 곳에 밤에 왜 이리 사람이 많지?
바로 카트부터 보러갔음
오른쪽에 나체리 사진찍은 노란차도 보이고, 제일 왼쪽에 야붕이가 앉아있던 차도 있음
1인용 카트는 500엔, 2인용은 800엔으로 코스 10바퀴 도는건데, 2인용 타는사람은 없었음. 여러명이 와도 다 따로타던데?
그래서 그런지 2인용은 1인용이랑은 달리 아예 저멀리 반대쪽에 진열해놨더라
옆사람이 직원한테 흰차 타고싶다고 하길래 나도 냉큼 가서 노란차 타고싶다하니 노란차 준비해줬음
앉아서 벨트매고 한장 찍었음. 생각보다 의자가 엄청 낮더라
뮤비에 잠깐 나온 코카콜라 트럭벽 찍고 이동
다음으로 네명 앉아있던 당구장 찾아옴
아까 카트 있던데랑은 다른 건물이라서 시간 좀 걸렸는데,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농구장에 붙어있는 건물임
당구대 색깔로 보면 촬영한 곳이 저 C-3 당구대가 맞는 것 같긴 한데, 전등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으로 찾으면 C-2 당구대더라
C-2는 한창 두명이 열심히 치고있길래 사진 못찍었음
여기도 당구장 바로 옆에 있길래 찍기야 찍었는데 아예 모르는분이라...
슈카 있던 볼링장은 시부야쪽이라 그러고, 또모리루 있던곳은 저긴 도대체 어디인지조차 모르겠음. 구글링해도 안나오던데?
정신없이 사진찍다가 중요한걸 까먹어버렸음
막차놓침
이 글 올린게 딱 당구장 가기 전 상황이었음
에라모르겠다 하고 돌아볼거 다 돌아보고 나오니 대략 2시쯤 됨
나와서 우버 불러보니 콜을 20분을 때려도 잡히질 않더라
내가 우버 기사라도 저 산중으로는 갈 생각도 안함 ㅋㅋ
택시나 우버는 글렀다 싶어서 그냥 무작정 50분 걸었음.
한 20분쯤 지나서 저기 오마치 역 지날때쯤 갤에서 한국 지진났다고 갑자기 글리젠 빨라져서 주변 안보고 갤만보고 구글 내비게이션 알림만 보고 그나마 덜쫄리게 갈수 있었음. 공동묘지코스 아니면 안쫄릴줄알았는데, 그 뒤는 죄다 가로등 거의없는 논밭이라 어느순간 갑자기 이름 춘식이 될까봐 무섭더라
여차저차 해서 세시쯤 숙소 도착해서 잠
다음날 요코하마 가러 일찍 나가야돼서 일찍 자야 했는데 이건 좀 미스였던거같음